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다녀왔던 퍼블리크 광흥창점이 꽤 마음에 들어 그날 맛보지 못한 빵들이 궁금했었다

뀨우가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다고 하면서 빵을 사다주겠다고 하여 맛보지 못했던 빵 몇가지를 선물받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와 다르게 햇빛이 쨍쨍해서 더 산뜻해 보이는 광흥창 퍼블리크이다

여기저기 지점이 많던데 광흥창 퍼블리크처럼 통유리로 된 곳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광흥창 퍼블리크의 입구는 왼편에 있어 다소 불편하지만 그래도 빵이 맛있으니 좋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비가 와서 날이 워낙 흐리는 바람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는데

사진을 보니 광흥창 퍼블리크는 마을버스 정류장 바로 옆인 것 같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반까지 영업을 하니 허탕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일요일은 다른 요일에 비해 일찍 문을 닫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오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빵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곳곳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오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말 오전에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곳인 것 같다

대체로 빵을 먹고 가는 사람들보다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광흥창 퍼블리크의 매장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인테리어이다

천장은 콘크리트가 그대로 들어나게 했으면서도 테이블과 의자는 앤틱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 군데군데에는 나무로 된 심플한 테이블이 있는데 미묘하게 어울린다

이날 뀨우에게 부탁했던 빵들을 사다준 뀨우가 광흥창 퍼블리크에서 찍어 보내준 사진이다

퍼블리크 바닐라라떼는 꽤 진한 맛이라고 한다

이날 구입한 빵은 퍼블리크에서 유명하다는 에끌레어와 타르트였는데

에끌레어와 타르트는 종류가 워낙 많아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품목으로 추려 부탁을 하였다

산딸기에끌레어, 레몬타르트를 부탁했는데 여기에 까눌레까지 사다주었다

퍼블리크 에끌레어가 유명한 이유 중에는 하나를 사도 예쁘게 포장해주기 때문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다

퍼블리크에서 에끌레어를 사면 모두 낱개 포장으로 예쁜 상자에 넣어 준다

퍼블리크의 상징인 수탉이 그려진 스티커로 봉해져있다

상자를 여니 퍼블리크 산딸기 에끌레어 들어있었다

아무래도 따로 비닐 덮개가 있다거나 고정핀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에끌레어 시럽이 여기저기에 묻어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들어있어 다행이었다

포크로 퍼블리크 에끌레어 산딸기를 잘라내니 안에는 산딸기 크림이 가득 들어있었다

사실 에끌레어를 처음 먹어본 것이라 퍼블리크 에끌레어의 맛이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기 어렵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고 왜 에끌레어가 유행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겉의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쌓여있었고 안의 크림은 지나치게 단 것이 아니라

적당히 은은한 단맛이라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또한 에끌레어는 다양한 맛의 조합이 가능한 디저트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에끌레어를

맛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두번째는 퍼블리크 타르트 레몬이었다

퍼블리크 디저트 중에서 타르트도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역시나 하나를 사도 상자에 예쁘게 포장해서 준다

상자를 열어보니 시럽이 발라져있는 에끌레어와 다르게 비교적 상자에 지저분하게 묻을만한 것이 없어서

퍼블리크 타르트는 깨지거나 여기저기 묻어있는 것 없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었다

에끌레어와 마찬가지로 타르트 또한 고정핀이나 비닐덮개가 따로 있지 않다

맛을 보니 굉장히 상큼하고 새큼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몬 타르트였다

평소 신맛이나 레몬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퍼블리크 레몬 타르트를 추천해주고 싶고

만일 신맛이나 레몬맛에 좀 약한 사람이라면 두세명이 모여서 한두입씩 먹는 것을 권하고 싶다

나의 경우 후자였는데 혼자서 먹으려니 나중엔 신맛이 너무 강해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이 좋아 다른 맛의 타르트도 먹어볼 의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부탁한 것이 아니지만 예전에 디어브레드에서 까눌레를 처음 먹은 후 까눌레에 푹 빠져있던터라

쿠키몬스터, 커피빈 등에서 까눌레를 사다 주었던 뀨우가 이번엔 퍼블리크 까눌레를 사다주었다

커피빈의 까눌레는 좀 인공적인 맛이 강해 거부감이 들었는데 퍼블리크의 까눌레는 꽤 맛있었다

왼쪽부터 차례로 퍼블리크 까눌레, 산딸기에끌레어, 레몬타르트이다

까눌레의 가격은 2000원, 산딸기 에끌레어의 가격은 3000원, 레몬타르트의 가격은 5000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가격이었다

퍼블리크는 skt 통신사 카드로 10퍼센트 할인이 되니 가급적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하루에 한번만 할인이 되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지난번에 갔던 퍼블리크 광흥창점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광흥창역 4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오면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음식점이든 카페든 마음에 들면 계속 그 곳에 가곤 한다

