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가면 거의 비슷한 메뉴를 마시는데 요근래 평소 마시지 않은 음료들을 주문해서 마셔서 사진을 모아보았다

텀블러 쿠폰으로 마셨던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이다

별쿠폰으로는 바나나가 들어간 메뉴를 먹을 수 없어 텀블러 쿠폰으로 신나게 마셨다

원래 레시피에서 이것저것 바꾸어서 주문했는데 우유를 두유로, 얼음 조금 해서 주문하였다

가격은 6300원이었고 그란데 사이즈만 있는 원사이즈 메뉴였다

바나나 하나를 통째로 갈아넣은 메뉴라서 그런지 아니면 망고 퓨레 때문인지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메뉴인데도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다

신정에 가서 마셨던 오트밀라떼는 위에 토핑을 많이 달라고 해서 저렇게 토핑이 올라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귀여운 닭 스티커는 새해라서 나온거라고 하는데 이 날만 준 것인지 아니면 재고소진 때까지 줬는지는 모르겠다

따뜻하게 숏 사이즈로 주문해서 가격은 4400원이었다

오트밀라떼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오트밀우유를 사용해서인지 평소 스타벅스에서 마시던 라떼에 비해 월등히 부드러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토핑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상큼하고 식감이 살아나 좋았다

별쿠폰으로 베리베리요거트를 먹으려다 별쿠폰으로는 먹을 수 없다고 하여 주문한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다

가격은 61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딸기도 많이 들어가고 요거트도 듬뿍이었다

딸기 과육이 있기 때문에 굵은 빨대를 따로 챙겨준다

상큼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지만 먹다보니 엄청나게 추워졌다

스타벅스에서 스프를 파는지 몰랐는데 샌드위치 옆에 스프 판넬이 있어서 주문해보았다

이름은 현미크림스프로 가격은 3900원이었다

스프와 함께 바삭한 크래커를 3개 주는데 스프에 먹으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살짝 묽으면서 간이 세서 아쉽지만 크래커에 찍어 먹기엔 좋았다

양파가 많이 들어갔는지 먹고나서 살짝 양파냄새가 남는 것은 아쉬웠다

텀블러쿠폰으로 마신 베리베리요거트 블렌디드는 67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베리 종류와 아가베 시럽, 얼음, 요거트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기대와 달리 맛은 없었다

시럽이 들어갔는데도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베리 종류 때문에 씨가 많아 먹기 불편했다

날이 많이 춥지 않을 때 많이 마셨던 그린티프라푸치노이다

라이트시럽으로 바꾸고 파우더를 더 넣어달라고 하면 더 진한 녹차맛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신메뉴 출시도 잦고 같은 메뉴여도 재료를 추가하거나 뺄 수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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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를 출시하였다

총 3가지 종류의 음료인데 핫, 아이스, 프라푸치노 등 다양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비쥬얼이 가장 화려한 산타 햇 다크모카는 모카라떼를 베이스롤 하고 위에 딸기 휘핑과 일반 휘핑을 올려준다

휘핑을 많이 달라고 하면 이렇게 수북하게 쌓아준다

 

맛은 딱 삼색아이스크림을 음료 버전으로 먹는 기분이다

음료는 쌉싸름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고 위에 휘핑은 바닐라와 딸기맛이라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의외로 모카의 초콜릿맛과 휘핑의 딸기맛이 꽤 좋아서 맛있게 마셨다

사실 이 스타벅스 산타 햇 다크모카에는 아주 슬픈 사연이 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산타햇다크모카를 주문했더니 휘핑이 녹아서 저렇게 볼품없이 나왔다

직원이 미안해하며 음료가 따뜻해서 녹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지만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휘핑을 많이 올린 아이스로 주문했더니 첫번째 사진처럼 아주 예쁘게 잘 나왔다

