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실링봉투를 구매했다는 글을 썼었다

혹시 실링봉투 구매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실링봉투를 사기 전 미리 검색을 해보았는데 실링기가 없어도 고데기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물론 실링기로 하는 것만큼 정교하게 되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온도 조절이 잘 안되어 실패했다는 말도 있었다

정 안되면 일반 비닐봉투처럼 쓰자는 생각으로 샀었더랬다

실링봉투 택배를 받은 후 무엇을 포장해볼까 궁리하다가 초콜렛을 넣어 실링해보기로 했다

실링을 포장 사용할 때 필요한 것은 많지 않다

실링용 봉투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판 고데기가 있으면 된다

판 고데기가 없다면 다리미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판 고데기나 다리미로 실링기없이 실링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01 실링봉투에 포장할 물건을 넣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다

원래는 베이킹 후 쿠키 등을 포장할 생각이었지만 한참 후에나 하게 될 것 같아 초콜렛을 포장해보았다

지나치게 빈공간이 많은 것을 원치 않아 잘라주었지만 굳이 자를 필요는 없다

02 적당한 온도로 예열한 판 고데리를 실링봉투에 대고 꾹 누른채 몇초 후에 뗀다

적당한 온도나 시간이라는 것이 애매한데 어떤 실링봉투나와 판고데기를 쓰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미리 실링봉투에 연습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다

나 같은 경우는 130도 예열한 판 고데기로 2초 정도 누른 후 떼었다

03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붙지 않은 곳이 있다면 다시 고데기로 눌러준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비닐이 녹아 고데기에 눌러붙는다는데 다행히 예열온도가 맞았는지 그런 일은 없었다

아무래도 실링기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서 완전 깔끔하게 붙진 않았지만 밀봉은 되니 이정도로 만족한다

 

일반 비닐봉투로 시도했을 때는 대번에 눌러붙어 실패했었는데 과연 실링봉투는 다르구나 싶었다

판고데기에 손수건을 덧대어 사용하라는 말도 있었는데 딱히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집에서 종종 간단한 베이킹을 하면서 이런저런 재료들을 구매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는 것이 바로 비닐봉투인데 그동안 접착제가 붙어 있는 비닐봉투를 썼었다

아무래도 그런 비닐봉투는 완전하게 밀봉이 되지 않아 쉽게 습기가 차서 눅눅해지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실링봉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링봉투라고 해서 완벽하게 밀봉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반 비닐봉투보다는 낫겠지 싶었다

날 잡아서 방산시장을 한번 갈까 하다가 오며가며 드는 교통비며 시간이며 차라리 배송비를 무는게 저렴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의외로 실링봉투는 크기가 다양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포장재료는 아무런 무늬나 글자가 없는 것을 선호하는데 무지 실링봉투를 찾기 어려웠다

또 무지 실링봉투를 찾으면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아쉽고 은근히 찾기 어려웠다

결국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긴 포기하였고 사이즈가 좀 작아도 무지 반투명 실링봉투를 골라 구매하였다

배송비 포함해서 100장에 6000원이니 그리 비싸진 않은 것 같다

서비스로 스티커 두 장도 들어있고 배송도 빨라서 만족스러웠다

이제 이 실링봉투를 사용해야 할텐데 봉투가 작아서 작은 사이즈의 쿠키나 마들렌 정도만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뀨우가 선물해준 레볼루션 버라이어티 10티세트이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부스럭부스럭하더니 수줍게 내밀었더랬다

레볼루션 티를 택배로 주문했더니 상품 따로 쇼핑백 따로라 쇼핑백에 넣어 주느라 낑낑거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공식 판매처는 커피랩인 것 같은데

커피랩 홈페이지에 보면 2011년부터 3년간 미국 미식가 협회에서 최고의 홍차로 선정되었다든지

국내 특1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홍차라든지와 같은 설명이 있었다

쇼핑백에서 제품 상자를 꺼내면 레볼루션 티를 상징하는 R로고가 찍혀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 R로고 한번쯤 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내게 익숙한 것은 이 Revolution 마크인데 백화점 차 코너를 가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커피랩 홈페이지에는 나와있지 않았지만 레볼루션 버라이어티 상자 뒷면을 보니

이 레볼루션이라는 회사는 미국회사이고 미국과 인도에서 차를 제조한다고 한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귀여운 작은 상자들이 쪼르르 들어있다

