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느라 애먹었던 GS25 디즈니 썸썸카페의 마지막인 프레쉬 민트를 마셨다

다른 종류는 비교적 쉽게 구했는데 이 울라프가 그려진 프레쉬 민트가 그렇게 구하기 힘들었다

발견했을 때 어찌나 기뻤는지 새삼 떠오른다

인형은 자주 봤던 고양이였는데 이름이 뭔지, 어디에 나온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지금까지 나왔던 인형과 겹치지 않는 것에 만족했다

밀봉이 되어 있는데도 어딘가 향이 새는지 시원한 민트향이 풍겼다

머들러는 이번에도 역시나 귀엽다

다른 차들은 실망스러웠는데 그나마 이 민트티는 무난하게 마시기 괜찮았다

쓰거나 떫은 맛이 없고 시원한 민트 향이 솔솔 풍겨 좋았다

 

요즘 신제품을 마구 쏟아내고 있는 티젠에서 나온 홍차라떼를 마셔보았다

파우더 타입의 밀크티로 간단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사실 요즘 이 제품은 단종된 것 같고 로얄밀크티라는 이름으로 리패키지된 것 같은데 맛이 같은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우유나 물을 넣으라고 하는데 대체로 이런 파우더 타입은 우유를 넣는 것이 훨씬 맛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2200원이었다

재료가 복잡한데 썩 좋은 재료들의 조합은 아니라서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중간에 생강분말은 왜 들어간건지 궁금하다

역시 당류가 월등하게 높다

총 5개가 들어있다

달달한 향이 나는 분말로 엄청 잘 녹는 편은 아니었다

티젠 홍차라떼가 굉장히 독특한게 포장지 겉면에 있는 거품이 단순히 이미지사진인 줄 알았는데

물을 부으면 구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이 올라온다

사진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거품이 제법 많이 올라와서 음료에 올라간 거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맛 자체는 흔히 파우더 밀크티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거품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여기저기 밀크티를 파는 곳이 많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밀크티는 데자와 정도가 아니면 쉽게 살 수 없다는 느낌을 주는 음료였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 수입된 오후의 홍차 밀크티가 사람들의 격한 환영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미니스탑으로 한 병에 2500원에 판매중이다

의외로 우유는 소량 들어있고 이외에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로 맛을 낸 모양이다

합성착향료에 레몬향이라고 되어 있는데 딱히 레몬향을 느낄 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우유맛보다는 물맛이 많이 나는 밀크티긴 하지만 차향이 진해서 맛은 괜찮았다

적당히 달달해서 무난하게 즐기기에 적합한 밀크티였다

 

어제 마셨던 차인데 마시고 포스팅을 한다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하루가 지난 오늘 이야기하게 되었다

카렐차펙에서 작년에 출시했던 할로윈티인데 아직 올해의 할로윈티가 나오지 않아서인지 구할 수 있었다

아주 귀여운 고양이 마녀가 차 한잔을 들고 빗자루를 타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홍차를 베이스로 한 가향차인데 달콤한 딸기사탕향이 난다

딱 할로윈에 어울리는 느낌의 차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차 맛의 깊이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귀여운 일러스트와 달달한 향이 기분을 좋게 하는 차였다

 

루피시아 크리스마스 시즌 차 중 다즐링 더 세컨 플러시가 남았다

정확히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수한 홍차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크리스마스티와 다르게 티백도 찻잎만 들어있다

정말 딱 무난한 홍차였다

향도 맛도 짙지 않고 은은한데다 쓰거나 떫은 맛도 적어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다

 

날이 참 좋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다

환기를 하는 것도 찝찝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어쩐지 목도 컬컬하고 아픈 것 같아 따뜻하게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엘사가 그려진 아쌈 오렌지이다

아쌈이 베이스로 들어가고 이런저런 과일 관련 부재료와 향료가 들어갔다고 한다

로빈훗처럼 생긴 인형이 나왔는데 정확히 어떤 캐릭터인지는 모르겠다

다른 차보다 유독 아쌈 오렌지가 찻잎 가루가 많이 새서 지저분하게 여기저리 흩날렸다

오렌지향이 나긴 하는데 다른 차에 비해 향이 엄청나게 진한 것은 아니라서 마시기 편했다

그렇지만 차 자체의 맛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떫은 맛도 좀 나고 부드럽지 않았다

