그동안 바빠 차를 마시고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다

차를 마시지 않은 것은 아니고 꾸준히 마시기는 했지만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간만에 느긋하게 차를 마실 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글을 쓰기로 하였다

예전에 벌크로 된 하니앤손스 페퍼민트 티를 샀었는데 이번에는 티백 포장이 된 제품으로 구입하였다

가성비를 따지면 벌크 포장이 훨씬 저렴해서 좋지만 아무래도 편리하게 마시기엔 티백 제품이 좋다

총 20개의 티백이 들어있는데 티백 당 찻잎이 많이 들어있어 한 티백으로 여러잔을 우려도 충분하다

대체로 페퍼민트티는 특유의 떫은 맛과 쓴 맛이 나서 마시기 거북할 때가 있는데

하니앤손스 페퍼민트는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라 마시기 편하다

평소 페퍼민트 차의 맛이나 향이 너무 강해서 마시기 어려웠다면 하니앤손스 페퍼민트를 추천한다

 

아이허브에서 비글로우 페퍼민트와 함께 구입했던 Harney&Sons을 개봉하였다

하니앤손스는 깔끔한 틴케이스로 판매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틴케이스를 갖기 위해 차를 사기도 하였다

다른 틴케이스와 디자인이 약간 다른데 오가닉 페퍼민트 디자인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

틴케이스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데 하니앤손스에서 딱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

잎차 제품으로 구입할 경우 저렇게 아무런 포장 없이 그냥 케이스에 찻잎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틴케이스가 완전 밀봉이 되는 건 또 아니라서 지퍼백에 옮겨 담아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지난번 도쿄 여행 때 샀던 루피시아 캐디 스푼을 드디어 개봉하였다

한 스푼을 뜨면 한 번 우리기에 딱 좋은 양이 떠진다고 하는데 약간 많은 듯 하다

그렇지만 루피시아 티백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넣어야 한 회 분량이지 싶다

냉침으로 거의 10시간 정도 우렸는데도 색이 그다지 진하지 않다

예상외로 맛이 굉장히 순한 편이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싸한 느낌은 있지만 쓴맛이 난다거나 풀맛이 난다거나 하지 않는다

따뜻하게 우리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냉침으로 우려 마시니 아주 순하다

양이 많아서 살짝 걱정했는데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여름 동안 줄기차게 마셨던 냉침이 이제 별로 내키지 않는다

올 여름에 냉침용 허브티를 많이 샀던터라 따뜻하게 마실 차에 어울릴 홍차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결국 또다시 하니앤손스 패리스를 마시기로 하였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하니앤손스에서 판매하는 차 중에서 제일 유명한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처음에는 잘 우리지 못해서 마시는 것에 애를 먹은 차이기도 하다

하니앤손스 패리스 특유의 달콤한 향은 차를 조금만 오래 우려도 묻혀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의외로 냉침을 했을 때 잘 어울려서 여름에도 냉침으로 많이 마셨는데 오랜만에 따뜻하게 우려서 마시기로 하였다

항상 찻잎을 넉넉하게 넣고 진하게 우려서 마셨는데 이번에는 찻잎 양을 평소보다 적게 넣어보았다

틴케이스 뒷면을 보면 5분 정도 우리라고 하였는데 너무 진하게 우리면 향과 맛 모두 실망스러운 상태가 되니

적당히 물의 양과 온도, 찻잎의 양 등을 고려하여 적당히 우리는 것이 필요하다

찻잎을 적게 넣어서인지 5분 정도 길게 우렸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마시던 것보다 색이 옅다

그만큼 맛 또한 옅지만 그래도 하니앤손스 패리스 특유의 달콤한 향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달콤한 꽃향기와 초콜렛 향이 뒤섞인 향이라고 해야 할까 싶다

달달한 느낌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대체로 냉침을 해서 차를 마시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몇 시간 전에 미리 냉침해둔 물병을 짊어지고 나가서 마시는 것은 아무래도 더운 여름날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밖에 오래 있는 경우에는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나는 차를 고르게 되는데

지금까지 마셔본 차 중에서 이런 경우에 잘 우러나는 차는 하니앤손스 패리스이다

편의점에 가면 일반적으로 마시는 생수가 아닌 독특한 디자인의 생수가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이 날 고른 생수는 휘오 다이아몬드 생수로 코카콜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아마도 gs25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다

휘오 다이아몬드 생수는 400ml로 용량이 약간 적은 듯 해서 아쉽지만 병 모양이 마시기 편해서 종종 마시곤 한다

gs25에서 판매하는 휘오 다이아몬드 생수는 900원이었다

이 날 미리 다시백에 소분해서 가져갔던 하니앤손스 패리스를 꺼내 우리기로 하였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워낙 잘 우러나기 때문에 아주 살짝만 우려도 충분히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차가운 휘오 다이아몬드 생수에 하니앤손스 패리스가 들어있는 다시백을 넣고 약 20분 쯤 후에 마시면 된다