왼쪽부터 잉글리쉬 블렉퍼스트 블랙티, 봄베이 차이티, 써던 민트 허벌티, 허니 부쉬 카라멜티, 시트러스 스파이스 허벌티, 얼그레이 라벤더 블랙티, 스윗 진저 피치 블랙티, 봄베이 차이티, 드래곤 아이 우롱티, 페어 화이트 티 순이다

내가 다소 어려워하는 차이티 종류가 많아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씩 마셔볼 생각에 즐겁다

저 작은 상자에 티백이 하나씩 들어 있고 상자가 각각 비닐 포장되어 있지만 포장 상자를 열면 차 향기가 그윽하게 난다

각 차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서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서 마시면 될 것 같다

 

+ 2015년 6월 7일 기준으로 트와이닝 한국 판매 제품의 패키지가 바뀌었다

모든 제품은 아니고 몇몇가지 제품들만 패키지가 바뀌었는데

티백 끝 종이도 좀 더 탄탄한 재질로 바꾸고 낱개 포장도 밀봉으로 바뀌었다

 

지난번에 한국 트와이닝과 미국 트와이닝의 패키지를 비교하는 글을 썼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해보고자 한다

혹시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어떤 차를 마실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패키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맛과 향, 브랜드 등 많은 조건을 따져서 구매를 하겠지만 항상 모든 차를 시향, 시음하며 살 수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고를 때 중요한 패키지도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한국 트와이닝과 미국 트와이닝의 차 자체의 퀄리티는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패키지를 보고 비교해본다면 한국 트와이닝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먼저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와이닝 티백 제품이다

보다 쉬운 비교를 위해 같은 종류의 제품을 골라보았는데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로 비교하고자 한다

일단 한국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의 경우 파란 배경의 포장지로 되어 있는데 매우 얇은 종이다

아마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얇은 a4용지에 살짝 방수 코팅을 한 정도의 느낌이다

포장을 뜯으면 내부에 차에 대한 간단한 음용법 설명과 티백이 달려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디자인인데 저렇게 티백 끝 종이가 티백 포장지와 붙어 있는 경우

깔끔하게 뜯기 어렵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

한국 트와이닝은 이렇게 티백 끝 종이를 손으로 뜯어서 사용해야 하고 티백과 종이가 연결된 실 부분 또한 짧은 편이다

그리고 완전 밀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상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엔 미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티백이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파란색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 홍차의 경우 미국과 한국 모두 같은 색상을 사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레이디 그레이는 파란색, 얼그레이는 노란색,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빨간색 등이다

미국 트와이닝 티백은 이렇게 위를 손으로 찢으면 바로 티백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한국 트와이닝에 비해 종이가 도톰하고 힘 있는 소재이지만 손으로 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다

완전 밀봉이 되기 때문에 보관을 할 때 좀 더 편리한 보관이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 트와이닝과 절대적인 차이는 바로 저 티백 끝 종이에서 난다고 생각한다

아까 말했듯이 트와이닝 홍차의 경우 각 홍차마다 고유한 색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 색상마다 저 종이의 색도 달라진다

레이디 그레이는 고유 색상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종이도 그에 맞는 파란색이고

종이에 깔끔하게 음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적혀있다

그리고 종이를 뒤집으면 이렇게 트와이닝의 역사가 300년 이상 되었음을 나타내는 프린팅이 되어 있다

 

티백 끝에 달린 종이라든지 포장지의 재질 정도는 사람에 따라 취향 차이가 있으니

어떤 사람은 한국 트와이닝을 더 선호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단순 디자인의 차이가 아니라 차를 보관할 때 기본 사항인 완전 밀봉을 고려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밀봉을 하지 않는다면 티백을 낱개 포장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다

 

매 시즌마다 던킨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내놓는데 이번 시즌의 상품은 스머프와 관련된 상품이라고 한다

스머프 텀블러(보틀)가 벌써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만 안타깝게도 스머프 텀블러(보틀)는 5월 말에 출시되는 상품이다

하지만 지금 던킨 도너츠 매장에 가면 귀여운 스머프 컵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던킨 도너츠에서 도넛을 구입할 경우 제공되는 상자도 스머프 캐릭터가 그려진 상자로 받을 수 있다

6~8개, 10~12개를 구매할 때 각각 다른 디자인의 상자를 제공한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귀여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던킨에서 시즌 한정 음료를 구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스머프 컵이다