이대 파파노다이닝도 그런 곳 중 한 곳인데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던터라

이번에 재방문하여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이대 앞 번화가가 아닌 골목 안 한적한 곳에 이대 파파노다이닝이 있다

골목 안에 있는데다 주변 상가가 황량해서 걱정될 때쯤 이대 파파노다이닝이 나온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대기를 좀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메르스의 여파 때문인건지 아니면 대학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가게 앞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고 들어갔다

지난번에는 손님이 많아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이날 사람이 적어 한장 찍어보았다

흰 벽에 원목가구를 사용해서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든다

가게가 엄청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좋다

딱 세개의 의자가 놓여있는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창가자리에 앉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도 앉고 싶었던 자리었는데 그 날은 다른 손님이 앉아있어 아쉽게도 앉을 수 없었다

창문 밖 풍경이 그리 좋진 않지만 그래도 창가자리에 앉아 바깥을 보며 식사하니 덜 답답하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을 참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마구로즈께동 정식을 주문했다

파파노다이닝의 모든 메뉴는 정식으로 제공되는데 샐러드와 장국, 밑반찬, 샐러드, 후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마구로즈께동은 참치회를 얹어서 제공하는 메뉴인데 아쉽게도 큰 감흥이 들지 않았다

마구로즈께동 정식의 가격은 8500원인데 차라리 500원을 더 주고 사케동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구로즈께동을 먼저 먹고 사케동을 먹었다면 또 다른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케동이 훨씬 더 맛있다

뒤이어 나온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오야꼬동 정식이다

밑반찬의 구성이 같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날 오야꼬동 정식의 반찬과 마구로즈께동 정식의 반찬이 달랐다

마구로즈께동 정식은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오야꼬동 정식은 유부볶음이 나왔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오야꼬동은 지금까지 먹었던 오야꼬동 중에서 제일 국물이 자작하게 나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속이 좋지 않을 때 속을 달래기 위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닭고기에서 닭비린내가 좀 난다는 점이었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오야꼬동의 가격은 8500원이었다

어쩐지 두 메뉴로는 아쉬워서 함께 주문한 연어초밥이다

파파노다이닝 사케동과 같은 연어인 것 같은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밥 자체는 정식 초밥집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고 연어 자체가 부드럽고 도톰해서 그 맛으로 먹으면 좋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연어초밥은 3P에 4000원이었고 사이드메뉴라서 메인메뉴 주문시 주문할 수 있다

 

운좋게도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손님이 적어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사장님과 직원 모두 조용하고 친절하여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다

다만 지난번에 먹었던 메뉴가 워낙 맛있어서인지 이번에 먹은 메뉴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과 함바그스테이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내려가다가 골목 안에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에는 큰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지만 골목마다 작고 개성넘치는 카페들도 많이 있다

생긴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빅파운드 커피에 오랜만에 가보았다

이대카페 빅파운드 커피는 이대 정문 근처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 초행인 사람은 찾기 쉽지 않다

이대 무릉도원과 이대 마제인푸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가 바로 빅파운드 커피이다

우연히도 무릉도원과 마제인푸딩 모두 마음에 드는 가게였는데 그 사이의 빅파운드 커피도 마음에 드니

이쪽 골목길을 산책삼아 걷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처음과 다르게 빅파운드커피의 메뉴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

빅파운드 커피 앞에 세워진 입간판으로 된 메뉴판을 보니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커피 메뉴도 다양하지만 커피가 아닌 메뉴도 다양하고 처음 보는 메뉴들이 많아 구경하기 재미있다

그렇지만 역시 메뉴판은 간단한게 주문에 도움이 된다

주문을 하는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빅파운드 커피 메뉴판이 좀 더 메뉴를 고르는 것에 도움이 된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뀨우는 헤이즐넛라떼를, 나는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는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한 음료인데 빅파운드 커피의 추천 메뉴이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스티커 쿠폰이다

음료를 한잔 주문할 때마다 스티커를 한장씩 주는데 이대 빅파운드커피의 다양한 자랑거리를 볼 수 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 사용하는 우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우유라는 점이다

대체로 카페에서 음료에 사용하는 우유는 밀크마스터라고 하여 카페 전용 우유인데

가격이 일반 시중 우유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카페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무조건 싼게 나쁘고 비싼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카페 전용 저렴한 우유는 썩 내키지 않는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를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접하는 매일 우유를 사용한다

음료가 나오는 동안 이대 빅파운드 커피를 구경하니 더치커피 원액을 판매하나보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레시피가 동봉된 더치커피 원액이라고 한다

