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크래커 열풍이 불어서 직구를 하지 않아도 백화점이나 편의점에서 누가크래커를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세븐일레븐에서 누가크래커를 출시했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오데이 누가 샌드위치 크래커라고 되어 있고 가격은 3000원이었다

대체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누가크래커는 3000원 내외의 가격대인 것 같다

다른 누가크래커에 비해 부피가 크고 포장상자가 귀엽다

재료는 일반적인 과자의 재료가 들어간 편이라 할 수 있다

개당 칼로리는 70칼로리로 5개를 전부 먹으면 350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뜯어보니 안에 플라스틱 트레이에 누가크래커 5개가 가지런히 들어있다

포장에 신경을 쓴 기색이 역력하다

맛이 괜찮은 편이다

지금까지 먹었던 편의점 누가크래커 중에서 제일 괜찮은 곳이 GS25였는데

GS25에 비해 파맛이라든지 단맛, 짠맛이 덜해서 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누가크래커였다

진한 파맛과 단맛, 짠맛이 좋다면 GS25 누가크래커를,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먹고 싶다면 세븐일레븐 누가크래커를 추천한다

GS25 누가크래커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세븐일레븐 PB상품으로 그린티 아포가토라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요즘 콘 가격과 비슷하다

제주녹차분말이 1%, 파스퇴르우유가 5% 들어있다고 한다

쇼트닝이니 가공버터니 썩 좋아보이지 않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단 녹차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그리 진한 편은 아니다

아포가토 느낌을 내기 위해 저렇게 커피 시럽 같은 것을 넣은 것 같은데 이게 미묘하다

커피향이라기에는 애매한 그런 향이 나는데 차라리 커피맛 초콜릿을 넣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기존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꾀한 것은 좋지만 이렇게 애매한 재료를 넣을 바에는 녹차맛이나 더 진하게 내주면 좋겠다

 

지금은 수능이 끝났지만 아마도 수능을 겨냥해서 낸 것 같은 찹쌀떡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하였다

세븐일레븐에서 1600원에 구입하였고 녹차맛뿐만 아니라 일반 흰찹쌀떡도 출시되었다

유라가 녹차찹쌀떡의 재료는 우리가 흔히 떡을 만드는 재료라고 하면 떠올리는 딱 그정도 재료가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재료의 원산지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봉지를 열어보니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떡이 들어 있었다

녹차향이 그다지 진한 편은 아니었다

그릇에 올려보았는데 아무래도 가격 대비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렇지만 반을 갈라보니 가격이 이해가 되었다

국산을 사용했다는 팥앙금이 가득 차있었다

 

녹차맛은 거의 나지 않지만 떡 자체의 맛은 좋은 편이었다

일단 쫄깃한 떡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고 단맛이 굉장히 적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2+1 행사를 하니 행사 기간에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신촌에서 유명했던 크림빵인 만나역 크림빵을 자도랭킹샵에서 처음 접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세븐일레븐에서 단독으로 만나역 크림빵을 출시했다고 하여 크게 기대를 하였다

원래 만나역 크림빵은 네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것은

슈퍼문밀키와 슈퍼문코코로 2가지 종류만 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만나역 밀키 슈퍼문을 먹기로 하였다

가격은 1800원으로 원래 만나역 크림빵보다 조금 더 저렴하고 편의점 디저트 중에서는 무난한 편이다

원래 만나역 크림빵도 그런 것인지 아니면 편의점용이라 유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첨가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재료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일단 크림이식물성 크림이고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 있어 원재료명 리스트가 굉장히 길다

그래도 사왔으니 먹어봐야겠지 싶어 봉지를 뜯었다

크기는 일반적인 빵 사이즈인데 제법 묵직한 편이다

그런데 빵에서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났다

만나역 크림빵은 아주 풍부한 크림과 얇은 빵피가 포인트인데

편의점 만나역 크림빵은 상대적으로 빵이 많고 푸석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크림은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고 달달하고 깔끔해서 맛있었다

다음은 만나역 슈퍼문코코로 초콜렛맛이다

가격은 슈퍼문밀키보다 100원 더 비싼 1900원이었다

만나역 슈퍼문 코코도 원재료가 그리 좋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식물성크림을 사용하고 여러가지 첨가물들이 들어 있더

빵에 크림을 넣을 때 깔끔하게 넣어지지 않아서 좀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다

만나역 슈퍼문코코는 빵의 비율이 더 높았고 마찬가지로 푸석한 빵이었다

그리고 왜인지 빵에서 시큼한 맛이 많이 나서 빵을 다 먹지 않고 크림만 먹었다

크림은 굉장히 진한 코코아 같은 맛이지만 먹다보면 느끼함이 올라와서 다 먹기 버거웠다

 

신촌 만나역 크림빵이라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맛이었다

근처에 자도랭킹샵이 있다면 거기서 판매하는 만나역 크림빵을 사먹는 것을 추천하고

꼭 편의점에서 만나역 크림빵을 먹고 싶다면 슈퍼문밀키 정도만 먹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