일반적인 냉침처럼 너무 오랜 시간 우리게 되면 쓴맛이 강하게 올라오니 주의해야 한다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하는 O'EAU 생수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시간이 없고 배가 계속 부른 상태라 평소보다 적은 양의 차를 마시게 되었다

평소에 냉침을 해서 마시면 못해도 500ml 이상을 마셨는데 이번엔 300ml의 작은 생수병에 우려 마시기로 하였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찬 물에 우려도 향이 진하고 금방 우러나기 때문에 시간이 없을 때 마시기 좋다

미리 다시백에 적당량의 찻잎을 넣어 밀봉해두면 급하게 차를 마실 때 편리하다

약 30분 정도 냉침으로 우렸다

색이 많이 진하지 않은데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냉침으로 너무 오랜 시간 우리면 떫은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짧게 우리는 것이 마시기에 더 좋다

 

오늘은 밖에서 차를 마셔야 해서 생수를 한 병 사기로 하였다

평소 생수를 마실 일이 있으면 적당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서 마시는데

일반적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병은 차를 우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물맛이 다르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차가 우러나는 모습을 확인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더 예쁜 생수병이 있을지 찾아보다가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O'EAU 생수를 사기로 하였다

파리바게트 생수 O'EAU는 예쁜 디자인으로 유명한 생수인데 전체적으로 물병 색이 푸르다

때문에 차가 우러나는 자체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의외로 이 푸른색과 진한 차 색이 어우러져서 독특하다

용량은 450ml으로 약간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차를 마시기에 부족하진 않다

파리바게트 생수 O'EAU에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 찻잎을 넣은 다시백을 넣어주었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워낙 잘 우러나기 때문에 차가운 생수에 우려도 금방 우러난다

대략 30분 정도만 우려도 충분히 진하게 마실 수 있다

다음에는 투명한 생수병에 차를 우려볼까 한다

 

낮은 덥지만 오전에는 그래도 선선한 편이라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어 좋다고 하였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후텁지근하게 더워 따뜻한 차를 마시기에 조금 망설이지는 날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앤손스 패리스를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양이 많아서 언제 다 마실까 싶은데 벌써 향이 날아가는 것 같아 걱정된다

나름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작게 그려져있는 하니앤손스 파리이다

가향홍차라고 적혀있는데 이 향이 약간의 호불호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운 향으로 선호되는 것 같다

하니앤손스 패리스의 향은 달달하면서 약간의 꽃향기와 초콜렛 향이 섞인 듯한 향으로 향이 좋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틴케이스에 찻잎이 그대로 들어있다

티백으로 낱개포장된 제품도 판매하는데 잎차로 사는 것이 더 저렴하고 양이 많았다

지퍼백에다가라도 옮겨담아야겠다 싶은게 틴케이스는 완전밀봉이 되지 않아 향이 날아가기 쉽다

티인퓨저에 찻잎을 조금 덜어내어 준비하였다

따뜻한 물을 기준으로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5분 정도 우리라고 적혀있다

우리기 까다로운 차라 너무 오래 우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찻잎을 넣자마자 꽤 빠른 속도로 우러나기 시작한다

마른 찻잎에서도 나지만 이렇게 물에 우리는 중에도 특유의 달달한 향이 풍긴다

5분이라는 시간이 조금 긴 것 같아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지침대로 우려보려고 딱 5분 동안 우렸다

색이 생각보다 아주 진하지는 않아 아무래도 찻잎의 양도 영향을 주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평소라면 티스푼으로 두스푼 정도 크게 떠서 넣지만 이번엔 인퓨저 바닥에 깔릴 정도로 적게 넣었다

티인퓨저를 빼내고 향을 맡아보니 의외로 온침보다 냉침의 향이 더 진한 것 같다

그리고 5분이라는 시간은 찻잎을 지나치게 많이 넣지 않는다면 적당한 시간인 것 같다

한모금 마셔보니 지나치게 오래 우렸을 때 느껴졌던 쓰고 떫은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찻잎의 양을 조절해서 정해진 시간 동안 우리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예전엔 따뜻한 물에 마시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차인데

이제는 하니앤손스 패리스는 냉침이나 밀크티로 마시는 것이 온침보다 훨씬 맛있다고 생각하였다

하니앤손스 패리스의 냉침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건지 요새 부쩍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질 않아 계속 물을 찾는 걸 보니 여름이 오긴 했나보다

미지근한 생수에 약 2시간 정도 우린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이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온침이든 냉침이든 오래 우리면 텁텁하고 씁쓸한 맛이 나니

짧게 우리는 것이 좋은데 특히 냉침이라고 해서 방심하고 길게 우리면 안된다

미지근한 물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우리는 것이 텁텁하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 마시던 로네펠트 티벨럽 샘플러 중에 딱히 냉침해서 마실만한 차가 눈에 띄지 않아서