기웃거리며 이대 빅파운드커피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음료가 나왔다

이대 빅파운드커피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만 음료의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특히 아이스로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할 경우 몇모금 마시면 컵이 텅텅 비어버린다

기왕이면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는 700원을 추가해서 사이즈업을 해서 먹길 추천한다

예전에 왔을 때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했다가 양이 적어 아쉬웠던 기억이 나서 사이즈업을 한 음료들이다

왼쪽이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한 음료인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이다

쌉싸름한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해 달고 씁쓰름하면서 녹차향이 나는 그런 오묘한 음료인데 맛있다

오른쪽은 처음 마셔보는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헤이즐넛 라떼이다

헤이즐넛라떼는 쓰고 구수한 맛이 강하지만 끝은 신맛으로 마무리되는데 뀨우의 말로는 제법 맛있다고 한다

이대카페 빅파운드커피는 네이버에만 지도등록이 되어 있다

이대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위치하고 있다

빅파운드커피 옆 마제인푸딩도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이대 마제인푸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앞은 워낙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보니 여러 맛집과 카페가 반짝 떴다 사라지곤 한다

그중에서 란주탕슉은 처음 예상과 달리 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원래 명동에 있는 란주칼면이라는 음식점인데 이대 앞에 란주탕슉이라는 이름으로 분점을 냈다고 한다

음식맛과 메뉴는 같은 것 같으니 만일 웨이팅이 싫다면 명동의 란주칼면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이대 란주탕슉을 가기 위해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배스킨라빈스 이대점 옆 골목인데 굉장히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있어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한다

이 골목 안에는 비앤디스테이션이라는 파스타집도 있는데 이 곳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대학이 종강을 하고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이 적겠지 싶었는데 웬걸, 사람이 제법 많이 있었다

저녁시간이라고 하기엔 다소 이른 시간은 5시쯤 방문하였는데 벌써 가게 안은 꽉 차있었고 웨이팅 줄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앞에 한 팀만 들어가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리기로 했다

이대맛집 란주탕슉은 가게 밖에도 메뉴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음식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

크게 면요리와 볶음밥, 튀김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로 사천꿔빠로우와 면 종류를 시켜 먹는 듯 했다

메뉴판을 보니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대 란주탕슉의 음식 가격은 적정한 수준인 것 같다

다행히 금방 자리가 생겨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대 란주탕슉 가게 안이 넓지 않은데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가게 내부를 찍을 수는 없었다

란주탕슉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 수는 대략 25명 내외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았다

그마저도 워낙 테이블 간격이 좁고 음악소리가 커서 급하게 식사를 하고 나가야 하는 분위기였다

가게 안에는 이대 란주탕슉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적힌 액자가 있었다

미리 밖에서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시킬지 정했던터라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란주탕슉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하는데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이 순서대로 주문할 수가 있어서 비교적 합리적인 순서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란주탕슉에서 유명하다는 사천 꿔빠로우와 사천짬뽕도삭면을 주문하였다

주문과 동시에 즉시조리한다고 했는데 그런 것치고는 꿔빠로우는 굉장히 빨리 나왔다

아마 워낙 란주탕슉에서 사천꿔빠로우를 많이 주문하니까 계속 음식을 만드는 중이지 않을까 싶었다

사진의 사천꿔빠로우는 R사이즈로 작은 사이즈였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주방에서 꿔빠로우를 튀겨서 내놓으면 서빙하기 직전 양념가루 같은 것을 뿌려서 각 테이블에 가져다준다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찹쌀탕수육과 비슷한데 약간의 차이는 있었다

란주탕슉 사천꿔빠로우는 고기가 얇고 넓적하며 튀김옷에 찹쌀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소스에 매운 맛이 난다

만일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면 미리 고추는 건져내고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튀김옷에 찹쌀이 많이 들어있어 식으면 딱딱해지니 따뜻할 때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

가위를 요청하면 가위와 집게를 주니 잘라가면서 먹어도 된다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은 란주탕슉 사천짬뽕도삭면이었다

사천짬뽕 도삭면은 제법 그릇의 크기가 큰 데다 홍합이 가득 들어있어 굉장히 양이 많아 보인다

테이블이 작기 때문에 짬뽕을 받자마자 홍합 껍질을 빼고 껍질통을 치워달라고 하였다

홍합뿐만 아니라 게, 새우 등의 해물이 들어있어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있었다

홍합의 양이 많은데다 꿔빠로우로 이미 배가 꽤 불렀기 때문에 홍합만 건져먹어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좀 실망했던 것이 바로 이 도삭면이라는 넓적한 면이었다

