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한정판으로 나왔던 오리온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을 이제야 이야기게 되었다

올 봄은 유독 이런 한정판이 많이 나왔는데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도 그 중 하나였다

원래는 큰 상자로만 나왔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그나마 8개입으로 판매해서 구입했었다

기존의 후레쉬베리보다 패키지가 훨씬 더 예쁘다

체리퓨레와 딸기퓨레를 사용하여 과일맛을 낸 모양이다

기존의 후레쉬베리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다

겉보기에는 비슷한 모양인데 빵의 색이 조금 더 붉그스름하다

향도 달달한 향과 체리향이랄지 그런 베리류의 향이 함께 난다

맛을 보니 기존의 후레쉬베리보다 더 맛있었다

크림에 체리맛이 추가되어 조금 더 과일맛이 진하게 난다

조금 더 소용량으로 포장하여 계속 판매해도 좋을 것 같다

 

연남동에 갔다가 새로 생긴 디저트집을 발견하였다

예전에도 작은 빵집이었는데 아예 주인도 바뀌고 새로운 가게가 되었다

작은 가게라서 따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없었고 사진에 보이는 의자는 포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라고 보면 된다

알록달록 예쁜 디저트들이 한가득 있었다

구경하고 있으니 캐러멜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아쉽게도 단품 구매가 불가능하여 구입하지는 않았다

원래 카페 같은 곳에 납품을 하는 제품을 만들다가 이번에 새롭게 가게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디저트라든지 포장이 완성된 느낌이 들었다

이것저것 주문을 하면 일일이 수기로 적어 하나씩 포장해준다

굉장히 친절하고 밝은 응대에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이름이 독특한 마카롱이었는데 급하게 구입을 하다보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쫀득한 마카롱을 좋아하는지라 살짝 식감이 아쉽긴 했지만 크기도 큼직하고 크림도 빵빵하게 들어 있었다

먼저 먹은 마카롱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가나슈필링에 콩포트가 들어있는 마카롱이었다

마카롱은 녹으면 안된다는 이유로 가게 앞에서 먹어버리고 나머지 제품은 고이 모셔왔다

까눌레가 여러 종류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민하니 사장님은 바닐라맛을 제일 좋아한다고 추천해주어 바닐라맛으로 골랐다

크기가 큼직하고 무난한 맛의 까눌레였다

 

아래에 있는 쿠키는 미드나잇플레져의 로고가 새겨진 쿠키로 헤이즐넛 프랄린 사블레 샌드이라는 이름의 쿠키다

바삭하고 담백한 쿠키 사이에 적당히 달달한 헤이즐넛 크림이 샌드되어 있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맛의 쿠키이기도 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이 샌드 쿠키를 또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저런 타르트나 케이크 종류도 예쁘고 맛있어 보여 날이 좀 풀리면 다시 방문해볼 생각이다

연남동 미드나잇플레저는 연남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올리브영 강남중앙점을 갔더니 다른 올리브영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착한쿠키라는 이름의 과자가 눈에 띄어 찬찬히 살펴본 후 구입하였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그린티 쿠키를 구입하였다

프로엠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쿠키인데 다소 생소한 이름의 회사라 검색했더니 지금까지는 주로 캐릭터 음료를 생산하던 회사인 모양이다

그러다 최근에 재료에 신경을 쓴 과자를 출시하여 여기저기 납품하는 것 같다

과자 상자 뒷면을 보면 6시간 이상 발효과정을 거쳤고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했다는 안내가 있었다

실제로 재료를 보니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였다

설명대로 쿠키의 재료가 되는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재료만 사용하여 만든 쿠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기다 대부분의 재료가 유기농이었고 버터는 무가염으로 순수 우유로 만든 버터였다

녹차가루도 유기농이자 국산이었고 2%나 들어있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상자를 열어보니 다소 촌스러운 노란 봉지가 나왔다

디자인은 촌스러웠지만 그래도 지퍼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양이 적어서 저 지퍼백 기능은 활용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500원짜리 동전 정도 되는 크기의 쿠기가 들어 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쿠키 냄새가 난다