하니앤손스 패리스를 냉침해서 마시기로 하였다

의외로 냉침을 했을 때 잘 어울려서 그동안 냉침을 해서 많이 마셨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우리기 까다로운 차라서 냉침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에 우릴 때에도

떫은 맛이 나지 않는 적정 시간이 얼만큼인지 고민하게 만든 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침해서 마시기 전에 얼만큼 우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틴케이스가 매력적인 하니앤손스는 특히 티백 제품 틴케이스가 더 산뜻한데

이렇게 잎차로 된 제품의 틴케이스는 검정색의 깔끔한 디자인이다

틴케이스가 있는 경우 내부에 따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거나 지퍼백에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하니앤손스 패리스의 경우 틴케이스 내에 따로 포장은 되어 있지 않다

아예 밀폐되는 케이스는 아니라서 가급적 밀봉시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지만

역시 귀찮음을 이길 것은 없는 것 같다

따뜻하게 우릴 때에는 인퓨저를 사용하지만 잎차 제품을 냉침할 때는 다이소 다시백이 편리해서 좋다

티스푼으로 두번 정도 잎차를 덜어내어 다이소 다시백에 넣었다

펄펄 끓인 후 미지근해질 때까지 식힌 물에 하니앤손스 파리를 담은 다시백을 넣어주었다

역시 찬물이기 때문에 잘 우러나진 않는다

얼마나 우릴 것인지 고민하다가 그동안 전날 밤에 넣어 꽤 오랜 시간 우리면 떫은 맛이 강했기 때문에

이번엔 아침에 냉장고에 넣어 4,5시간 정도 우리기로 하였다

냉장고에서 5시간 정도 냉침을 한 하니앤손스 패리스이다

기존의 거의 10시간 이상 냉침을 했을 때와 달리 색이 매우 옅다

뚜껑을 열어보니 특유의 달달하고 향긋한 향이 가득 퍼진다

가향홍차다보니 기본적인 호불호가 강한 편이지만 그래도 향 자체는 꽤 좋다고 생각한다

맛을 보니 떫은 맛이 거의 나지 않아 좋다

앞으로 하니앤손스 패리스를 냉침해서 마실 때는 4시간 정도 짧게 우리기로 마음먹었다

 

로넬펠트 페퍼민트를 마시려고 생각하니 고민이 좀 되었다

로네펠트 티벨럽 샘플러에 포함된 차들은 전반적으로 맛과 향이 모두 은은한 편이라서

페퍼민트를 평소 좋아하지 않았어도 로네펠트 페퍼민트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 어떻게 우릴지 고민하였다

그래도 페퍼민트를 단독으로 마시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아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과 함께 우리기로 했다

로네펠트 페퍼민트는 깔끔한 민트색 패키지에 포장되어 있었다

5-8분 우리라고 되어있는데 로네펠트 허브티 중에서는 우리는 시간이 비교적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냉침할거라서 큰 상관은 없었지만 말이다

역시나 뒷면은 페퍼민트를 각종 외국어로 표기해두었다

이제보니 허브티는 아래 작은 글씨로 페퍼민트라고 되어있다

포장을 뜯자 페퍼민트 특유의 싸한 향이 가득 풍긴다

배스킨라빈스에서 민트초코도 좋아하지 않는데 허브티도 마찬가지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 보면

입맛이라는게 참 한결같다는 생각이 든다

로네펠트 페퍼민트의 싸한 향과 맛을 조금 중화시키기 위해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꺼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둘다 허브티라서 카페인프리 제품이다

양을 얼마나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은 2티스푼 넣기로 하였다

이렇게 잎차로 되어 있는 제품은 다이소 다시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차를 우릴 수 있다

다이소 다시백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로네펠트 페퍼민트와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을 함께 차가운 물에 넣어주었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은 워낙 잘 우러나는 차라서 찬물에도 금방 우러난다

오히려 너무 잘 우러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강해져 주의해야 한다

로네펠트 페퍼민트는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에 비해 느리지만 그래도 잘 우러났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을 너무 오래 우리면 안될 것 같아서 평소보다 짧은 시간은 7시간 정도 우려냈다

아래는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이, 위에는 로네펠트 페퍼민트가 우러나서 예쁜 그라데이션이 생겼다

역시나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면 로네펠트 페퍼민트의 싸한 향만 느껴진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도 꽤 향이 진한 편인데 묻힌 걸 보면 로네펠트 페퍼민트 향이 굉장히 진한 것 같다

맛 또한 페퍼민트가 우세한데 좀 오래 우렸는지 하니앤손스 라즈베리허벌의 떫은 맛이 많이 난다

역시 페퍼민트와 함께 하려면 향이 아주 진하거나 맛이 살짝 달달해야 할 것 같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조합이었던 트와이닝 레몬과 퓨어 페퍼민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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