쫄깃한 면발을 기대하며 먹었는데 불은 건지 면이 쫄깃하지 않고 맛이 없었다

거기다 면발이 넓적하다보니 국물과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여기에 일반 면발을 넣었다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은데 이대 란주탕슉은 도삭면이 컨셉이니 어쩔 수 없겠다 싶다

사천꿔빠로우로 충분히 배를 채운데다 해물만 건져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러 면발은 거의 먹지 않았다

 

이대맛집 란주탕슉의 음식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천꿔빠로우는 다소 향신료 향이 강하고 고기에서 돼지고기 잡냄새가 좀 났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고

사천짬뽕도삭면의 경우 국물 맛이 참 좋았다

그렇지만 워낙 줄이 길고 가게 안이 복잡한 편이라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한번쯤 궁금하면 가봐도 좋지만 그렇다고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뜻이다

정 음식맛이 궁금하면 명동의 란주라미엔이라는 본점으로 가도 충분히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이대 란주탕슉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보라매에서 꽤 유명한 수제버거집이 있다

보라매맛집이라고 검색하면 항상 등장하는 알렉스 플레이스인데 꽤 오래전에 가본 후 오랜만에 가보았다

굉장히 주변이 황량한데 산뜻한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 곳이 바로 알렉스플레이스이다

수제버거집이 어울리지 않는 골목에 있는데 빨간색과 초록색, 그리고 노란색 벽 때문에 눈에 잘 띈다

보라매맛집 알렉스플레이스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0시라고 한다

가게 앞 입간판에 귀여운 햄버거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기본적인 햄버거의 구성을 알 수 있다

보라매맛집 알렉스플레이스는 가게 안이 그리 넓지 않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2인용 테이블이 2개쯤 있고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다

그래서인지 가게 안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도 제법 있지만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많다

이 날 알렉스플레이스에 미리 전화해서 포장을 주문했었다

알렉스플레이스의 메뉴판이다

수제버거를 파는 곳은 메뉴가 많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알렉스플레이스는 메뉴가 많다

치즈, 더블치즈, 베이컨잼, 불고기잼, 칠리 등이 있는데 베이컨 잼이 추천메뉴라고 되어있다

알렉스플레이스 수제버거의 가격은 대체로 5900원이고 치즈버거만 4900원, 더블치즈버거는 7900원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수제버거 메뉴가 있는데 하와이안, 스파이시페퍼잭, 치즈앤에그, 베이컨애치즈

베이컨앤에그 더블베이컨앤에그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앞에서 본 메뉴에 비해 좀 더 비싼 가격의 메뉴들인데 이 페이지의 추천메뉴는 더블 베이컨앤에그로

가격이 9900원인 제일 비싼 메뉴의 햄버거이다

나머지 버거의 경우 5000원 후반대에서 6000원 후반대로 앞서 본 메뉴보다 비싼 편이다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이 있는데 기본 감자튀김에 치즈나 칠리소스를 얹을 수 있다

150g이라는 중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딱 사이드로 먹기 좋은 양이다

알렉스플레이스의 음료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의외로 얼그레이와 카모마일이 있어 신기했다

기본적인 탄산음료부터 맥주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음료 가격은 적당한 수준이다

손님이 몰려 바쁠 때에는 사장님에게 말하고 알아서 꺼내마셔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보라매맛집 알렉스플레이스를 처음 갔을 때 베이컨 잼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메뉴판에 설명이 나와있다

몰랐는데 알렉스플레이스의 베이컨잼은 150g에 2500원이라는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알렉스플레이스의 베이컨잼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베이컨을 베이스로 한 고기 소스 같은 느낌이다

이외에 호주산 소고기 100%로 만든 패티라든지 햄버거번을 매일 굽는다는 내용 등이 적혀있었다

맛집의 불모지 보라매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매일 영업하는 알렉스플레이스는 반가운 곳이다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 아래가 주방인데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주방으로 들어가 조리를 한다

이날은 포장을 해서 갈 것이라 필요하진 않았지만 매장 한켠에는 물티슈나 티슈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레몬을 슬라이스해서 넣은 물통이 있었다

미리 주문을 하고 갔던터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금방 햄버거를 받아나올 수 있었다

알렉스플레이스는 포장을 하면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종이봉투를 열면 투박하게 호일포장한 수제버거를 볼 수 있다

포장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싶지만 그러면 가격이 오르려나 싶다

이날 주문했던 수제버거는 알렉스플레이스 베이컨앤에그 버거였다

단품 기준으로 6700원인데 일반적인 수제버거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들어있는 속재료들이 알차고 야채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햄버거를 포장해오며 가져왔던 알렉스플레이스의 명함을 보았다

주소와 홈페이지, 전화번호가 적혀있는데 전화를 해서 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배달가능 지역 등에 대한 정보가 있는