두번째는 스타벅스 메리 화이트 돌체라떼인데 라떼에 연유를 넣고 그 위에 휘핑과 화이트 초콜릿을 얹은 음료이다

원래 레시피는 무지방우유를 사용하는데 일반우유로 바꾸고 화이트 초콜릿을 많이 얹어달라고 했다

맛은 우유맛이 강하고 부드럽고 달달한 커피로 화이트 초콜릿이 녹으면 초콜릿맛이 더해져 맛있었다

마지막은 끝까지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스타벅스 토피넛 크런치 라떼이다

라떼에 토피넛시럽이 들어가고 휘핑과 크런치가 올라간 음료인데 커피에 견과류맛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이 맛 때문에 호불호가 굉장히 나뉜다고 한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마셨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일단 커피에 견과류 맛과 향이 나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고 크런치는 짠맛과 단맛이 같이 있어서

이런저런 맛과 향이 너무 많이 뒤섞이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다

 

이로써 2016년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음료 3종을 모두 마셔보았다

산타햇다크모카와 메리화이트돌체라떼는 맛있어서 시즌이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마실 의향이 있지만

토피넛크런치라떼는 다시 마시지 않을 것 같다

 

지난번에 스타벅스에서 샷 그린티 라떼와 샷 그린티 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는 만족스러웠지만 음료는 어쩐지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에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주문을 하기로 하였다

 

먼저 직원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던 그린티파우더가 바뀌었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다

전에 사용하던 그린티 파우더보다 당도를 낮추고 녹차맛이 더 진한 파우더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그린티라떼의 레시피가 우유, 그린티파우더, 시럽이었는데 이제는 시럽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샷 그린티 라떼 또한 따로 시럽이 들어가지 않고 샷, 우유, 그린티파우더의 조합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난번에 맛이 좀 옅어서 아쉬웠기 때문에 그린티파우더를 2개 추가하여 총 4개의 파우더가 들어가도록 주문하였다

왼쪽이 샷그린티라떼 아이스고 오른쪽이 샷그린티라떼 핫인데 얼음 탓인지 양 차이가 많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둘 다 톨 사이즈며 가격은 동일하게 5900원이다

스타벅스 샷그린티라떼의 그라데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유리잔에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먹어보니 지난번에 비해 훨씬 더 진한 녹차맛과 단맛이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그린티파우더는 추가하는 것에 따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최대 9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파우더를 추가해서 먹어본 결과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따뜻한 샷그린티라떼에 파우더 하나를 추가'한 레시피였다

파우더를 4번 넣었더니 단맛도 같이 강해져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아이스로 주문할 경우 얼음 때문에 밍밍해져서 얼음을 아주 조금만 넣거나 아예 핫으로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러니저러니 사족이 길었지만 원래도 그린티라떼나 그린티프라푸치노에 샷추가한 것을 즐겨 마셨기 때문에

당분간 스타벅스에 간다면 샷 그린티 라떼를 마시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에 먹었던 스타벅스 샷 그린티 케이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스타벅스가 티바나라는 차 회사를 인수한 후 스타벅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차와 관련 디저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얼마전 티바나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였다

이번 가을 시즌 메뉴인데 자몽허니블랙티와 샷그린티라떼로 티바나의 차를 이용한 것 같다

음료와 같은 컨셉으로 자몽허니케이크와 샷그린티케이크도 출시되어 그 맛이 궁금했다

그래서 샷그린티케이크와 아이스 샷그린티라떼를 주문하였다

케이크 가격은 5600원이었고 아이스 샷그린티라떼 가격은 5900원이었다

먼저 샷그린티케이크는 투명한 그릇에 담겨 있었다

위에서부터 코코아파우더, 모카크림, 시트, 크림치즈, 시트, 녹차크림 순으로 쌓여 있는 티라미수 같은 느낌의 케이크였다

파우더의 입자가 너무 크고 빵 시트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먹었던 스타벅스 디저트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녹차크림의 녹차맛이 진했고 모카크림 또한 맛이 진했는데 적당히 거리가 있다보니 크게 서로 맛을 해치지 않으며 잘 어우러졌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그리고 샷그린티라떼는 평소 스타벅스에서 그린티프라푸치노나 그린티라떼에 샷추가를 해서 먹었던지라

같은 레시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메뉴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주문을 할 때 물어보니 기존의 그린티라떼보다 덜 달다는 설명이 있어 어떤지 궁금하였다

아주 예쁘게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보기에는 참 예쁘다

특히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아래에 진한 녹차 파우더가 깔리는데 그게 참 예뻤다