텀블러, 보틀과 다르게 일회용 잔과 홀더을 저렇게 디자인한 것인데,

작년에 한창 유행하였던 던킨 카카오톡 캐릭터 일회용 잔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 사진에 있는 스머프 보틀은 홀더가 끼워진 상태이고 홀더를 빼면 투명한 플라스틱 일회용 잔에 스머프 표정이 그려져있다

모든 아이스 음료에 스머프 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월 17일까지 매장에 방문하여 4가지 음료에 한해 스머프 컵으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스머프 블루 빙하 크러쉬, 스머페프 블루 하와이안 크러쉬, 파파 스머프 블루모히또 에이드, 똘똘이 스머프 블루 레몬 에이드

이렇게 네가지 음료에만 스머프 보틀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해피포인트 앱을 제시하면 20%할인이 되고 해피포인트로 구매할 경우 40%할인이 되니

가급적 이 기간에 방문하여 해피포인트 앱이나 해피포인트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매장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매장 내 스머프 컵이 품절된 경우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던킨 스머프 보틀은 5월 22일부터 12000원 이상 구매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던킨에서 했던 이벤트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타당한 정보라 생각한다

 

이대 앞 썰스티에 홍차를 소분하여 판매한다고 하여 몇개 골라봤다

고맙게도 뀨우가 홍차 티백과 허니마차프라페를 사주었다

이 날 마신 이대 썰스티 허니마차프라페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뀨우가 선물해 준 홍차를 보며 즐거워하는 걸로 간단히 줄이려 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포숑 프랑스의 저녁, 포숑 애플, 포트넘 앤 메이슨 스트로베리,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포숑 anniversary이다

차와 함께 음료를 구매하였더니 이대 썰스티 사장님인 것 같은 분이 차를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주셨다

그런데 포숑 애니버서리라고 하길래 검색하면 나올 줄 알고 자세한 설명은 부탁하지 않고 그냥 감사히 받아왔는데

검색해보니 포숑 홈페이지와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설명이 미묘하게 다르다

직접 마셔보면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만일 안되면 다음에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뀨우가 선물해준 하리보 젤리이다

질겅질겅 씹다보면 턱은 아프지만 중독성이 있어 멈출 수 없다

의외로 차와 함께 먹으면 살짝 부드럽고 과일향이 퍼져서 맛있다

내일은 밀봉이 되어 있지 않아 빨리 마셔야 할 것 같은 포숑 anniversary와 하리보를 먹어야겠다

 

+ 2015년 6월 7일 기준으로 트와이닝 한국 판매 제품의 패키지가 바뀌었다

모든 제품은 아니고 몇몇가지 제품들만 패키지가 바뀌었는데

티백 끝 종이도 좀 더 탄탄한 재질로 바꾸고 낱개 포장도 밀봉으로 바뀌었다

 

얼마 전 선물받은 트와이닝 컬렉션을 소개하면서 한국 트와이닝의 디자인이 별로다, 라는 말을 했었다

예전에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트와이닝은 아마도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이니 미국 트와이닝 디자인일텐데

문득 생각이 나서 비교해보기로 하였다

먼저 왼쪽은 트와이닝 컬렉션으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오른쪽은 트와이닝 블랙티 버라이어티 팩인데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제품으로 미국 내 판매되고 있는 트와이닝이다

물론 한국 트와이닝 컬렉션은 홍차와 허브차 종류로 총 12가지가 들어있고

미국 트와이닝 블랙티 버라이어티 팩은 홍차 종류만 4가지 있기 때문에 티백 자체를 일대일 비교는 할 수 없다

그리고 트와이닝 버라이어티 팩에 들은 잉글리쉬브렉퍼스트와 아이리쉬브렉퍼스트는 이미 다 마셔버린데다

한국 트와이닝 컬렉션에는 아이리쉬 브렉퍼스트가 없어 비교를 할 수 없었다

위의 이유로 결국 트와이닝 얼그레이와 레이디그레이 두 종류를 비교하도록 하겠다

딱 봐도 차이가 나는데 위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얼그레이와 레이디그레이 티백이고

아래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얼그레이와 레이디그레이 티백이다

그나마 이런 블랙티 계열은 한국 제품도 나쁘지 않은데 인퓨전이라고 허브티 종류는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제품의 디자인이 더 깔끔해서 좋다

 

