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늦은 밤 광교 카페거리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도라야끼 집이 있었다

아마도 늦은 시간이라 다른 곳은 다 문을 닫았고 이 도라야끼 집만 영업 중이라 들어갔던 것 같다

큰 기대 없이 도라야끼를 사와 다음날 먹었는데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 참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광교 카페거리에 가서 그때 갔던 도라야끼집, 아이야끼를 다녀왔다

늦은 밤에 갔더니 간판이 흐려 잘 보이지 않지만 광교 아이야끼이다

광교 아이야끼는 도라야끼 전문점으로 지금은 팥빙수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더 가까이 살펴보자 광교 아이야끼 내부가 보인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몇 개 있고 아이야끼에서 판매하는 메뉴에 대한 안내가 적힌 입간판이 있다

특히 광교 아이야끼는 직접 끓인 국내산 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보였다

광교 아이야끼는 메뉴가 단촐하다

통팥, 커스터드크림, 초코크림이 들어간 도라야끼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바닐라, 초코 샌드 도라야끼,

그리고 여름에 판매하는 팥빙수로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그만큼 도라야끼라는 메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갔더니 신메뉴인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초코샌드 도라야끼와 바닐라샌드 도라야끼가 나와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늦은 밤에 갔던터라 다음을 기약하였다

광교 아이야끼의 도라야끼는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날은 늦은 밤에 가서 팥 도라야끼만 살 수 있었다

아쉽지만 아이야끼의 팥 도라야끼만 사기로 하였다

포장을 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찍은 광교 아이야끼의 내부이다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는데 팥빙수나 아이스크림 샌드 도라야끼를 먹으러 재방문을 할 것 같다

도라야끼를 구매했더니 아이야끼라고 적힌 비닐봉지에 담아주었다

대량 구매하면 상자 포장이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상자포장이 되는지 아닌지 딱히 그런 안내는 보지 못하였다

먹고 싶은 마음을 참고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던 광교 아이야끼의 통팥 도라야끼이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 정말 맛있다

접시에 옮겨 닮아보니 더 크기가 작아보인다

광교 아이야끼의 도라야끼는 지름이 대략 7.5cm 정도 되는 크기이다

부드러운 빵 사이에 달콤한 통팥 앙금이 샌드되어 있다

광교 아이야끼의 도라야끼는 팥앙금 안에 밤조각과 호두조각도 들어있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요새 판매하는 빵 가격에 비하면 오히려 저렴한 느낌이다

그리고 많이 달지 않은데다 부드럽고 색깔이 예뻐 종류별로 사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광교 아이야끼는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주소로 검색하여 첨부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길 131-5 103호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번호는 031-211-5541이다

 

평소 케이크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것도 꽤나 구체적으로 어떤 케익이 먹고 싶은지 생각할 때가 있는데 이 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평소 생크림 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특히나 과일이 올라간 케이크는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은 유독 예쁜 딸기가 얹어진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었다.

그것도 시트 사이에 과일이 아닌 잼이 얇게 발라진 그런 케이크로 먹고 싶었다.

예전에 슈를 사러 갔던 광교 카페거리 카페인 슈 아라크렘이 떠올라 케이크를 한조각 사왔다.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슈 아라크렘은 아마 체인점인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케이크의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 좋다.

이 날도 케이크 종류가 꽤 많아서 고민을 좀 했지만 요새 살이 좀 찌는 것 같아 꾹 참고 한조각만 사왔다.

무스케이크 종류도 많았는데 다음 번에 먹겠노라 다짐을 하고 나왔다.

집에서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한 슈 아라크렘의 딸기생크림케이크이다.

내가 원하던 딱 그 케이크였다.

생크림 맛도 나쁘지 않고 시트도 퐁신퐁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 파는 슈도 맛있는데 케이크도 맛있어서 조만간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카페거리 내에 케이크를 파는 전문점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슈 아라크렘 광교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날 포장해서 가지고 나오느라 가게에서 먹진 않았는데 카페 내부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오픈키친 구조라서 안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얼핏 봐도 규모가 제법 큰 것이 베이커리 종류를 전부 카페에서 만드는 것 같다.

광교에서 맛있고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광교 카페거리 카페 슈 아라크렘을 추천하고 싶다.

슈아라크렘 광교점은 광교 카페거리 내 큰길 쪽에 있다.

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는 광교 달다롱은 마카롱 전문점이다.

직접 만든 마카롱을 판매하는데 음료도 파는 카페다.

그렇지만 장소가 협소해서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마카롱을 사서 나가는 편이고

오랜 시간 앉아서 수다떨기엔 주방과 너무 가까워서 민망하다.

광교 달다롱에서 포장해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검정색과 보라색 리본의 조합이 예쁘다.

광교 달다롱 6개짜리 선물 포장으로 살 경우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포장해주는 것이고

포장을 하지 않고 그냥 살 경우 종이봉투에 담아준다고 한다.

선물포장은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광교 달다롱에서는 마카롱이 깨질까봐 하나 눕혀서 넣어준 것 같다.

왼쪽부터 피스타치오, 얼그레이, 블루베리, 후람보아즈, 바닐라, 레몬커드이다.

초코맛을 싫어해서 빼고 상큼한 맛 위주로 넣었다.

광교 달다롱에 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마카롱을 고를 수 있는데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무뚝뚝해서 눈치보느라 허겁지겁 골랐던 기억이 있다.

 

아쉽게도 광교 달다롱에서 마카롱을 사서 바로 먹었을 때는 맛이 없었다.

마카롱은 쫀득한 맛 때문에 먹는데 쫀득함이 없이 딱딱하고 푸석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실패인가, 생각하던 중 전에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들었을 때 클래스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머랭을 만드는 기법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마카롱은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경우

따로 숙성하는 시간을 충분히 하지 못한채 판매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숙성을 좀 하기로 했다.

그래서 냉동실에 두고 하루쯤 있다 먹었더니 맛있다!

쫀득함이 살아나니 필링 다채로운 것도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앞으로 마카롱 맛이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제 냉동실에 넣고 숙성 좀 시켜야겠다.

하루쯤 숙성을 시키니 맛도 좋고 포장과 마카롱이 예쁘니 선물용으로 사면 좋을 것 같다.

달다롱은 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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