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일본에서 공부를 한 파티쉐가 열었다는 빵집이 있어 다녀왔다

코코펠리 스위츠라는 곳인데 크림빵이 유명하다고 한다

막상 가보니 탕종법을 사용한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가게가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빵 종류가 의외로 다양했다

특히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냉장고 쪽에 크림빵이 종류별로 있었다

공간이 넓지 않아서 여기저기 공간활용을 한 것 같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녹차크림빵과 소보로모찌단팥빵이었다

가격은 각각 2500원이었다

두 빵 모두 완전 밀봉으로 포장이 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먼저 크림빵부터 먹어보았다

아마도 빵을 굽고 그 안에 녹차크림을 넣은 것 같다

녹차크림만 들어있으면 많이 느끼할텐데 안에 호두가 들은 팥앙금이 있어 그나마 덜 느끼했다

녹차맛이 나긴 하지만 엄청나게 진한 편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크림의 맛이 느끼해서 아쉬웠다

맛있는 걸 전부 다 모았으니 맛없기 힘든 소보로모찌단팥빵은 고소한 냄새가 났다

요즘 팥앙금이 잔뜩 들어간 단팥빵이 유행이어서 이것도 속이 넉넉하게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팥앙금이라든지 모찌가 아주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코코펠리스위츠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로 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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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버블티가 유행했을 때 이런저런 프랜차이즈며 개인카페며 버블티 전문점이 잔뜩 늘어났는데

이제는 거의 잠잠해지고 공차 정도만 남지 않았나 싶다

광교에 있는 버블티 전문점인 보바타임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들여온 프랜차이즈인 모양이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는데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인 듯 하다

고민 끝에 가장 무난할 것 같은 보바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맛은 무난한 버블티, 딱 그정도였다

아무래도 파우더가 아니라 우유를 쓴 것 같아 맛 자체는 공차에 비해 진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맛이었다

광교 보바타임은 광교 아프뉴프랑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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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새로 연 카페에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디어스윗랩이라는 곳인데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나 메뉴가 계속 바뀌는 모양이다

조금씩 바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하고 살짝 어둑한 분위기였다

디저트 메뉴는 매일 다르게 나오는데다 품절되면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이 날은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하고 있어 먹을 수 있었다

음료는 처음에는 말차 비엔나를 마시려고 했는데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고 하여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진한 말차맛을 좋아한다면 말차쉐이크를 추천한다고 하여 그걸로 결정하였다

전반적인 음료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4~5가지 정도의 케이크 중에서 하루에 3가지 정도씩 나오는 것 같다

주문한 인절미 티라미수와 말차쉐이크가 나왔다

말차쉐이크는 우유와 얼음, 말차가루,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을 넣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득가득 눌러담아서 요즘 유행하는 더티커피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나왔다

가격이 6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그에 비해 양은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는 바닐라빈 깍지인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앞서 직원분이 강력추천한 것처럼 말차맛이 아주 진해서 만족스러웠다

귀여운 하트모양 빨대도 좋았고 말이다

이어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어보았다

5200원 치고 양이 굉장히 적어서 아쉬웠다


인절미 티라미수 위에 얹은 인절미는 떡집에서 사온다고 하던데 말랑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그리고 티라미수의 크림 부분은 정말 진한 콩가루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맨 아래는 쑥맛이 나는 케이크 시트가 깔려 있었는데 이것도 위에 있는 떡이라든지 콩가루맛 크림과 잘 어울렸다

인절미 티라미수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디어스윗랩의 베스트 상품이라는 더블바닐라카스테라를 포장했다

한 조각에 5900원인데 인절미 티라미수처럼 양이 굉장히 작았다

사진으로는 제법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다

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 있어서 바닐라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시트는 굉장히 달고, 크림은 전혀 단맛이 없어서 시트와 크림이 겉도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광교 디어스윗랩에는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으러 가야 할 것 같다

광교 디어스윗랩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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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오봉베르를 고른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손님이 적어 울상인 광교 카페거리에서 오봉베르만큼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벌써 영업한지 일년이 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1층과 반지하이며 아래로 내려와야 주문이 가능하다

빵을 만드는 곳이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어 운이 좋으면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날 앙크로라는 신메뉴가 있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홍차 크로와상이 궁금하긴 했는데 물어보니 아마드 얼그레이를 사용한다고 하여 넘겼다

참고로 오봉베르는 친절해서 그냥 가볍게 물어본 것인데도 아마드 케이스까지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이 날 주문했던 아메리카노인데 크레마가 풍부하고 맛이 깔끔했다