티백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티백 끝 종이의 디자인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제품의 디자인이 더 예쁘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티백은 지나치게 패키지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애쓴 느낌이다

아마 수입한 제품일테니 티백 안 잎차의 질 자체는 비슷하겠지만

차라는 것이 굳이 맛과 향으로만 마시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티백 포장 종이 디자인은 둘째치고 티백 끝 종이의 디자인이라도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예전에 만들어뒀던 홍차시럽이 다 떨어졌지만 귀찮아서 새로 만들지 않았다

뀨우가 선물해 준 인스턴트식 밀크티가 많아서 그것 먼저 마시느라 밀크티를 직접 타마시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다 요며칠 밀크티를 다시 타마시게 되면서 홍차시럽을 다시 만들었다

홍차시럽 만들기는 간단하고 재료도 간단하다

홍차시럽 만들기 재료는 홍차, 설탕, 빈병이 있으면 된다

물론 여기에 부가적으로 물이라든지 냄비가 필요하긴 하다

그리고 빈병은 꼭! 소독해두도록 한다

병을 소독하는 방법은 오븐을 예열해서 거기에 살짝 굽거나 냄비 등에 물과 병을 함께 넣어 끓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찬물에 빈병을 넣어서 처음부터 끓여야지 물을 끓인 후 넣으면 병이 깨진다

1. 홍차를 준비한다

아무 종류나 홍차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밀크티로 탔을 때 맛있는 홍차가 홍차시럽에도 어울린다

티백 제품이든 잎차든 상관없고 맛과 향이 첨가된 홍차도 괜찮다

티백의 경우 티백 끝 종이가 탈 수 있으니 제거해주고 잎차의 경우에는 찻잎을 나중에 걸러주거나 다시백에 넣어준다

2. 물에 티백을 넣고 끓인다

이때 어느정도 물의 양을 알아두는 것이 나중에 설탕을 추가할 때 편리하다

정해진 티백 갯수는 없지만 티백을 많이 넣으면 진한 홍차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삼아 말하자면 물 400ml에 티백 5개를 넣었다

3. 홍차를 충분히 우려준 후 티백을 건져낸다

시럽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실 때보다 훨씬 오래 진하게 우려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오래 끓여도 쓴맛이 적고 향이 덜 날아가는 홍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차피 설탕을 섞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쓴맛은 나도 괜찮다

잎차를 넣었다면 다 끓인 후 잎차를 체에 걸러내준다

4. 우려낸 홍차에 설탕을 넣고 '젓지 않은 채' 끓인다

설탕량은 적게 넣지만 않으면 된다

설탕과 물의 비율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만일 밀크티나 냉침한 차에 넣어 마실거라면 설탕량을 넉넉히 넣고

그냥 우유에 넣어 밀크티로 마시고 싶다면 설탕량을 적게 잡아야 한다

물:설탕=1:0.5~1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물에 설탕을 넣었는데 저으면 결정이 생겨 시럽을 망칠 수 있으니 꼭 젓지 않고 내버려둬야 한다

설탕은 빨리 녹기 때문에 눌러붙지 않아 안심하고 그냥 끓인다

5. 시럽이 끓으면 불을 끄고 소독한 빈병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홍차시럽을 얼마나 끓이는가에 대해서도 각자의 선택에 맡기면 된다

묽은 시럽을 좋아한다면 펄펄 끓은 후 바로 꺼서 넣으면 되고 되직한 시럽을 원한다면 그만큼 오래 끓이면 된다

완성한 시럽을 넣고 만든 밀크티 사진이다

병에 넣고 남은 시럽을 몽땅 부었더니 너무 달아졌다

그냥 우유에 홍차시럽을 타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렇게 타면 너무 달다

예전에 올렸던 밀크티 만드는 법처럼 뜨거운 물에 홍차티백을 하나 넣어 우린 후 시럽과 우유를 넣어 마시면

홍차맛이 풍부하고 적당히 달아 맛있다

 

요새 피부가 이유없이 뒤집어져서 식염수팩을 하려고 식염수와 화장솜을 사왔다

예전에도 식염수팩의 도움을 톡톡히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식염수팩 하는 법은 간단하다

화장솜에 식염수를 적셔서 얼굴 위에 올려두었다가 너무 바짝 마르기 전에 떼내면 된다

자주 할수록 좋지만 식염수를 적신 화장솜이 바짝 마를 때까지 두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식염수는 크게 렌즈용과 코세척용이 있는데 식염수를 살 때 꼭 코세척용으로 사야한다

