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아이스티가 있어 종류 별로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개당 2900원이었고 총 6가지였지만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차가 베이스인 것만 골라 담았다

당시에 이벤트 중이어서 3개를 사면 하나를 추가해주기 때문에 내 취향이 아닌 레몬그라스티가 함께 있다

리틀미러클의 유기농 레몬그라스티이다

이름처럼 레몬그라스티가 베이스고 이외에 여러가지 과일주스농축액이 들어있다

생강과 인삼 등이 들어있어 쓴맛과 화한 매운 맛이 있어 마시기 좀 괴로웠다

유기농 화이트티는 백차가 베이스인 아이스티로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베이스라 궁금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도 인삼추출물이 조금이지만 들어가있다

다행히 맛 자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서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다

달달한 아이스티인데 일반적인 아이스티보다 덜 달고 차맛과 향이 좀 더 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유기농 그린티는 리틀미러클 아이스티 중에서 블랙티와 더불어 제일 무난하고 친숙한 맛이 아닐까 싶다

쌉싸름한 차맛과 향이 살아 있으면서 달달하고 향긋한 과일향과 단맛이 살아 있다

아무래도 아이스티라고 하면 홍차를 베이스로 한 경우가 많아서 기대가 컸던 유기농 블랙티였다

그렇지만 이 아이스티에도 왜인지 인삼추출물이 들어있고 왜인지 보리맥아추출물이 들어갔다고 한다

원체 홍차 자체의 맛과 향이 강한데다 인삼추출물의 비율이 낮아서 크게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흔히 마실 수 있는 아이스티인데 단맛이 적고 차향과 맛이 끝에 진하게 여운을 남긴다

 

시판되는 아이스티가 너무 달고 끈적여서 아쉬웠던 사람에게는 그린티 혹은 블랙티 정도로 추천한다

 

CU에 새로운 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CU PB상품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푸르밀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밀크티라고 한다

다만 판매처는 CU로 한정되어 출시된 모양이다

총 2가지로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이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딸기맛 밀크티라고 출시한 것 같다

재료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일단 밀크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앞에 있는 재료는 정제수고 원유는 20%만 들어있다

홍차추출분말은 0.65%, 딸기농축과즙은 0.143%로 적데 들어있는데 이를 합성향료로 밀크티향과 딸기향을 넣어 보완했다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맛이었고 그냥 딸기우유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얼그레이처럼 아주 약간의 꽃향기 같은게 느껴지긴 했지만 딸기향에 묻힌다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 또한 위에 마신 딸기맛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재료 구성이 똑같은데 코코아분말만 0.4% 들어가고 합성향료가 밀크티향과 초코렛향이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재료가 제대로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그나마 딸기맛보다는 초코맛이 조금 나은 정도였다

 

딸기맛과 초코맛 둘다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애매했고 그냥 딸기맛 우유, 초코맛 우유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릴 맛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딸기맛 우유나 초코맛 우유를 넘을 정도로 맛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가격 또한 개당 2000원으로 딱히 가격적 이점도 없는 음료였다

 

간혹 차를 선물 받는데 외국에서 판매하는 차라서 정확한 차 종류나 이름을 알지 못하여 답답할 때가 종종 있다

최대한 알아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마신 차가 바로 그러한 차였다

처음 선물 받을 때 꽃차라고만 설명을 들었던 차였다

작은 상자 안에는 밀봉된 봉투가 있는데 안에 들은 차 양이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한잔 분량이라기보다는 한 주전자 분량이지 않을까 싶다

설명을 열심히 읽어보니 중국차인 듯 하고 수선화차라고 한다

우롱차가 베이스로 들어간 수선화차 같기도 하고 영 아리송하긴 한데

아무튼 맛이나 향 자체에서는 딱히 꽃을 진하게 느낄 수는 없었다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긴 한데 어디에서 판매하는 차인지 궁금하다

 