오봉베르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인데

아마도 해외에 나갔다가 여러가지 종류의 차를 구입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계산대 근처에 있는 모든 종류의 차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 날은 TWG의 Red Balloon을 주문하였다

아이스로 주문하면 컵에 담아서 준다고 하여 따뜻한 걸로 주문하여 티팟으로 받았다

뭔지 모르고 그냥 상큼한 향이 나서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루이보스 베이스인 차라고 한다

그래도 루이보스 특유의 향보다는 상큼한 과일향이 더 강해서 맛있게 마셨다

다 마신 후에 물 리필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날 주문했던 앙크로와 초콜릿 크루아상은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주었다

앙크로는 기름진 크루아상에 버터라서 어떨지 살짝 걱정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역시 기름+기름은 맛있는 조합인가보다

초콜릿 크루아상도 진하고 깔끔한 초콜릿 맛이라서 맛있었다

결국 이 날에도 포장하고 다른 날에도 재방문하여 또 빵을 포장해왔다

먼저 오봉베르의 스콘인데 적당히 퍽퍽하고 묵직해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빨미까레는 초콜릿을 씌운 고급 엄마손 파이 같은 맛인데 오봉베르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하나하나 뜯어서 먹는 맛이 있고 먹다보면 은근히 양이 많아서 배가 부를 정도다

그리고 앙크로가 자꾸 떠올라서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고 하여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

크루아상은 남아 있으니 원하면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앙크로와 앙크로 미니를 주문하였다

앙크로는 4000원, 미니앙크로는 2500원으로 가격 차이만큼 크기도 차이난다

크루아상을 반으로 갈라 두툼하게 썬 버터와 팥앙금을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기름지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일반 사이즈보다 미니로 주문하는게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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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있는 르꼬팡이라는 빵집에 녹차빵이 맛있다고 해서 몇번 들렀었는데

갈 때마다 매진이라 사지 못한 채 몇 개월이 지났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갔더니 다행히 빵이 있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작은 빵집인데 빵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양이 많은 빵들만 있어서 빵을 고르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적은 양의 빵도 팔고 있어서 녹차가 들어간 종류로 2개를 구입하였다

왼쪽이 티몬드라는 빵이고 오른쪽이 녹차슈크림이라는 빵이다

티몬드는 가격이 2500원이었는데 커스터드가 들어간 녹차빵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녹차향이나 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고 담백한 빵에 많이 달지 않은 커스터드가 들어 있는 빵이었다

나쁘지 않지만 진한 녹차맛을 기대했던터라 조금 아쉬웠다

반면에 녹차슈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2000원으로 조금 비싼 듯 하지만 진한 녹차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아무래도 사고 몇 시간 후에 먹어서 겉의 쿠키 부분이 바삭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갓 나와서 뜨끈하고 겉이 바삭한 걸로 먹을 수 있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음에 간다면 녹차슈크림을 다시 구입해서 먹을 것 같다

광교 르꼬팡은 신분당선 상현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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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삼송빵집이 광교 아브뉴프랑에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렇게 풍선으로 장식해둔 것 같다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매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쉴새없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사서 나가는 매장인 줄 알았는데 테이블이 몇 개 있어 살펴보니 음료 메뉴가 의외로 다양하다

가격은 일반적인 카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제 삼송빵집 본점에 가면 더 많은 메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광교점은 빵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

오븐에 구웠다고 하는 고로케 종류가 많았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마약빵이라고 불리는 통옥수수빵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어쩐지 끌리는 메뉴가 없어 조그만 만쥬 종류를 몇 개 집어서 구입하였다

빵집인데 이 날 구입한 것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삼송 쑥떡, 삼송 만주였다

먼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가격은 개당 천원이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카스테라를 부수어 굴린 찰떡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많이 달지 않고 무난한 맛의 찰떡이었다

떡이 쫀득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삼송 쑥떡은 개당 1300원이었고 어지간한 떡집만큼 맛있어서 놀랐다

쑥향이 제법 나는데다 콩고물의 맛이 강했다

카스테라 경단과 비교했을 때 훨씬 찰기가 있어 떡의 식감이 쫄깃해서 좋았다

삼송빵집의 마크가 찍힌 삼송 만주는 개당 1500원이었다

입에 넣는 순간 독특한 향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재료로 들어간 카사바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묘하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로 진한 향은 아니어서 괜찮았다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이 괜찮았다

 

