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는데 처음 보는 인절미과자가 있어서 구입해보았다

크라운에서 만든 과자로 가격은 2400원이었다

팜유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외의 재료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특이하게 올레오레진로즈메리라는 재료가 들어있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맛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재료 같다

얇은 트레이에 10봉지가 들어있다

한 봉지에 2개씩 들어있으니 총 20개가 들어있는 셈이다

 

일단 양념의 양이 넉넉한 점과 누룽지 사탕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과자 자체는 얇고 파삭거리는 쌀과자 식감으로 무난했는데 겉에 묻은 양념이 독특했다

양념은 독특한 풍미가 느껴져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먹다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앞서 말했던 재료인 올레오레진로즈메리가 로즈마리오일추출물 같은 것이라고 하더니 그래서 미묘한 향신료의 풍미가 느껴진 모양이다

 

설명이 길었지만 맛 자체는 중독성이 있었다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 텀블벅을 통해 알디프라는 차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그때 구입했던 차를 맛있게 마셨던터라 이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최근 티 퍼품을 출시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지만 직접 시향을 해보고 싶어서 알디프 매장으로 갔다

오르막길과 골목을 지나 겨우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알디프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티바라서

내부 사진을 찍는다든지 차를 마실 수는 없었다

하루에 딱 4번, 3명만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데 이 날도 예약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총 3가지 종류의 티 퍼퓸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달콤한 향이 나던 스페이스 오디티를 구입하였다

포장지가 예쁘게 나왔다

설명이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차를 우려서 넣었다는 설명과

동물실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등이 적혀 있었다

화장품이라서 그런지 전성분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정말 스페이스 오디티 차 추출물이 들어갔다

티 퍼퓸이라고 하지만 룸스프레이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나왔다고 하더니 케이스는 단촐한 편이다

그렇지만 그만큼 가볍게 구입해서 쓸 수 있어 좋았다

 

향은 달달한 과일향이 나는데 독하지 않고 지속력이 약하다

특히 잔향이 남지 않아서 수시로 뿌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식사를 하기 여의치 않은 아침에는 주로 인테이크 밀스로 식사를 하곤 한다

처음에는 식사 대용식만 나온 것 같은데 요즘은 영양제며 다이어트 보조제며 이것저것 나오는 모양이다

밀스를 구입했더니 인테이크에서 나온 다이어트 쿠키를 함께 보내주었다

왼쪽인 오리지널, 오른쪽이 카카오이다

먼저 맛있는 다이어트 쿠키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는 오리지널을 먹어보았다

사실 다이어트를 할 때 이런 과자를 먹는 것부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재료를 보면 마가린이라든지 설탕이라든지 들어있는데 뒤에 아무리 많은 성분들이 추가되었다고 해도

재료 부분에 있어 여러모로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그냥 건강을 위해서라도 딱히 좋은 선택 같지는 않다

한 봉지의 양은 저게 전부였다

겉보기에는 바삭바삭해보였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굉장히 텁텁하고 눅진했다

바닐라향이 강하긴 한데 그 향이 겉도는 느낌이다

봉지 겉면에 물이나 우유 등과 함꼐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게 이해가 갔다

오리지널이 맛이 없어서 카카오도 큰 기대 없이 먹어보았다

재료는 마찬가지로 썩 좋지 않다

카카오도 양이 저게 전부였다

뭔가 미묘한 맛과 떫은 뒷맛이 났다

오리지널보다 덜 눅진하고 상대적으로 바삭함이 있었으나 그렇다고 아주 바삭한 쿠키 종류는 아니었다

 

여러가지 성분을 추가했다는 점은 바람직했으나 재료와 맛 모두 아쉬웠다

연남동에서 밥 먹을 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 검색을 했다가 제법 괜찮아보이는 곳을 발견했다

사실 여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리틀빅토리라는 디저트 가게 바로 옆 골목이다

리틀빅토리를 처음 갔을 때 길을 헤매다 들어간 옆 골목에 있었다

바로 근처라서 리틀빅토리에서 디저트를 한껏 사고 잠시 보관을 부탁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가게 이름은 히세드예스인데 간판에는 YES만 적혀있다

생각보다 가게가 작았다

주방은 완전히 오픈형이었고 벽면에는 옷걸이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직접 옷을 받아서 걸어주신다

테이블 간격이 나름 넓어서 좋았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카레는 자신있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카레라이스를 주문하기로 하였다

다른 메뉴는 한참 고민하다가 야끼토리 덮밥으로 주문하였다

새해 맞이 선물이라고 하시며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

여담이지만 저렇게 투명한 유리잔은 관리하기가 어렵던데 물자국 없이 깨끗하였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먼저 장국과 밑반찬이 나왔다