맛을 보니 딱 정말 집에서 만든 듯한 쿠키 맛이었다

분유 맛 같은 우유 맛이 진하게 나고 녹차맛이 아주 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났다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데다 식감은 살짝 단단한 듯 하면서 잘 바스러지는 사브레 같은 느낌이었다

 

양이 살짝 적은 것이 아쉬웠지만 이 정도 맛과 재료에 가격은 2900원이니 적당한 양을 제공했다는 생각도 든다

다음에 가게 되면 그린티 쿠키 뿐만 아니라 다른 맛도 구입해볼 생각이다

 

날씨가 참 신기하다

햇빛이 들어 쨍하다가도 갑자기 어두워지며 비가 쏟아진다

더워서 따뜻한 차는 엄두도 못 내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그래도 따뜻하게 마실지 차갑게 마실지 고민할 수 있어 좋다

오늘 마신 차는 백차를 베이스로 한 스타벅스 티바나 유스베리이다

백차라고 하니 좀 생소한데 발효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인 찻잎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유스베리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마신 적이 있는 차인데 달달한 과일향이 매력적이다

떫거나 쓴 맛이 거의 없고 새콤한 차다

차를 우려도 마른 티백에서 나던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향이 그대로 남아 있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허브티가 아니니 카페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달콤한 과일향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여의도 쪽을 지나는 길에 새하얗고 깔끔한 가게가 생겨 무슨 가게일지 궁금했는데 프리미엄 도시락 가게라고 한다

궁금해서 다녀왔다

이름은 스노우폭스인데 창업자 부인의 학창시절 별명인 백여우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살짝 늦은 시간에 간 모양인지 군데군데 비어있는 곳이 많이 있었다

통장어덮밥과 차슈덮밥 중에 고민하다가 차슈덮밥을 골랐다

유부초밥, 연어초밥, 캘리포니아롤 같은 도시락이 많이 있었는데 연어초밥만 있는 도시락은 품절이었다

아쉬운대로 연어초밥과 캘리포니아롤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골랐다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샐러드라든지 요거트, 음료, 피클 등이 있었다

의외로 술을 판매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작은 병에 들어있는 와인은 다음에 구입해볼까 싶다

사람이 제법 있어서 천장만 찍어보았는데 깔끔한 흰색 인테리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차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3000원에 판매 중이었고 타바론 티를 사용하고 있었다

시향을 할 수 있게 해놓은 점이 좋았다

이 날 구입했던 도시락이다

위에 있는 도시락이 차슈덮밥으로 가격은 11900원, 아래는 롤니기리콤보로 11000원이었다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포장해서 주기 때문에 대접용 도시락으로 좋지 않을까 싶다

차슈덮밥은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일단 차슈가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아래 한겹 더 들어 있어 고기가 풍성했고

차슈 자체도 부드럽고 잡냄새가 나지 않아 먹기 좋았다

간이 지나치게 세지 않은데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파 장아찌가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어 만족스러웠다

 

반면에 기대가 컸던 연어초밥은 좀 아쉬웠다

원래 캘리포니아롤을 좋아하지 않으니 그건 제쳐두더라도 연어초밥은 요즘 맛있는 곳이 많다 보니 아쉬움이 컸다

연어회 자체가 얇아서 식감도 느끼기 어려웠고 양도 적었다

 

다음에 간다면 덮밥을 먹지 않을까 싶다

스노우폭스 여의도점은 여의도역 5번 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걸으면 위치하고 있다

 

편의점에 갔다가 귀여운 빵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삼립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름은 망고가 앙금앙금이다

팥앙금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어서 그런지 월병(mooncake)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재료를 보면 백앙금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그 다음은 밀가루 등이 들어있다

베트남산 망고가 들어간 망고리플잼이라는 재료로 망고맛을 낸 모양이다

봉지 자체가 작기도 했지만 만주 또한 크기가 작다

포장지를 뜯자마자 아주 진한 망고향이 났다

반을 갈라보니 겉은 얇은 만주피로 덮여 있었고 안은 백앙금과 망고잼이 들어있었다

상큼한 망고맛이 나는 것이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달았다

단맛만 줄어든다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다

평소 망고맛을 좋아한다든지 단 만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이다

 