삼송빵집에서 유명한 빵은 구입하지 않고 그외의 작은 달다구리들을 구입했는데

큰 기대 없이 먹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다음에는 고로케나 마약빵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볼까 싶다

광교 삼송빵집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 아브뉴프랑에 가면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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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곱창을 먹으려고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곱창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에 있는 곱창고 광교점이다

이런저런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한우곱창구이와 한우염통구이를 1인분씩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순두부찌개와 부추무찜, 장아찌가 나왔다

간과 천엽이 없어 물어보니 원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염통은 핏기만 가시면 먹고 곱창은 더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먹는 곱창이나 염통과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었다

먹어보니 마치 돼지갈비에 쓰는 것 같은 양념이었다

염통에 양념은 그럭저럭 어울렸지만 곱창에 양념이 되어 있으니 다소 과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볶음밥은 따로 없고 창고밥이라고 하여 양은도시락에 들은 볶음밥을 판매하는데 이것도 뭔가 비리고 맹숭한게 아쉬웠다


계산을 할 때 보니 원래 곱창고라는 곳 자체가 곱창이나 다른 재료에 양념을 해서 숙성한 후에

주문을 받으면 초벌구이를 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곱창을 생각하고 가면 안될 것 같다

곱창고 광교점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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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새로 생긴 빵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쌀식빵을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광교 르뺑지앵이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빵집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놀랐다

원래 빵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하던데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빵이 많이 팔린 것인지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바로 옆에는 카페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손님들이 있어 다 찍지 못했다

대충 이만한 공간이 2배 정도로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날 구입한 빵은 홍국식빵으로 쌀100%라고 표시되어 있던 식빵이었다

누룩을 사용해서 발효시킨 쌀식빵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누룩 냄새를 거북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아주 빨간색이라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딱히 맛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구입할 때 들은 설명처럼 막걸리 냄새 같은 것이 나긴 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

 

먹어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쌀식빵 중에서 가장 밀가루 식빵과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중간에 있는 치즈도 잘 어울려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다

대체로 쌀식빵이라고 하면 크기가 작은데 르뺑지애의 쌀식빵은 크기도 일반적인 식빵 크기라서 좋았다

 

가격은 58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쌀식빵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른 식빵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구입하러 가야할 것 같다

광교 르뺑지앵은 상현역 1번 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새빛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는 것에 대한 반성으로 100% 통밀빵을 판매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광교에 새로 생긴 우니코라는 빵집에서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우니코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 빵집이었다

테라스에서 직원들이 식사 중이라서 빵집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멀리서 간판만 겨우 찍었다

매장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걸로 추정되는 각종 밀가루 포대들이었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빵집에서 자주 봤던 맥선 유기농 밀가루도 있었고

아이허브에서 가끔 주문했던 밥스 레드밀 제품도 있었다

빵 종류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꼭 사고 싶었던 100% 통밀빵이 있어 다행이었다

가격이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오천원이라고 하였다

치아바타라든지 오징어먹물빵 같은 빵들도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빵이 많이 나오지 않은 날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가운데는 스콘과 바게트, 마들렌 등이 있었는데 빵이 모두 깔끔하게 낱개 포장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간혹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빵집에서 빵을 사면 빵에 먼지가 앉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그런 일은 거의 없겠구나, 싶었다

냉장고에서는 아주 꾸덕해보이는 브라우니와 각종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었고

몇 가지 종류의 잼을 팔고 있었는데 흔치 않은 밀크잼이 있었다

다음에 브라우니를 한 번 사봐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브라우니가 꾸덕해보여 맛있을 것 같았다

이 날 구입했던 100% 통밀 빵이다

2cm 정도 두께로 잘랐더니 제법 양이 많아 보인다

이 빵을 골랐더니 헤이즐넛과 크랜베리가 들어 있어 맛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다른 곳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신기하였다

통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식감이 좋다

100% 통밀이라서 맛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구수한 향이 가득해서 기대가 되었다

겉부분은 딱딱한데 속은 아주 부드럽고 구수한 맛과 향이 나서 맛있었다

약간 짭짤한 느낌도 들었는데 통밀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먹기보다는 잼을 발라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픈 기념 서비스로 받은 스콘이 아주 맛있었다

딱 기본에 충실한 스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포슬포슬해서 기본에 충실하고 훌륭한 스콘이었다

의외로 기본도 충실하지 못한 이상한 스콘을 파는 곳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교 우니코의 스콘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다

 

밀가루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 때 브라우니와 스콘을 사러 가기로 결심하였다

물론 밀가루를 너무 먹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는 100% 통밀빵을 먹으면 되고 말이다