따로따로 마셔보았지만 역시 섞어먹어야 할 것 같아 휘휘 저었더니 커피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아주 초록초록하고 진한 녹차라떼의 느낌이 들었다

아쉽게도 그냥 그린티라떼에 샷추가를 한 것이 샷그린티라떼보다 더 맛있었다

 

내 생각에는 그린티라떼에 사용하는 녹차파우더와 샷그린티라떼에 사용하는 녹차파우더가 다른 것 같다

그린티라떼는 달고 우유맛과 녹차맛 모두 강하기 때문에 거기에 샷추가를 하면 쌉싸름한 맛 정도가 더해지는데

샷그린티라떼는 진한 녹차맛이 강할 뿐, 우유맛이라든가 단맛이라든가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평소 스타벅스 그린티라떼나 프라푸치노에 샷추가한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평소대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단맛도, 우유맛도 전부 약하지만 녹차맛만 진한 것을 원하면 샷그린티라떼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로 포스팅하기엔 애매한 사진들을 모아 한데 엮었다

아마 굉장히 오래 전 추었을 때 갔던 것 같다

자격증 시험 때문에 오전 일찍 가서 아침으로 먹었다

음료는 헤이즐럿라떼와 샷추가한 녹차라떼, 음식은 햄치즈루꼴라 샌드위치, 크랜베리 샌드위치였다

저 두 샌드위치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중에서 제일 맛있다

왼쪽은 제주 호지티 프라푸치노에 샷추가, 오른쪽은 더블샷 헤이즐넛이었다

그린티프라푸치노에 샷추가한 것도 맛있지만 호지티프라푸치노에 샷추가한 것도 맛있다

다만 그린티프라푸치노는 라이트에 샷추가한게 좋고 호지티프라푸치노는 원래 레시피에 샷추가하는 것이 맛있다

호지티 프라푸치노를 라이트로 주문하고 샷추가했더니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다

체리블라썸 컵을 보니 굉장히 오래 된 것 같다

왼쪽은 숏사이즈 헤이즐넛라떼, 오른쪽은 히비스커스티였다

스타벅스에서 차를 주문하면 여러모로 불편해서 다시는 마실 것 같지 않다

원래도 진하게 우러나는 차인데 찻잎이 물양에 비해 많은 편이라 아주 진하게 우러나서 애매하다

아마도 mooncake님 글을 보고 호기롭게 주문했던 오늘의 커피에 에스프레소 휘핑 추가와 당시 일부 매장에만 출시되었던 콜드브루이다

휘핑은 참 예뻤는데 나에게는 조금 무리인 메뉴였다

아예 에스프레소 콘 파나로 주문해서 휘핑을 아주아주아주 많이 올려 달라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역시 커피는 우유와 시럽의 조합으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던 날이었다

시즌 메뉴였던 것 같은데 레몬 머랭 프라푸치노와 한창 인기였던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이다

굉장히 새콤하고 단 레몬맛 프라푸치노에 작은 머랭들이 톡톡 올려져 있었다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뭐랄까 이가 쉽게 썩을 것 같은 단맛이었다

그리고 생크림 카스테라는 왜 인기인지 알 것 같았다

카스테라 빵 자체는 동네 빵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카스테라 맛인데 속에 있는 크림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부드러운 카스테라에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합이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너무 더워서 피신갔던 날, 에어컨 바람 때문에 나중에는 추워질 것 같아 따뜻한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했다

또 너무 더워서 피신 갔던 날, 이번에는 녹차 프라푸치노 라이트 벤티 사이즈에 샷추가를 했다

녹차맛에 대한 역치가 높아졌는지 예전에는 진했는데 이번에는 녹차맛이 약해서 아쉬웠다

 

참 이것저것 많이도 먹고 마셨구나 싶다

 

스타벅스에서 가끔 아주 독특한 음료를 출시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음료도 이게 대체 무슨 맛일까 싶은 메뉴였다