생크림 스콘으로 유명한 밀도에 몇번 다녀온 후 그동안 먹었던 밀도 빵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처음 갔던 매장은 밀도 가로수길점이었는데 보다시피 사람들로 매우 북적이는 매장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터라 기다리지 않고 원하던 빵을 구입할 수 있었다

밀도 가로수점은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빵이 다 팔려 구입하지 못하거나 오래 기다려야 하니 가급적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대로 큐브커스터드, 초코커스터드, 플레인스콘, 녹차스콘이었다

사자마자 먹어버려서 사진을 정성들여 찍을 겨를이 없었다

큐브커스터드는 생각보다 더 많이 작았다

정말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는데 가격은 2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두 종류의 크림이 서로 어우러지지 않고 겉돌아 차라리 둘 중에 하나만 넣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사실 이것만 먹었을 때는 굳이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뀨우가 먹은 초코커스터드는 가격이 2800원으로 조금 더 비쌌지만 크기는 마찬가지로 딱 손바닥만한 크기였다

안에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있어 맛있었다고 한다

밀도 스콘은 버터가 아닌 생크림으로 만든 스콘이기 때문에 풍미는 적으나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다

평소 빵을 잔뜩 사면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오븐에 살짝 구워먹는데

밀도 스콘은 그냥 자연해동해서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살려 먹는 것이 잘 어울렸다

녹차스콘은 평소 녹차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번 사서 먹었는데 그때마다 안에 들은 팥배기가 참 아쉬웠다

다양한 지점에서 사먹었는데도 팥배기가 항상 딱딱하고 질긴 것을 보면 원래 그런 제품인 모양이다

그래도 녹차맛이 제법 진해서 맛 자체는 괜찮았다

그린티 미니식빵은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물어보고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살짝 작은 크기의 식빵으로 가격은 4000원이었다

포장을 벗기니 반질반질하게 잘 구워진 식빵이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팥인가 싶었는데 크기와 식감을 보니 강낭콩을 넣은 듯 하다

녹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그냥 무난하게 먹기에는 괜찮았다

살짝 기름진 맛이 나는데 식빵에는 버터를 사용하는건지 아니면 레시피 상 특이점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뀨우가 마음에 들어하던 초코커스터드를 하나 고르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뀨우를 위해 큐브미니식빵도 하나 구입하였다

초코커스터드야 앞서 말했듯 초코맛이 은은하고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있어 초코맛을 실컷 즐길 수 있다

큐브미니식빵은 담백하고 무난한 식빵이었다

평소 큰 크기의 식빵이 부담스러웠다면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구입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날은 밀도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스콘을 맛보았던 날이기도 했다

왼쪽 위부터 호밀스콘, 호두스콘, 단호박스콘, 플레인스콘 순이다

호밀스콘은 2300원이었고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맛이 나서 맛있었다

호두스콘은 2300원이었고 호두가 들어있어 식감이 좋았으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단호박스콘은 2300원이었고 호박씨가 많이 들어있지만 딱딱하지 않아 적당히 식감을 살려주는 편이었다

다른 스콘에 비해 단맛이 살짝 강했지만 과하지 않았고 호박맛이 진하게 났다

플레인스콘은 스콘 중에서 제일 저렴한 2000원이었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의 스콘이었다

밀도에 가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처음 갔을 때와 비교해보니 메뉴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밀도에 간다면 플레인 식빵 종류나 스콘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말차 디저트라고 해서 모두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 것은 정말 맛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치가 큰 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먹었던 일본 말차 과자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말차맛이 진하고 만족스러워 지난 일본 여행에서 쟁여올 생각이었는데 마트고 편의점이고 어디서도 볼 수 없어서 쓸쓸히 돌아와야 했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본 뀨우가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5상자나 직구해서 구해주었다

오랜만에 보니 더욱 반가웠다

물론 5상자라고 해도 과자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다

상자를 열면 딱 3봉지 들어있는데 그나마 한봉지에 과자가 2개씩 들어있으니 결국 한상자에 과자는 6개 밖에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과자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큰 것도 아니다