장국에 들어있는 유부가 통통하고 간이 세지 않아 좋았다

피클과 마카로니, 곤약조림이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전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였다

카레라이스는 카레가 자신있다고 하시더니 정말 진해서 맛있었다

수란인지 반숙계란인지 아무튼 계란도 하나 들어있었는데 카레와 잘 어울렸다

야키토리덮밥은 예쁜 접시에 담겨 나왔는데 닭 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했다

짜지 않고 담백한데 양도 제법 많았다

아직 인터넷에 평이 많지 않은 가게지만 후기마다 좋은 이야기뿐이라서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가보니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연남동에서 밥을 먹을 일이 있다면 앞으로 이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연남동 히세드예스는 경의선숲길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티스토리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블로그가 어땠는지 알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주어 결산을 해보았다

제목을 적으라고 하는데 뭐라 적을지 고민하다가 역시 차와 음식이지 싶어 적었다

상위 1% 댓글부자 ★★★★★

300+ 포스팅 ★★★

카페디저트 ★★★

20만+ 방문자 ★★★★

2년차 블로그 ★★★

상위 3% 공감부자 ★★★★

친절한 댓글러 ★★★★★

상위 1% 부지러너 ★★★★★

이런 내용들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후한 점수에 기뻤다

2017년에는 아팠을 때도 있었고 연말에 블태기가 와서 글을 좀 덜 썼다 싶었는데 역시 2016년에 비해 글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380개의 글을 썼으니 하루에 한개씩 글을 쓰자는 생각은 얼추 지킨 것 같아 뿌듯했다

명색이 차 블로그를 지향하는데 차와 관련된 단어가 없을까봐 살짝 걱정하였다

다행히 녹차, 말차, 밀크티, 홍차 등이 보였다

초콜릿이 은근히 많이 언급된 것 같아 신기했다

아무래도 차를 마시고 카페 디저트 게시판에 올려서 그런지 다른 주제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2016년에 비해 방문자 수가 늘어서 신기했다

아마도 다음 메인에 걸린 횟수는 줄었지만 꾸준히 글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올해는 오사카 여행기가 인기가 많았다

조회수가 높은 글들 중에도 오사카 여행기가 있었다

공감수도 오사카 자유여행이 제일 높았다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조회수와 공감이 비례한 점이 신기했다

너무나 귀여웠던 새끼 고양이가 있는 연남동 공공공방 이야기에 댓글이 제일 많이 달렸다고 한다

한 글 당 평균 1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모양이다

 

2017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는데 이렇게 결산을 하니 뿌듯했다

 

노브랜드에서 나온 인절미 스낵을 먹어보았다

이마트 뿐만 아니라 이마트24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행사 때문에 가격차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마트몰 기준으로 1380원에 구입하였다

재료가 제법 괜찮은 편이다

식물성유지가 들어간 점은 아쉽지만 이외의 재료는 무난하고 특히 인공향이라든지 색소 같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맛을 보니 무난했다

일단 훈와리메이진 같은 식감은 전혀 아니고 단단한 쌀과자의 식감에 가깝다

전에 먹은 인절미맛 팝콘에 비해 맛이 약하다고 느꼈다

겉에 묻힌 양념이 좀 더 많이 있었더라면 더 맛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지나치게 짜거나 달지 않고 비슷한 종류의 인절미 과자 중에서는 재료가 괜찮았던 점은 만족스러웠다

 

보라매에 평일 낮에만 잠깐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간판도 변변치 않은데 이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카페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은 곳이었다

사실 이곳은 원두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카페 영업은 부가적으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업시간이 다른 카페에 비해 월등히 짧다

메뉴는 제법 다양했는데 시즌 메뉴로 판매하는 차 메뉴라든지 쑥라떼 같은 메뉴들도 궁금했지만

일단 원두를 납품하는 곳이라고 하니 커피를 마셔보기로 하였다

바닐라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바닐라라떼는 모닌 시럽을 사용하고 있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위에 뚜껑이 카페에서 흔히 사용하는 뚜껑보다 편리해서 마음에 들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한 편이었고 조금 묽었다

바닐라라떼도 커피맛 자체는 고소하고 약간의 산미가 있어 괜찮았지만 다소 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 마시고 그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우유와 얼음을 덜 넣어서 진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훨씬 맛이 좋았다

아무래도 번화가가 아니고 영업하는 시간도 짧아 찾아가기 쉽지는 않지만

만일 운 좋게 영업시간에 이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한번쯤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브라보커피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있으며 서울동작우체국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한동안 젤리에 꽂혀서 이런저런 젤리들을 사서 먹어보았다