알렉스플레이스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확인할 수 없었다

배달 등에 대한 문의는 위의 번호로 전화를 하면 가능하다

 

 

맛은 괜찮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알렉스플레이스는 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다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못 박아 두는데 왜 그런 것인지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한다

보라매맛집 알렉스플레이스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있는데 보라매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예전에 미스터 서왕만두가 있던 자리에 미스터 서왕짬뽕이라는 중국집이 생겼다

현재 미스터 서왕만두는 더 큰 곳으로 확장이전한 상태인데 두 가게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대 앞에 만두가 맛있는 미스터 서왕만두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맛집 미스터 서왕짬뽕은 이대역에서 골목으로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꽤 더운 날이고 경사가 급한 곳이라 올라가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전부터 궁금했던 곳이라 가보았다

가게는 겉에서 봤을 때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가게이다

가게에 들어서서 미스터 서왕짬뽕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다

자장면이 3500원이고 짬뽕과 볶음밥은 5000원으로 요즘 중국집 가격에 비해 저렴하다

새우볶음밥이나 게살볶음밥 같은 메뉴도 있고 탕수육, 팔보채 같은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안은 좁은 편으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테이블이 대략 6개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미스터 서왕짬뽕 사장님이 탕수육이 맛있다 하여

자장면과 삼선짬뽕,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바쁘면 셀프로 해야 할 것 같지만 이 날은 한가한 편이어서 직접 사장님이 단무지와 물을 가져다주었다

미스터 서왕짬뽕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와 쌀은 국내산이고 김치와 고추가루는 중국산이라고 한다

주문한 미스터 서왕짬뽕의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다

예전에는 꿔바로우라고 해서 찹쌀탕수육을 판매했다고 하는데 너무 딱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일반 탕수육으로 조리법을 바꾸었다고 한다

소스는 따로 제공되는데 많이 꾸덕하지 않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탕수육을 튀길 때부터 좋은 기름 냄새가 났는데 역시나 탕수육도 뽀얀 색이었다

꿔바로우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반죽에 약간 찰기가 느껴진다

부드럽고 고기가 질기지 않아 맛있던 먹었던 미스터 서왕짬뽕의 탕수육이다

미스터 서왕짬뽕의 탕수육의 가격은 12000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미스터 서왕짬뽕의 자장면과 삼선짬뽕이었다

먼저 서왕짬뽕의 자장면은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양이 제법 푸짐하였다

양념은 다른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자장면에 비해 달큰한 맛이 덜하였고 단맛보다 짠맛에 더 충실하였다

면발이 탱글하고 쫄깃해서 맛있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양념이 면에 배지 않았다는 점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더 무난하게 먹기에는 이대 무릉도원의 자장면이 더 나았다

이대 무릉도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그리고 미스터 서왕짬뽕의 삼선짬뽕은 별로 매워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먹으면 매우 맵다

알싸하게 매운 맛인데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미리 덜 맵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선짬뽕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물과 버섯이 들어있는 짬뽕이었다

조금 덜 매웠다면 더 좋았겠지만 반대로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미스터 서왕짬뽕의 삼선짬뽕의 가격은 7000원이었다

 

개업한지 얼만 안된 것 같은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한 분이었다

메뉴를 고를 때 이런저런 설명도 많이 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지 계속 확인해서 채워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대맛집 미스터 서왕짬뽕의 전반적인 음식 맛은 가격대비 크게 나쁘지 않았으며

특히 미스터 서왕짬뽕의 탕수육은 부드럽고 깔끔해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미스터 서왕짬뽕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 위로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뀨우와 함께 어느 쌀국수집을 갈까 고민하다가 포36거리 보라매점은 싫다길래

예전에 지나는 길에 봤던 포보 보라매공원점을 가기로 하였다

포36거리 보라매점도 나쁘지 않았는데 뀨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보라매의 또다른 쌀국수집인 포36거리 보라매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층이라서 음식점을 운영하기엔 아주 최적은 아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는 것 같다

다소 낡고 허름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니 포보 보라매공원점 입구를 볼 수 있었다

포보 보라매공원점 맞은편은 양자강이라고 중국집이 있었는데 건물 자체가 그리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보라매맛집 포보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의외로 볶음밥 같은 메뉴는 없었고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와 수제로스까스, 냉모밀 등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수제로스까스 메뉴가 허수아비라는 돈가스 체인의 것과 같다는 표시였는데

아주 예전에 허수아비 돈가스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쌀국수집에 왔으니 가장 무난해보이는 쇠고기쌀국수도 하나 주문하였다

아무래도 평일 저녁이고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2층에 있어서 있지 보라매맛집 포보는 한산했다