일반적인 오레오 사이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맛있으니 괜찮다

겉의 과자는 단맛이 덜하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바삭한 쿠키로 되어 있다

안에 들어있는 말차크림이 정말 진하고 맛있다

쌉싸름한 말차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크림이 살짝 단 편인데 겉의 쿠키가 단맛이 적고 쌉싸름해서 단맛의 균형이 괜찮다

 

진한 말차맛을 좋아한다면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추천한다

 

요즘 부쩍 인기가 좋은 냉침밀크티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카페 진정성이 여의도에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여의도 중에서도 일반 회사 건물 내에 입점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은 아니었다

건물 자체는 SK건물이라 크긴 한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직 공사중인 매장도 있었고 페인트 냄새가 났다

주말이라 주변은 한적한데 카페 진정성만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다행히 자리가 없진 않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금속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였다

콜드브루도 판매하고 있고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저렇게 스테인리스 느낌의 병에 밀봉해서 음료를 파는 것이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

밀크티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커피 쪽은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자체 블랜딩 원두를 사용하기도 하고 싱글 원두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고 밀크티 종류는 그사이 조금 더 늘은 듯 하다

그렇지만 남아프리카루이보스 밀크티는 다른 메뉴판을 보니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 같았다

가장 진하고 덜 달다는 오리지널다크 밀크티를 컵으로 주문하기로 하였다

달달한 바닐라빈라떼도 아이스로 하나 주문했다

티라미수 종류가 궁금했는데 전부 안 쪽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어 모습을 볼 수 없어 다음을 기약했다

주문을 하고 나서 보니 시즌 한정이라는 복숭아 아이스티가 인기가 좋은 듯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숭아 아이스티를 마시고 있었으니 말이다

우유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범산목장이라는 곳과 아예 제휴를 맺은 모양이다

자부심이 느껴지는 설명글을 보니 다음에는 유기농 녹차 쉐이크를 먹어봐야할 것 같다

카페 진정성 여의도점은 회사 건물 내에 입점되어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평일에는 아침 7시부터 영업한다고 한다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쉬는 요일 없이 영업을 한다고 한다

주문할 때 밀크티는 얼음을 아예 빼달라고 하고 바닐라빈라떼는 얼음을 조금 넣어달라고 주문하였다

그래서 원래보다 양이 적은 듯 하게 보이지만 원래는 컵에 꽉 차게 담아준다

참고로 이렇게 주문하면 제대로 음료를 만들어주는 곳이 드문데 이 곳은 정확하게 만들어주어 마음에 들었다

바닐라빈라떼는 맛이 진하고 괜찮았다

산미가 아예 없진 않은데 그래도 약한 편이었고 전반적으로 구수하고 쓴맛이 더 강한 커피였다

카페 진정성 밀크티는 안은 플라스틱 컵이었고 바깥은 홀더 대신 종이컵을 하나 더 씌워서 제공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다

대체로 냉침밀크티라고 하면 특유의 냉장고 냄새랄까 찬 우유 냄새랄까 그런 냄새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카페 진정성 밀크티는 그런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홍차맛과 향 모두 진했고 단맛이 적당히 나서 밸런스가 상당히 훌륭했다

 

냉침 밀크티가 거기서 거기였지 싶었는데 카페 진정성의 밀크티를 마시니 그 생각이 바뀌었다

조만간 또 가서 마시지 않을까 싶다

카페 진정성 여의도점은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에 SK증권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항상 실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이 나오면 괜한 호기심에 사게 되는 아이스티를 또 구입하였다

이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 중 우리나라에 수입된 제품은 전부 다 마셔보았는데

설탕이 들어간 아이스티든 밀크티든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신제품이라고 하니 괜히 궁금해져서 구입해보았다

올리브영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500원 내지는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은 거창하게 아쌈이라는 둥 우롱이라는 둥 하지만 재료를 보면 결국 물에 설탕을 타서 우롱차 조금, 홍차 조금 넣은 수준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실패다

굉장히 단 설탕물에 홍차향이 조금 들어간 음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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