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 새로운 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CU PB상품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푸르밀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밀크티라고 한다

다만 판매처는 CU로 한정되어 출시된 모양이다

총 2가지로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이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딸기맛 밀크티라고 출시한 것 같다

재료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일단 밀크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앞에 있는 재료는 정제수고 원유는 20%만 들어있다

홍차추출분말은 0.65%, 딸기농축과즙은 0.143%로 적데 들어있는데 이를 합성향료로 밀크티향과 딸기향을 넣어 보완했다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맛이었고 그냥 딸기우유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얼그레이처럼 아주 약간의 꽃향기 같은게 느껴지긴 했지만 딸기향에 묻힌다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 또한 위에 마신 딸기맛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재료 구성이 똑같은데 코코아분말만 0.4% 들어가고 합성향료가 밀크티향과 초코렛향이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재료가 제대로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그나마 딸기맛보다는 초코맛이 조금 나은 정도였다

 

딸기맛과 초코맛 둘다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애매했고 그냥 딸기맛 우유, 초코맛 우유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릴 맛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딸기맛 우유나 초코맛 우유를 넘을 정도로 맛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가격 또한 개당 2000원으로 딱히 가격적 이점도 없는 음료였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법 매니아층이 있다는 차이티라떼가 동서식품 프라푸치노 라인에 추가되었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차이티로 가격은 2900원이었다

아직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찾기 어려웠다

재료를 보니 차이티인데 시나몬향 합성착향료로 느낌을 낸 것 같다

차이티 향이 별로 진하지 않아 평소 차이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다행이었다

전반적으로 달달한 밀크티맛이 강하고 차이티 향은 아주 살짝 나는 정도이다

밀크티 맛만 두고 생각하면 괜찮은 맛인데 차이티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나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무난한 맛을 원한다면 동서식품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라인으로 나온 블랙티를 추천한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블랙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몽슈슈에서 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원래 2가지인데 내가 간 매장에는 아쌈 밀크티 하나만 있는 것 같았다

어차피 나머지 종류가 딱히 취향이 아닐 것 같아 아쌈 밀크티로 구입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었다

깔끔한 유리병에 담긴 밀크티는 48시간 냉침을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5000원으로 요즘 냉침 밀크티 시세를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었다

마실 때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얼그레이도 들어가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 아쉬웠다

우유맛이 차맛보다 진한 느낌이었고 그냥 집에서 연하게 우린 냉침밀크티 맛이었다

역시 몽슈슈에서는 도지마롤을 먹는게 제일인 모양이다

 

우리나라는 홍차보다는 녹차를 더 즐겨 마시는 나라인지라 홍차를 자체 블렌딩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홍차를 직접 블렌딩해서 판매한다는 큐가든이라는 곳이 생겨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큐가든이 텀블벅에 상품을 등록하여 주문하였고 다행히 성공하여 밀크티와 차 세트를 살 수 있었다

왼쪽이 밀크티 3종 세트, 오른쪽이 큐가든 차 세트이다

차 세트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큐가든 밀크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병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병이 많이 작았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바밤바 밀크티, 로얄밀크티, 말차밀크티이다

먼저 바밤바 밀크티는 아이스크림 바밤바와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니 처음에는 얼그레이 특유의 싸한 향이 나지만 끝맛은 달달한 바밤바 맛이 난다

평소 얼그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아주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바밤바 맛이 나는 것이 신기했다

이어서 마신 로얄밀크티는 큐가든 밀크티 3종 중에 가장 기대했던 제품이었다

예전보다 찻잎의 양을 늘려 진하게 우린 제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유행하는 냉침 밀크티 종류 중에서 가장 진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단맛이 조금 더 약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정도 단맛을 내야 좀 더 보편적인 입맛에는 잘 맞을 것 같다

큐가든 말차밀크티는 무난한 맛이었다

요즘 말차라떼라든지 녹차라떼는 진하게 맛을 내는 곳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무난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재료 없이 순수하게 말차가루, 비정제 사탕수수, 우유만 넣고 만들어서 이정도 맛을 내는 거라면 아주 훌륭한거지만 말이다

 

텀블벅을 통해 제품을 사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예정된 날짜보다 제품이 빨리 와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아쉬웠으나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양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로얄밀크티 정도는 한번쯤 큐가든에서 주문하여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큐가든 홈페이지에 가면 한 병에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번에 첼시님이 나눔해주신 오설록 밀크티 시리즈를 전부 마셔보았다

첼시님의 꼼꼼하고 자세한 후기는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다

오설록에서 출시된 밀크티는 총 4가지 종류로 모두 단품 구매는 되지 않고 5개입 상자로 구입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마신 밀크티는 삼다연 제주영귤 밀크티였다

예전에 오설록에서 나온 제주영귤 차를 참 맛있게 마셨던터라 밀크티로는 어떤 맛이 날지 궁금했다

뜨거운 물에 분말을 녹이고 그 위에 우유를 넣어 잘 섞어주었다

뜨끈하고 단 오렌지우유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시트러스 계열과 우유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삼다연 제주영귤 밀크티를 마시고 그 생각이 더 굳어졌다