의외로 매장 자체는 꽤 컸는데 군데군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보라매맛집 포보의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었지만 날벌레가 좀 날아다니는 것이 신경쓰였다

그리고 꽤 더운 날이었는데 작은 창문만 열어두고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좀 더웠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그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음식을 서빙하고 다 먹은 후 식기를 반납하는 것을 손님이 하게 하여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음식이 나오면 영수증 번호가 전광판에 뜨고 손님이 직접 음식을 가지고 와야 한다

다 먹은 후에는 간단하게 정리해서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

단무지 같은 밑반찬이라든지 앞접시나 소스 접시도 모두 손님이 직접 가지고 와야 하는 시스템이다

아쉬운 점은 접시나 숟가락 등이 잘 세척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이 많았고

그릇을 교체하지 않고 오래 썼는지 낡아서 이가 빠진 것이 많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의 수제로스까스는 돈가스와 양배추 샐래드, 깍두기, 장국, 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돈가스를 한입 먹어보니 맛있다

정말 허수아비 돈가스와 같은 것인지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기름도 깨끗한 걸 쓰는지 기름 찌든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다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거나 맛이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맛도 좋고 양도 적당했다

앞으로 보라매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어지면 포보 보라매공원점에 와서 먹을 듯 싶다

그리고 돈가스가 워낙 맛있어서인지 평범한 느낌이 들었던 포보 소고기쌀국수이다

포보 보라매공원점 소고기쌀국수의 가격은 4500원으로 매우 저렴했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쌀국수집처럼 절임양파나 숙주가 추가로 제공되지는 않았다

특이하게도 소고기가 편육처럼 얇게 썰어진 모양이 아닌 장조림처럼 잘게 찢은 형태로 제공되었다

국물맛은 진하고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쌀국수 국물 맛이어서 괜찮았다

아쉬운 점은 면이 좀 불어있어서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어 맛이 덜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가격대비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인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다

특히 돈가스가 무척 맛있어서 다음에 돈가스를 먹으러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보라매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포보 보라매공원점이 괜찮을 것 같다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에 갈 때마다 거의 항상 들리는 카페가 바로 썰스티이다

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던터라 여러 차나 차를 베이스로 한 음료를 판매하는 썰스티가 마음에 들었다

썰스티에서는 소분한 홍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음료를 마시며 홍차 구경삼아 가기도 한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이대 썰스티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꽤 오랜만에 갔던 썰스티는 소소한 부분이 달라졌다

일단 주말에 가면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새로운 분이 계셨다

그리고 메뉴판이 새롭게 생겼는데 썰스티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에 대한 안내가 적힌 메뉴판이었다

이대카페 썰스티에서는 요일에 따라 다른 홍차를 베이스로 밀크티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트와이닝을 사용하는 밀크티는 5500원, 그 외 좀 더 비싼 홍차를 사용하는 경우 6500원으로 가격이 다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메뉴가 개편되는 모양인데 저번과 다르게 메뉴가 추가된 것이 있어 메뉴판을 찍어왔다

여름이다보니 프라페 메뉴가 좀 더 강화된 것 같다

이 외에도 원래 판매하던 쿠키와 스콘은 메뉴 개편으로 잠시 판매중지된 상태였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도 소분한 홍차를 구매해서 잘 마셨는데 이번에 가니 종류가 꽤 많이 늘었다

특히 요새 부쩍 관심이 생긴 카렐차펙 티백을 소분판매하고 있어 반가웠다

이외 포숑이라든지 포트넘앤메이슨, 마리아쥬프레르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뀨우가 하나 사준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올해가 지나면 살 수 없는 카렐차펙 2015년 한정 홍차를 구매하였다

카렐차펙 year's tea 2015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 날 주문했던 이대카페 썰스티의 레몬에이드와 함께 구매한 카렐차펙 year's tea 2015이다

이대 썰스티는 전반적으로 음료값이 비싼 편인데 레몬에이드의 경우 저렴한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드는 과정을 보니 생레몬을 짜서 넣고 수제청도 함께 넣어 레몬맛을 낸다

스프라이트가 들어가긴 하지만 탄산수도 들어가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지 않다

썰스티의 레몬에이드는 레몬의 새콤한 맛이나 단맛이 은은한 편이니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네이버에는 주소등록이 되어 있는데 다음에는 아직 주소등록이 되어있지 않다

썰스티는 이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어쩐지 속이 더부룩해 과하게 먹으면 안될 것 같아 샐러드 같은 것을 먹자고 한 저녁이었다

그렇지만 그냥 풀떼기만 있는 샐러드를 먹자니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서가앤쿡을 가기로 하였다

늦은 저녁 갔더니 어둑어둑해서 간판만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다

서가앤쿡 강남교보점은 신논현역에서 가깝고 대체로 매장이 크게 붐비지 않아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곳이다