청포도 블랙 티 블렌디드라는 음료인데 일단 이름에 블랙티라는 말이 들어간 것으로 봐서는 홍차가 들어간 음료인 것 같았다

괴식일 것 같았지만 그래도 홍차가 들어갔다고 하니 한번 마셔보기로 하였다

나름 신메뉴라고 매장 내에 안내판도 붙어 있었다

메뉴에 대한 안내가 적고 정말 기본적인 정보만 적혀 있었다

가격은 그란데 사이즈 기준으로 6300원이고 그란데 사이즈, 아이스로만 제공된다고 한다

이름이 길어서 헷갈려 하며 주문했는데 다행히 직원분이 찰떡같이 알아 들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청포도 부분이 아래고 홍차 부분이 위로 되어 있다

그렇지만 밀도가 더 높은 것이 홍차인 듯 자리로 가져오니 금세 위아래가 뒤바뀌었다

얼어보니 레몬이 하나 띄워져 있는데 의외로 이 조각 하나로 레몬향이 제법 났다

휘휘 저어서 마셔보니 청포도 스무디에 홍차 조금 섞고 레몬을 띄운 딱 그 맛이다

의외로 청포도의 쌉싸름한 맛과 홍차의 쌉싸름한 맛이 비슷해서 잘 어울렸다

다소 가격이 비싸고 무조건 큰 사이즈로만 주문할 수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뒷맛 깔끔하게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스타벅스 청포도 블랙 티 블렌디드를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편의점에 갔다가 동서식품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병 커피 중에서 밀크티가 새로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

가격은 2900원으로 다른 병 커피와 동일한 가격이었는데 눈썰미 좋은 뀨우가 발견해서 바로 사왔다

정식 이름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블랙 티로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밀크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유도 조금 들어 있고 설탕과 홍차추출분말, 홍차향분말 등 재료 구성이 딱 밀크티다

총 칼로리는 160칼로리로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

카페인 함량은 72mg으로 높은 편이다

우유가 조금 들어간 탓인지 데자와 스타일의 밀크티였다

그래도 그보다 훨씬 더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지금까지 마신 마트표 공장제 밀크티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맛이 그만큼 깔끔하니 한번쯤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날이 더워 카페를 갔는데 마침 오늘이 스타벅스 17주년 MD 출시일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 탓인지 모든 MD가 있어 구경하였다

JNL 17주년 기념 보온병으로 가격은 50000원이었다

가장 비싼 가격이었는데 보온병이라서 비싼 듯 싶다

의외로 실물이 예뻤던 SS 17주년 트로이 텀블러는 화려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었다

가격은 33000원으로 보온병보다는 조금 저렴한 수준이었다

17주년 기념 MD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적은 종류의 MD가 출시된 상태였다

가운데 있는 17주년 기념 머그는 지나치게 화려해서 별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장 궁금했던 17주년 기념 글라스는 1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었다

앞뒤 모두 화려한 일러스트가 들어 있어서 그냥 볼 때보다 음료를 넣었을 때 더 예쁠 것 같다

한참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그냥 쓰기엔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라 사지 않았다

17주년 기념 데미머그는 기념 머그에 비해 조금 더 깔끔한 디자인이었다

챠밍 포인트는 뚜껑의 빨대 꽂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11000원으로 유리컵과 같은 가격이라 둘 중에 무엇을 할지 망설였지만 결국 데미머그로 구입하였다

스타벅스 더스트백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지금까지 나온 디자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데미머그를 구입하고 코스터와 머들러도 함께 구입하였다

먼저 데미머그는 89ml로 매우 적은 용량인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거의 장식품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수집하기 좋다

의외로 이번에는 MD 중에서 코스터와 머들러가 잘 나왔다

먼저 17주년 기념 코스터 세트는 평소 판매하던 코스터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인 9500원이었는데

세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개가 묶음으로 판매되는 상품이었다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나온 코스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유리 느낌이 나는 아크릴수지로 만든 코스터였다

바닥에 밀림 방지 고무가 붙어 있어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다

차가운 음료를 두었을 때 물기 때문에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투명한 재질이라 두 장을 겹쳤을 때 일러스트가 함께 보여 예쁘다

17주년 기념 머들러는 재질이 금속이고 디자인도 깔끔하여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4900원으로 지난번에 인상된 가격 그대로이다