그중에서 나름 독특한 젤리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젤리인젤리라는 이름의 젤리였는데 복숭아맛과 포도맛이 있었다

한번 뜯으면 그자리에서 다 먹긴 하지만 그래도 남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이렇게 지퍼백으로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재료는 젤리치고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젤리인젤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젤리 안에 달콤한 시럽 같은 것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겉은 쫄깃한데 베어물면 안에 농도가 진한 복숭아맛 시럽이 들어있다

전반적으로 쫄깃한 편이지만 가끔 물컹한 식감인 것도 있었다

복숭아 맛이 제법 괜찮아서 포도 맛도 기대가 되었다

복숭아 맛과 마찬가지로 포도 맛도 재료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색이 진해서 복숭아 맛처럼 안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

베어먹어도 젤리와 안의 시럽 부분의 색이 비슷해서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다

젤리인젤리 포도는 상대적으로 더 쫄깃했고 식감의 편차가 없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기존의 젤리와 다른 느낌의 젤리라서 궁금했는데 맛도 괜찮고 먹는 재미도 있어 여러모로 만족하였다

서교동에 있는 틸리셔스에서 맛있게 밀크티를 마시고나니 홍콩식 밀크티라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대 부근에 있는 차콜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이대역 바로 근처라서 목이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입구가 좁아서 그런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카페 자체는 2층과 3층이고 1층은 입구만 작게 있다

그래도 나름 눈에 띄게 하려고 했는지 입간판도 놓여 있었다

계단에 장식처럼 적혀있는 한자들은 아마도 지명이나 도로명 정도 되는 것 같다

2층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의외로 종류가 다양해서 메뉴판을 한참 보았다

궁금한 음료들이 많이 있었지만 처음 목표대로 홍콩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핫으로 마실지 아이스로 마실지 고민하다 물어보니 원래 어울리는 것은 핫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스 음료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사장님이 홍콩 사람이라고 하더니 한국어가 살짝 어색했지만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홍콩 와플과 홍콩 에그타르트도 주문했는데 주문 즉시 구워서 그런지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진열장 안에 있는 포도송이 같은 모형이 바로 홍콩 와플이라고 한다

유리병에 담은 밀크티가 유행이어서 그런지 여기서도 유리병에 담은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 2층에 있는 가장 큰 테이블은 홍콩 사람들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잔뜩 있었다

홍콩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인가 싶어 기대가 되었다

1층과 2층 모두 분위기는 비슷한데 1층이 조금 더 밝았다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여서 사진을 잘 찍으려면 창가에 앉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층에 단체손님이 있어 3층으로 올라왔는데 훨씬 아늑한 분위기였다

테이블 간격이 조금 좁은 듯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여유있었다

주문한 홍콩 밀크티가 나왔다

따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을 넣어야 한다며 스틱 설탕을 함께 주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밀크티의 맛은 아쉬웠다

아무래도 우유와 차가 진하게 어우러진 밀크티를 좋아해서인지 차콜의 밀크티는 물맛이 강하고 밍숭했다

우유 맛이 나긴 하는데 일반적인 우유 맛이라기보다는 살짝 다른 느낌의 맛이 났다

이게 바로 홍콩식인가 싶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차맛 자체는 진한 편이었다

갓 구워 뜨끈한 에그타르트는 무난한 맛이었다

차콜에서 주문한 음식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홍콩 와플이었다

우리나라의 길거리 음식 중에서 풀빵이라든지 땅콩과자와 비슷한 맛의 빵인데 하나씩 뜯어먹으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었다

지나치게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달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한번쯤 지나가는 길에 경험 삼아 가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서교동 틸리셔스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차콜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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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갔다가 베이크와 모리나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과자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하였다

일본에서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이렇게 수출까지 된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재료가 썩 좋지 않다

식물성유지가 젱리 많이 들어있고 코코아버터라든지 치즈파우더는 중간쯤 위치하고 있다

합성향료, 착색료와 같은 재료도 사용되었다

상자를 열면 비닐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다

총 10개의 과자가 들어있어 양은 적다

그렇지만 워낙 느끼한 맛이 강해서 10개를 다 먹기도 버거울 정도였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굉장히 달고 느끼한데 황치즈가루를 듬뿍 넣은 것 같은 느끼함이다

평소 베이크 타르트를 맛있게 먹었던터라 기대가 커서 일본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그때 먹지 못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본에서 구입했던 말차맛은 맛이 괜찮았는데 먼저 출시된 치즈맛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

모리나가 베이크 말차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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