서가앤쿡 강남교보점은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3층은 손님이 많을 때만 열리는 듯 하다

이 날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2층만 이용할 수 있었다

따로 엘레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2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매장이 제법 크고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 주변의 방해 없이 식사하기 좋다

또 날씨가 선선한 때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창가자리에 앉으면 운치있다

서가앤쿡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인 목살스테이크샐러드이다

배가 고팠다면 한상차림 메뉴를 주문했겠지만 이 날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속이 좋지 않아 샐러드만 먹기로 했다

목살스테이크샐러드의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 양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이 날 서가앤쿡 목살스테이크샐러드는 고기의 겉이 약간 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전반적으로 소스를 듬뿍듬뿍 뿌려주기 때문에 간이 센 느낌이 들어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가앤쿡 목살스테이크샐러드의 가격은 19800원이며 서가앤쿡의 모든 메뉴는 2인분이 기준이기 때문에

여자 2명이라면 목살스테이크샐러드 하나만 시켜도 과식하지 않는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서가앤쿡 강남교보점은 신논현역 7번 출구나 6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에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광흥창역이라는 다소 생소한 역에 갈 일이 생겨 혹시 근처에 갈만한 빵집이 있는지 검색해보았다

아무래도 근처에 홍대가 있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랬더니 의외로 크고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하였다

대체 빵집이 어디에 있을까 싶을 때쯤 나타난 퍼블리크 광흥창점이다

이 날 비가 와서 날이 흐린데다 주말 오전에 갔더니 길에 사람도 없고 을씨년스러울 정도였는데

이렇게 큰 빵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기했었다

사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긴 하다

위치가 광흥창역에서 멀고 큰길에서 봤을 때 바로 옆까지 가지 않으면 건물 자체가 눈에 띄지 않는다

간판이 작고 빵집은 지하에 위치한 곳이라 지상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조형물이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오픈이라고 적힌 푯말 주변에 빵이 있는 것을 보니 빵집에 제대로 왔나보구나 싶었다

일부러 통유리로 된 입구를 만든 것 같은데 비가 오니 영 눈에 띄지 않아 찾기 어려웠다

입구에 들어서자 퍼블리크 광흥차점의 빵 나오는 시간이 적힌 메뉴판이 놓여있었다

의외로 빵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 듯 싶었다

당일 만든 빵만 판매하고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솔직히 입구만 보고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좀 허름한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계단을 내려가니 의외의 공간이 나타났다

이 날 비가 와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분위기있고 아늑한 공간이 나왔다

참고로 저 개수대는 아무래도 빵을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마련된 공간인 것 같은데 꽤 유용했다

퍼블리크가 상수동에 있는 퍼블리크가 본점이고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빵공장이라고 되어 있었다

찾아보니 상수동에 있는 퍼블리크가 꽤 유명해져서 퍼블리크 광흥창점을 새로 열고

퍼블리크 광흥창점에서 더 본격적으로 빵을 만드는 모양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빵이 곳곳에 있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치아바타와 깜빠뉴였다

퍼블리크 치아바타의 가격은 개당 2000원 대로 많이 비싸지 않았다

반면에 깜빠뉴와 루스틱은 무게에 따라 가격을 정하는 시스템이었는데 10g에 180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빵 무게가 어떨지 몰라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었다

치아바타와 깜빠뉴 옆에는 통밀이 가득 들어있는 빵을 판매하였는데

뒷편에 있는 빵이 통밀 100%이고 앞쪽에 있는 빵은 통밀 80% 빵이라고 한다

통밀이 들어서인지 가격은 꽤 비싼 편이었다

아마도 입구쪽에 담백한 종류의 빵을 진열해놓은 것 같다

입구쪽 트레이에 있는 빵 중에 가장 마지막인 바게트인데 우리밀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작은 바게트의 가격은 2000원, 큰 바게트의 가격은 3800원으로 우리밀을 사용한 빵치고 저렴한 편이었다

그리고 퍼블리크 광흥창점에서는 이렇게 식빵을 따로 두어 판매중이었는데 이른 시간에 간 것인지

식빵은 아직 많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가장 많이 나와있는 빵은 우유식빵이었는데 검색해보니 18시간 정도 저온숙성을 해서 만든 빵이라고 한다

퍼블리크 우유식빵의 가격은 3800원으로 무난한 가격이었다

우유식빵 옆에는 두가지 종류의 식빵이 있었는데 왼쪽은 브리오쉬 낭떼르, 오른쪽은 우리밀 밤식빵이었다

브리오쉬는 어떤건지 알겠는데 브리오쉬 낭떼르라는 빵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밤식빵과 더불어 인기가 좋았는지 몇개 남지 않았다