그동안 너무 바빠 차를 마실 틈이 없었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그래도 속에 부담이 덜하도록 디카페인 홍차를 골랐다

트와이닝에서는 디카페인 홍차와 녹차를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디카페인인데 아무래도 맛이나 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원래 트와이닝 차 자체가 쉽게 텁텁해지는 감이 있는데 이 차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리시 브렉퍼스트라는 차 자체의 특성인지 아니면 디카페인이라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텁텁함이 좀 있는 반면 맛 자체는 밍숭한 느낌이 들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기타 이유로 인해 꼭 디카페인으로 마셔야 하는게 아니면

그냥 카페인이 있는 오리지널로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Twinings Assorted Herbal Teas를 구입하였다

평소 좋아하지 않는 차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구입하기를 망설였는데

어차피 계속 궁금할 거라면 사보는게 좋겠다 싶어 결국 구입하였다

아이허브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3000원 후반 대였다

총 4가지 종류가 들어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무난해 보이는 석류&라즈베리를 마시기로 하였다

색은 예쁜데 맛이나 향은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

일단 향 자체가 거의 나지 않고 살짝 텁텁한 냄새가 난다

맛에서도 텁텁하고 미묘한 과채 맛이 나는데 무엇 떄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콤한 맛이 살짝 나기는 하지만 과할 정도로 시지는 않았다

맛있는 허브티가 많으니 굳이 사서 마실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여러가지 종류가 들어있는 버라이어티 팩 제품을 구입해서 마시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그 안에 들어있는 종류를 다 마시기 전까지 계속 그 제품을 찾게 된다

그동안 마셨던 허브티 세트인 런던 프룻&허브 컴퍼니 제품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레몬&라임 제스트를 마시기로 하였다

이름 그대로 상큼상큼한 향이 났다

감미료가 들어있어서 맛도 살짝 달짝지근한 탓에 아이스티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패키지 내 들어있는 차 중에서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날이 춥고 건조한 대신 미세먼지 수치는 낮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목과 코 모두 건조해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기왕이면 카페인이 없는게 낫겠지 싶어 런던 프룻&허브 컴퍼니의 블랙커렌트 브레이서를 마시기로 하였다

블랙커런트라고 하지만 블루베리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히비스커스가 베이스라 아주 진한 빨간색으로 우러났다

맛 자체는 약간의 새콤함이 있는 정도로 무난하게 마실 정도였다

 

어제가 입춘이었다는데 여전히 날씨는 춥다

따뜻한 차를 마시기에는 잘 어울리는 날씨지만 말이다

다른 향이 첨가되지 않고 순수한 홍차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카렐차펙의 홍차는 대체로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많이 나서 살짝 우렸더니 딱 좋게 우러났다

적당히만 우린다면 카렐차펙의 홍차도 맛이 나쁘지 않다

 

날이 조금 따뜻해지나 싶더니 미세먼지가 들이닥쳤다

어쩐지 목이 텁텁한 것 같아 상큼한 과일가향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딸기와 바닐라라고 하는데 히비스커스가 베이스인 차이다

아무래도 바닐라향이 들어간 차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보다 밀크티로 만들었을 때 더 잘 어울리는데

스트로베리&바닐라 풀은 바닐라향이 아주 약해서 괜찮았다

흔히 생각하는 딸기향이라기보다는 무난한 베리류 향이 났다

 

날이 조금 풀리나 싶었는데 여전히 춥고, 또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블루베리 블리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포장지의 색도 진한 보라색이다

사과, 히비스커스, 블랙베리잎, 감초뿌리, 블루베리, 천연블루베리향, 블랙커런트잎, 오렌지껍질, 로즈힙이 들어있다

이외에 L-주석산이라든지 말토덱스트린 같은 재료도 있는데 런던 프룻&허브에서 만든 허브차에 다 들어가는 재료 같다

블루베리향이 은은하게 나는 허브티로 신맛은 적게 났다

딱히 특색이 있는 차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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