대부분 머들러는 플라스틱 재질로 나오는데 이 머들러는 금속이라서 사용하기 훨씬 좋을 것 같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요즘 콜드브루가 인기인지 야쿠르트에 이어 프랜차이즈 카페인 할리스와 스타벅스에서 콜드브루를 출시하였다

콜드브루와 콜드브루라떼로 두 가지 메뉴가 나왔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가장 기본인 콜드브루를

스타벅스와 할리스에서 각각 주문하여 마셔보았다

먼저 할리스의 콜드브루는 R사이즈 기준으로 4500원이었다

왼쪽이 할리스 콜드브루, 오른쪽이 할리스의 대표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이다

딱히 전용 컵을 쓴다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마셔보니 굉장히 가벼운 맛이었다

할리스 콜드브루는 쓴맛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대신 신맛이 굉장히 강했다

뀨우의 평으로는 좀 더 숙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아쉽다고 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스타벅스에서 주문한 콜드브루인데 매장 안에 이렇게 콜드브루에 대한 안내 종이까지 배치할 정도로 홍보에 열심이었다

원래는 몇몇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하던 메뉴였는데 평이 좋았는지 이제는 스타벅스 전매장에서 콜드브루를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콜드브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커피를 비교해두었는데

뒤에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나 둘 다 엄청나게 진하고 진하고 진하다

콜드브루 톨 사이즈로 주문하였는데 가격은 4500원으로 스타벅스와 할리스 모두 가격이 같다

할리스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도 딱히 콜드브루라고 해서 전용잔에 주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이 달 말쯤 콜드브루 전용잔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그걸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정말 쓴맛이 강했는데 쓴맛이 한차례 지나고 나면 약간의 떫은 맛과 신맛이 살짝 남았다

굉장히 진해서 한 모금 마시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

뀨우의 평에 의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둘 다 굉장히 진하고 특유의 쓴맛이 강하고 굳이 비교하자면 콜드브루 쪽이 콜드브루 특유의 향을 조금 첨가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평소 스타벅스 특유의 쓴맛에 충분히 익숙한 사람이라면 스타벅스 콜드브루를,

가볍고 산미가 강한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할리스 콜드브루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년 봄이 되면 스타벅스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벚꽃 MD 시즌이 돌아왔다

시즌 한정 제품인데다 수량이 많지 않아 구하기가 하늘에 있는 별 따기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벅스 MD를 구하기 위한 전쟁은 '팔이피플'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소란스럽게 지나갔다 

그리고 뀨우는 이번에도 아침 일찍 매장에 들러 예쁜 MD를 사다주었다

평소 스타벅스에서 파는 MD 머그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나오는 데미머그가 아니면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체리블라썸 머그는 이런저런 포인트가 있는 제품이라

같은 디자인의 데미머그 말고 355ml의 일반 사이즈 머그로 갖고 싶었다

머그 모양 자체가 꽃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머그 밑면까지 벚꽃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16 체리블라썸 머그의 가장 큰 포인트는 머그 안 쪽 밑면에 여리여리하게 그려진 꽃잎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컵의 입구 부분에 있는 화사한 꽃잎도 예쁘지만

음료가 담겨있을 때는 볼 수 없고 음료를 다 마신 후 바닥을 보면 그제야 밑면에 있는 여리여리한 꽃잎이 보이는 것이다

벚꽃이라는 꽃이 가지는 이미지를 잘 표현해낸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요술봉 같지만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머들러는 이번 벚꽃 시즌에 2가지로 출시되었다

뀨우는 그냥 꽃잎이 붙어 있는 디자인인 FY16 체리블라썸 꽃잎 머들러를 갖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구하지 못하였고

대신 화려한 디자인의 체리블라썸 스노우볼 머들러를 구해서 선물해주었다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스노우볼 안에 3색 꽃잎이 들어있고 반짝반짝한 펄도 있어 굉장히 화려하다 

지난번에 출시된 2016 무궁화 카드도 참 예뻤는데 이번 벚꽃 카드도 예쁘게 잘 나왔다

정식 이름은 2016 체리블라썸 카드으로 벚꽃 모양으로 컷팅된 카드라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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