퍼블리크 브리오쉬 낭떼르의 가격은 5500원, 우리밀 밤식빵의 가격은 4800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이었다

퍼블리크 입구에 있는 담백한 종류의 빵을 다 보고 매장 가운데로 오니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빵들이 보였다

의외로 종류가 많진 않았는데 그래도 비슷한 느낌의 빵들만 놓은 것이 아니라 개성이 확실한 빵들이 많았다

친숙한 소보로빵이나 단팥빵도 있었고 현미크림빵 같은 퍼블리크에서 처음 보는 빵도 있었다

크루아상은 워낙 홍대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에서 맛있게 먹었던터라 모양이 예쁘게 느껴지진 않았다

홍대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빵과 함께 먹을 음료를 주문하려고 보니 의외로 메뉴가 다양했다

음료가격은 4천원에서 5천원 정도였는데 간혹 에이드나 라떼 중에서 6천원인 메뉴도 있긴 했다

더치 커피 메뉴 중 더치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해서 빵과 함께 먹기로 하였다

참고로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skt멤버십카드로 10%할인이 되고 하루에 한번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더치 아메리카노와 치즈듬뿍깜빠뉴, 크로와상, 현미 크림빵이었다

더치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5500원, 치즈듬뿍깜빠뉴의 가격은 2500원, 크로와상은 2800원, 현미크림빵은 2800원이었다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었던 것이 바로 이 현미 크림빵이었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을 검색하니 현미 크림빵을 먹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골랐던건데 의외로 맛있었다

현미 크림빵이라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빵과 크림 모두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다

뀨우의 말에 의하면 미숫가루 맛이 난다고 했는데 그만큼 고소하고 담백해서 마음에 들었다

크기가 제법 크고 크림빵인데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 다 먹기엔 느끼했고, 뀨우와 한조각씩 먹고 남겼다

그리고 좀 아쉬웠던 퍼블리크의 치즈듬뿍깜빠뉴는 크로크무슈와 비슷하다는 설명을 보고 집었었다

당연히 살짝 데워서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시 카운터로 가져가 데워달라고 하였다

치즈도 넉넉히 들어있고 많이 짜지 않아 맛있었는데 다만 중간중간 들어있는 건포도가 영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내가 평소에 건포도를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다지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퍼블리크의 크로와상이다

워낙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에서 예쁘고 맛있는 크로와상을 먹은 탓인지 이제 어지간한 곳에서는

크루아상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 어려워져버렸다

빵을 먹고 퍼블리크 광흥창점 안을 둘러보니 빵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한창 유행이었던 슈퍼잼이라든지 천일염, 타바론티, 그릇 등이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지는 시세를 몰라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던 것 같다

빈속이라 배가 고파서 달달한 디저트류는 전혀 당기지 않아 먹지 않았는데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카운터에서 다양한 종류의 달달한 디저트를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마들렌이나 타르트, 까눌레 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카운터 아래 냉장고 칸을 보면 많은 종류의 에끌레어와 타르트를 볼 수 있었다

에끌레어가 꽤 비싼 메뉴라고 알고 있는데 퍼블리크 광흥창점에서는 에끌러가 각 3000원 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으로 골라 먹을 수 있었다

그 옆에는 마카롱과 조각 파운드케이크, 조각케이크, 홀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케이크의 경우 미리 예약주문을 받는다고 되어 있었다

입구 쪽 냉장고에는 더치커피 원액과 다쿠아즈, 휘낭시에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 외에도 미니 버터나, 잼, 각종 병 음료도 함께 팔고 있었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의 매장이 워낙 커서 이런저런 제품들을 한꺼번에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지하에 있고 조명 자체가 그리 밝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천장이 높고 넓어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하였다

테이블은 큼직하게 많이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 전반적으로 한산하였다

이 날 뀨우가 선물해준 우유식빵과 마카롱, 녹차파운드 조각을 말끔하게 포장해서 비닐봉지에 담아주었다

우유식빵은 꽤 크기가 컸는데 샌드위치를 해먹을 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퍼블리크를 나와 이동한 후에 먹었던 퍼블리크 자스민 마카롱이다

퍼블리크 마카롱의 가격은 개당 1800원으로 약간 저렴한 편인데 필링이 통통하게 들어있고 잘 만들어진 마카롱이었다

무엇을 넣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자스민 향이 나서 신기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먹었던 퍼블리크 녹차파운드 조각인데 가격은 18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녹차맛이라 그런지 녹차와 잘 어울리는 팥이 들어있는데 예상보다 많이 달았다

녹차향이나 맛이 진한 편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은은한 맛이었다

퍼블리크 광흥창점은 광흥창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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