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파이홀이라는 파이집이 있는데 매일 다른 종류의 파이나 케이크를 판매한다고 한다

가끔 말차가 들어간 메뉴가 나오는데 마침 신촌 쪽에 간 날에 말차바닐라파이를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신촌 파이홀은 신촌 번화가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있었다

아주 작은 가게라서 테이블의 수가 많지 않은데 그나마도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딱 하나 남아 있던 말차바닐라파이를 주문하였다

굉장히 사근사근한 사장님이 있어서 기분좋게 가게를 나설 수 있었다

예쁜 핑크색 상자에 포장해주었다

이 날 날이 워낙 더워서 파이가 무너질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멀쩡했다

위에 있는 하얀 크림이 바닐라크림이고 아래에 있는 녹색 크림이 말차크림이었다

크림은 많이 달지 않았고 실온에서 녹지 않은 것을 보니 버터크림을 쓴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먹다보면 파이 필링이 전부 크림이라 느끼한 감이 있다

파이지 부분에 간간히 소금 알갱이가 씹혀서 단짠의 조합이었다

신촌 파이홀은 신촌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 한참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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