 

페퍼민트 혹은 민트가 위장에 좋다는 말이 있어 전부터 자주 마시고 있다

처음에는 싸한 맛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시다보니 적응이 되어 괜찮았다

한동안 비글로우 페퍼민트 차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트와이닝 퓨터 페퍼민트 차를 구입해보았다

한 박스에 25개인데 아이허브를 통해 직구하면 3천원 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트와이닝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이니 아이허브에서 다른 물건 주문할 때 하나씩 껴서 주문하면 좋다

트와이닝은 밀봉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편하다

비글로우라든지 다른 페퍼민트 차는 쿰쿰한 냄새가 많이 나고 쓰고 떫은 맛이 강한데

트와이닝 페퍼민트는 쿰쿰한 냄새가 덜 하고 맛이 훨씬 부드러워 좋다

당분간 페퍼민트 티는 트와이닝으로 마시지 않을까 싶다

 

어제까지는 조금 쌀쌀하다 싶었는데 오늘은 따뜻해서 깜짝 놀랐다

이제는 슬슬 겨울옷은 넣고 봄옷을 꺼내야 할 것 같다

상큼한 차가 마시고 싶어서 GS25 디즈니 썸썸카페 티카페 피치 우롱을 마시기로 하였다

우롱차가 베이스고 펄슈가와 합성향료, 해바라기 꽃잎, 복숭아엑기스분말, 콘플라워가 들어있다고 한다

인형은 코끼리 같은게 나왔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다

포장을 뜯지 않아도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GS25 디즈니 썸썸카페 티카페는 대체로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다

다홍색이라서 그런지 상큼하고 보기 좋다

향에 비해 맛 자체가 그렇게 풍성하진 않았다

향도 아무래도 그렇게 고급스러운 향은 아니었다

그냥 한번쯤 재미삼아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루피시아 크리스마스 시즌 티를 부지런히 마시고 있다

벌써 3월이 다 끝나가는데 아직도 크리스마스티를 마신다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오늘 마신 차는 Lupicia Soleil Levant라는 차로, 검색해보니 일출, 해돋이 등으로 해석되는 단어인 모양이다

고슴도치와 사슴이 뜨개질을 하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왜 일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일본 녹차를 베이스로 하고 백도와 시트러스 과일의 향을 추가했다고 한다

녹차이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은 짧게, 물 온도는 살짝 낮게 하는 것이 좋다

굉장히 화려한 블렌딩이라서 오랜만에 마른 티백 사진을 찍어 보았다

빨간 열매와 아라잔, 보라색 꽃잎과 노란색 꽃잎이 들어있다

녹차가 베이스라서 살살 우려냈더니 쓴맛이 나지 않고 딱 좋게 우려졌다

사진으로는 느끼기 힘들지만 실제로는 티백이 젖으면서 꽃잎들이 불어나 아주 화려한 차였다

상큼한 향이 나긴 하지만 아주 진한 편은 아니고 부드럽고 은은하게 나는 편이다

녹차가 베이스라서 홍차보다 조금 더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다

 

예전에 비해 밀크티가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지만 마음에 드는 밀크티를 찾기란 어렵다

예전에 마시고 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밀크티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운 밀크티를 판매한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아쌈 레드빈 밀크티라는 제품인데 세븐일레븐에서 2000원에 구입하였다

평소 팥 디저트를 좋아하고 밀크티도 좋아하지만 이 두개를 합친 음료를 어떨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빨대가 붙어 있는 점은 좋았지만 예전에 이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하며 마셨다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밀크티이다

우유 함유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밀크티에 들어가는 우유는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밍밍한 물맛이 강한 밀크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가 역시나였다

마시다가 괴로워서 끝까지 마실 수 없었다

 

아주 밍밍한 물맛에 미묘한 단맛과 애매한 향이 나는데 팥음료라고 하기에도 부족하고 밀크티라고 하기에도 부족했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매일 밀크티라떼라든지 화장품통 밀크티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번엔 마셨던 이 회사의 다른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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