차향이나 차맛은 거의 나지 않고 그냥 달달하고 뜨끈한 오렌지우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는 오설록에서 주력으로 삼는 후발효차를 베이스로 한 밀크티였다

후발효차라고 하니 생소하지만 그냥 홍차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밀크티이긴 한데 이것도 많이 달다

시중에 있는 파우더 밀크티와 맛이 비슷하니 굳이 이걸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설록 밀크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호지차 라떼였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호지티라떼나 호지티프라푸치노를 좋아하는데 그것과 비슷한 맛이었다

구수하고 달달하면서 부드러워 맛있었다

조금 더 차향이나 차맛이 더 진하면 좋겠지만 인스턴트 밀크티로 이정도 맛을 낸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린 티 라떼 더블샷은 예전에 오설록 매장에서 마셨던 그린티라떼 더블샷을 생각하며 마셨다

매장에서 마실 때도 더블샷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그다지 진하지 않아 실망했는데 파우더 제품도 비슷했다

이제는 굳이 일본에 가지 않아도 국내 스타벅스에서 말차라떼 비아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진하고 맛있는 말차라떼, 혹은 녹차라떼가 마시고 싶다면 스타벅스 말차비아를 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첼시님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 오설록 밀크티를 모두 마셔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CU에 갔다가 못보던 밀크티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메르시보니 아쿠아 펄이라는 제품이었는데 검색해보니 가로수길 쪽에 있는 카페인 메로시보니와 기술제휴를 한 모양이다

아쿠아 펄 외에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커피라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가격은 1800원으로 양에 비해 살짝 비싼 느낌이었다

일단 병은 예쁜데 병 색 때문인지 색깔이 푸른빛이 돌아 의아했다

재료를 보니 우유, 홍차추출액 등 무난한 재료들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색소가 여러 종류 들어있고 향도 추가되어 있어 점점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병 색 때문인 줄 알았는데 정말 색소 때문에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맛을 보니 홍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단맛은 강해 마치 녹인 메로나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홍차추출액이며 홍차엽이며 이것저것 들어갔는데 왜 이런 맛인지 알 수 없었다

 

은근히 디저트로 열일하는 미니스탑에서 이번에는 아이스 아쌈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마셔보았다

처음에는 기계에서 뽑아주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카페리얼에서 나온 아쌈밀크티를

기존에 미니스탑에서 판매하던 얼음컵에 따라서 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매장에서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주문을 했더니 얼음컵에 카페리얼 아쌈 밀크티 페트병에 들은 밀크티를 부어주는 것을 보았다

아무래도 달달한 인스턴트 밀크티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달달하고 진한 맛이라 예상보다 괜찮았다

굳이 비교하자면 데자와 같은 밀크티보다 더 진하고 우유맛이 살짝 더 나는 정도였다

찻잎을 직접 우려 만든 밀크티와는 다른 맛이지만 한번쯤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GS25에서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를 한 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사러 갔다

총 3가지 종류의 음료가 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 타로밀크티만 구입하였다

가격은 20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고 케이스가 귀여웠다

타로밀크티라서 그런지 병 색깔이 보라색이었다

뚜껑을 서로 다른 종류의 음료여도 호환이 된다고 하는데 굳이 그걸 갖고 놀진 않을 것 같다

우유가 15% 들어있고 타로분말이라든지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었다

딱 버블티집에서 파는 타로밀크티와 비슷한 맛이다

조금 걸쭉한 느낌이 있고 단 편이며 타로 특유의 향이 난다

평소 타로밀크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지만 단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요즘 신제품을 마구 쏟아내고 있는 티젠에서 나온 홍차라떼를 마셔보았다

파우더 타입의 밀크티로 간단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사실 요즘 이 제품은 단종된 것 같고 로얄밀크티라는 이름으로 리패키지된 것 같은데 맛이 같은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우유나 물을 넣으라고 하는데 대체로 이런 파우더 타입은 우유를 넣는 것이 훨씬 맛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2200원이었다

재료가 복잡한데 썩 좋은 재료들의 조합은 아니라서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중간에 생강분말은 왜 들어간건지 궁금하다

역시 당류가 월등하게 높다

총 5개가 들어있다

달달한 향이 나는 분말로 엄청 잘 녹는 편은 아니었다

티젠 홍차라떼가 굉장히 독특한게 포장지 겉면에 있는 거품이 단순히 이미지사진인 줄 알았는데

물을 부으면 구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이 올라온다

사진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거품이 제법 많이 올라와서 음료에 올라간 거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맛 자체는 흔히 파우더 밀크티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거품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여기저기 밀크티를 파는 곳이 많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밀크티는 데자와 정도가 아니면 쉽게 살 수 없다는 느낌을 주는 음료였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 수입된 오후의 홍차 밀크티가 사람들의 격한 환영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미니스탑으로 한 병에 2500원에 판매중이다

의외로 우유는 소량 들어있고 이외에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로 맛을 낸 모양이다

합성착향료에 레몬향이라고 되어 있는데 딱히 레몬향을 느낄 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우유맛보다는 물맛이 많이 나는 밀크티긴 하지만 차향이 진해서 맛은 괜찮았다

적당히 달달해서 무난하게 즐기기에 적합한 밀크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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