렌즈용의 경우 보존제 성분이 들어있어 식염수팩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렌즈용 식염수의 경우 대표적으로 크린투를 들 수 있다

반면에 코세척용은 렌즈용과 다르게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식염수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세척용 식염수는 대표적으로 멀티크린, 크린조 등이 있다

 

식염수만큼 식염수팩에 중요한 화장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식염수팩에 사용하기 좋은 화장솜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장솜보다 얇은 화장솜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얇은 화장솜이 식염수를 적셔 얼굴에 올렸을 때 얇을수록 화장솜이 밀착력있게 붙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화장솜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아리따움 5겹 코튼이 저렴하고 얇아서 쓰기 편하다

굳이 아리따움 5겹 화장솜이 아니라도 식염수팩 화장솜으로는 얇은 화장솜이면 된다

대신 지나치게 뻣뻣한 화장솜은 쓰기 어려우니 부드럽고 얇은 화장솜이 식염수팩 용으로 쓰기 좋다

 

식염수팩 부작용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식염수팩은 화장품이나 약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식염수팩 원리는 아마도 먼지나 기타 좋지 않은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피부가 상한 때에

깨끗한 식염수로 피부를 진정하는 원리이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식염수팩 효과는 어떤 이유를 콕 집을 수 없지만 피부 트러블이 난 경우에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화장품을 바꿨다든지 피부 트러블이 날 수 있는 약을 복용한다든지와 같은 상황보다는

딱히 이렇다 할 변화가 없는데 이유없이 피부트러블이 난 사람의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질 제거를 하고 크림 등 보습에 신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피부가 건조해서 화장이 뜨는 경우

식염수팩을 했을 때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는 위의 두가지 모두 해당된다

 

식염수는 한번 사서 개봉하면 무조건 1주일 내에 사용해야 하고 남은 식염수는 버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솜에 묻혀 피부에 올리는 것도 좋고 아낌없이 부어 식염수로 세수를 하는 것도 좋다

 

차를 살 때 가급적 샘플러 종류를 사려고 하는 편이다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싶은데 대체로 티백이든 잎차든 한 상자를 사면 양이 많아서 다른 것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홍차나 차 샘플러를 잘 팔지 않아 은근히 구하기가 어렵다

대체로 티백으로 된 차 종류는 올리브영 같은 드러그스토어나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편인데

접하기 쉬운 트와이닝이나 아마드 등 많은 브랜드는 샘플러를 파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검색해보니 해외에서는 샘플러를 파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판매자가 임의로 구성하는 샘플러 외에는 구하기 어려운 듯 싶다

그래서 얼마전에 편의점에서 아크바 샘플러를 보았을 때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하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트와이닝 컬렉션을 발견하고 구매하였다

아주 의외의 장소인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트와이닝 컬렉션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더니 뀨우가 선물해주었다

아무래도 티백 갯수가 많이 들은 편이고 아무런 할인 행사 같은걸 하지 않아 비싼건가 걱정했는데

검색해보니 인터넷 최저가와 큰 차이가 없고 택배비가 들지 않았으니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한 셈이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컬렉션 가격은 9500원이었다

트와이닝 컬렉션의 상자이다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의 상자라 마음에 들었다

앞면을 보면 컬렉션에 포함된 티백을 확인할 수 있다

트와이닝 컬렉션은 얼그레이, 레이디그레이, 다즐링, 잉글리쉬브랙퍼스트, 프린스오브웨일즈, 바닐라티, 레몬티, 패션프룻 망고앤오렌지, 퓨어 카모마일, 퓨어 페퍼민트, 퓨어 루이보스, 스트로베리앤망고 이렇게 12가지이고

각각 2개씩 들어있기 때문에 총 24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트와이닝 컬렉션 상자 옆면을 보면 같은 디자인인데 가로로 배치한 상자를 볼 수 있다

24개 티백이라는 정보가 적혀있다

트와이닝 컬렉션 상자를 열면 티백이 쪼르르 들어있다

여담이지만 트와이닝을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제품과 한국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의 디자인이 다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국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비교 포스팅을 할까 싶다

아무튼 트와이닝 컬렉션이 생겼으니 다시 종류별로 맛보는 재미에 당분간 즐거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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