광교 빵집 우니코는 광교중앙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자연앤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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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쪽에서 샐러드를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2주 연속으로 찾은 맛집이 있다

바로 팬케익팬트리라는 곳인데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지만 광교가 본점인 브런치집이다

광교 카페거리 대부분의 가게가 그러하듯이 팬케익팬트리도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아예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광교 팬케익팬트리 가게 외부에는 메뉴판이 있어 미리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오후 10시로 브런치 가게지만 일찍 열고 늦게 닫는 편이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그래도 공간 활용을 잘 해놓았고 테이블간 간격이 좁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창가에 앉으면 햇빛이 심할 것 같아 일부러 안쪽에 앉았는데 의외로 창가자리여도 햇빛이 아주 내리쬐지는 않는 것 같다

본점은 광교에 있고 서울 건대라든지 수원, 파주, 화성 등에 매장이 있다고 한다

광교에 브런치를 파는 곳은 많지만 그 중에서 팬케익팬트리를 고른 이유는 바로 팬케이크를 팔기 때문이었다

의외로 이 팬케이크를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집에서 해먹으면 미묘하게 2% 부족한 느낌이라 전문점에서 꼭 먹고 싶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뀨우를 위해 버거스페셜도 하나 주문하기로 하였다

가격인 15900원이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닌데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양을 생각하면 많이 비싸진 않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버거스페셜은 1.5인분 정도라고 했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2명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버거 외에도 샌드위치도 팔고 있었는데 어쩐지 샌드위치의 식빵보다는 햄버거의 번이 더 좋다

너무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양심에 찔리니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하나 주문하였다

다른 샐러드도 많이 있었지만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시키면 미니 팬케이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골랐다

다른 테이블에서 비비큐 팬케익 메뉴도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이 이상 시키면 배가 터질 것 같아 주문하지 못하였다

광교 팬케익팬트리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바로 사이드 메뉴와 엑스트라 추가가 된다는 점이었다

음료 종류가 다양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카페처럼 음료만 마시고 가는 손님들도 제법 있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나 탄산음료가 무료 제공된다고 하여 고른 아메리카노이다

금액 추가하고 라떼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달라고 했더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생수를 가져다 주었다

어쩐지 재료 몇 가지는 코스트코에서 공수해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메리카노는 신맛, 쓴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라떼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아 2번째 방문에는 바닐라라떼를 추가했다

브런치 메뉴로 주문한 버거스페셜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다양하고 맛있게 나왔다

버거 스페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제 버거가 하나 나오고 두툼한 베이컨과 계란, 프렌치프라이, 스프,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는 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이 날은 양송이 스프여서 맛있게 먹었다

버거를 잘라보니 베이컨에 치즈, 두툼한 패티, 해쉬브라운, 토마토, 로메인이 들어있었다

수제버거 치고 간이 지나치게 세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함께 주문한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야채가 신선하고 푸짐했다

미니 팬케이크는 의외로 리코타치즈와 잘 어울려서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았다

다만 소스가 독특했는데 아마도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 오일, 다진 양파를 넣은 것 같다

너무 매운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 아쉬웠다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만족했던터라 바로 재방문을 하였다

이번에는 바닐라라떼를 시켜보았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라뗴 안에 검은 점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바닐라빈이 들어간 시럽을 사용한 것 같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거 스페셜과 함께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이 날은 크램챠우더였는데 처음 먹는 것이었지만 내 취향에는 별로였다

그리고 어쩐지 이 날은 다른 사람이 조리했는지 베이컨도 너무 바싹 익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버거는 맛있었고 감자튀김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종류로 맛있었다

함께 주문했던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생크림이 녹고 팬케이크가 식는 것이 아쉬워서

차라리 버거 스페셜을 먼저 먹고 주문했어야 한다고 후회할 만큼 맛있었다

퐁신퐁신한 핫케이크에 블루베리 콤포트와 꿀이 뿌려져 있고 가장 위에는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생크림은 조금만 둬도 스르르 녹아서 풀어지는 것을 보니 동물성 생크림인 것 같았다

대체로 블루베리 콤포트는 씨 때문에 먹기 힘든데 어떻게 만든 것인지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브런치 가게라고 하면 대체로 가격대비 양이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광교 팬케익팬트리는 일단 양이 푸짐해서 좋았다

거기에 맛도 좋고 다른 곳에서 은근히 보기 어려운 메뉴들도 있어 여러모로 좋았다

다음에 브런치가 먹고 싶다면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광교 팬케이크팬트리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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