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 여기저기 흔하게 있는게 빙수가게라고는 하지만

옥루몽은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빙수집이었다

그러던 중 광교 아브뉴프랑에 옥루몽이 생겼다고 하여 겸사겸사 가보았다

천장이 높은 편인지 아니면 간판을 높게 단 것인지 그리 넓은 매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큰 느낌을 주었다

광교 옥루몽은 광교 아브뉴프랑 중에서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길을 찾기 조금 어려웠다

이 날 옥루몽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전통팥빵이라는 단팥빵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가게 창문에 브레드타임이라고 하여 오전 9시와 오후 3시가 적혀있었다

아마도 광교 옥루몽 빵이 나오는 시간이 오전 9시와 오후 3시인 모양인데 이 날 3시에서 몇 분 지난 때에 방문했던터라

갓 구운 따뜻한 단팥빵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광교 옥루몽은 가게 내부가 꽤 넓은 편이었는데 최대 25명 정도의 인원이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빵을 사서 바로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좌석은 자세하게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의아했던 것은 광교 옥루몽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녹그릇들이었다

처음엔 전시품인 줄 알았는데 판매중인 상품인 것 같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선물세트 상품들이 있었는데 딱히 손이 가는 것은 없어서 단팥빵만 사서 나왔다

빵이 나오는 시간에 가서 따뜻한 빵을 받을 수 있으려나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빵은 차갑게 식어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팥빙수와 팥죽을 파는 곳의 팥빵이니 기대가 되었다

종이포장 안에 또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깔끔하게 가져올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옥루몽 단팥빵 위에는 옥루몽 도장이 찍혀있어서 귀여웠다

옥루몽 단팥빵을 쪼개 맛을 보니 딱히 특별한 맛이 느껴지진 않았다

많이 달지 않은 편이고 팥앙금이 통단팥이 섞여 식감이 괜찮았지만 그냥 평범한 단팥빵이었다

개당 2500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빙수 먹으러 갔다가 속이 너무 차서 한개쯤 먹으면 모를까

일부러 단팥빵을 먹기 위해 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요즘 워낙 맛있는 빵을 파는 곳이 많아서인지 기대보다 그저그런 무난한 느낌의 옥루몽 단팥빵이었다

경성팥집 옥루몽 아브뉴프랑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스트릿츄러스는 현재 폐점하였다

대신 지상1층에 또다른 스트릿츄러스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

 

츄러스를 좋아하는 뀨우와 함께 스트릿츄러스 광교아브뉴프랑점에 방문하였다

전주 여행을 다녀온 후라 크림치즈 필링이 들은 츄러스가 부쩍 먹고 싶은데 의외로 찾기 어려워 아쉬운대로 일반 츄러스를 먹었다

광교 스츠릿츄러스는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입점한 곳이다

특히 일반 매장이 아닌 푸드코트에 입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소가 협소한 편이다

그렇지만 스트릿츄러스 매장 대부분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푸드코트 내에 앉을 수 있는 광교 스트릿츄러스가 조금 더 편한 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스트릿츄러스 메뉴판이다

스트릿츄러스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데 모든 매장의 메뉴와 가격이 동일하다

츄러스는 일반적인 츄러스 한가지만 판매하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주문하거나 디핑소스를 구매할 수 있다

스트릿츄러스는 의외로 음료 메뉴가 다양한 편이데 일반 카페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음료들이 많이 있다

이 날 먹었던 스트릿츄러스의 츄러스이다

스트릿츄러스 츄러스 가격은 2000원으로 다른 츄러스 가게와 비교했을 때 평이한 수준이다

광교 스트릿츄러스에서는 기름 온도가 조금 높았는지 아니면 튀기는 시간이 길었는지 많이 익은 상태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달달한 설탕과 시나몬이 뿌려진 츄러스는 맛있었다

스트릿츄러스 광교아브뉴프랑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있는 푸드코트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는 카페가 참 많다

버블티 카페, 아이스크림 카페부터 스타벅스, 커피빈까지 다양한 카페가 있는데

아무래도 만만하게 가기 좋은 곳은 프랜차이즈라 아브뉴프랑에서 식사 후 스타벅스나 커피빈을 가기로 했다

아브뉴프랑 내 스타벅스는 이미 만석이어서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에 갔다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은 매장이 굉장히 넓다

가게 앞쪽에 파라솔 자리가 있는데 윗쪽에 지붕이 있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깥 파라솔 자리에 많이 앉아 카페 안이 더 한산해졌다

지금까지 커피빈의 여러 매장을 가보았지만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이 가장 넓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매장 안쪽으로 사진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이 카운터 앞쪽에 또 있다

일반적인 매장의 2배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광교 아브뉴프랑 커피빈은 소파자리부터 나무의자까지 다양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모든 커피빈 매장이 그렇지만 콘센트는 없다

다른 매장에 비해 음악소리가 다소 큰 편이었고 워낙 넓어 항상 빈 자리가 있었다

이 날 주문했던 커피빈 아이스 바닐라라떼 라지 사이즈이다

올레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500포인트를 차감하고 무료 사이즈업이 된다고 하길래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였다

커피빈은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저지방우유에 바닐라 파우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진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닐라라떼는 할리스의 바닐라딜라이트가 맛있고 커피빈에서는 헤이즐넛라떼가 더 맛있다

커피빈 헤이즐넛라떼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커피빈 아이스 바닐라라떼 스몰의 가격은 5500원이고 사이즈업을 해서 라지로 주문할 경우 500원이 추가된다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는 빵집이 제법 많이 입점해 있다

얼마 전 포스팅했던 달담빵도 있고 아티제도 있는데 이번엔 롤링핀 경기광교점에 다녀왔다

혹시 광교 아브뉴프랑 달담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롤링핀 경기 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중에서도 위치가 가장 도로변이라 눈에 굉장히 잘 띈다

오히려 아브뉴프랑 안쪽에서 보면 바깥으로 나가야 해서 먼 느낌이지만 그만큼 아브뉴프랑 바깥에서는 잘 보인다

매장이 꽤 넓은데 빵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나 음료도 주문할 수 있고 좌석이 꽤 많은 편이다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 경기 광교점 매장의 입구쪽에 있는 Bread time table이다

모든 롤링핀 매장 앞에 세워진 안내판인데 롤링핀의 빵이 언제 어떤 종류가 나오는지 적어둔 메뉴판 같은 것이다

8시반부터 빵이 나오기 시작한다니 꽤 이른 시간부터 빵을 굽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인기있는 압구정식빵이라든지 더블치즈블랙식빵 등은 하루에 두차례 굽는다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 경기광교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 중앙에 카운터와 메뉴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장 분위기 자체가 어둑어둑해서 메뉴판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커피메뉴와 쿨핀이라는 롤링핀의 독특한 메뉴,

시즌 음료나 갖가지 드링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메뉴는 핫기준 가격으로 3500원에서 4700원 정도고 아이스의 경우 4000원에서 5천원 정도 한다

샷, 시럽, 휘핑 추가시 500원이 추가되는데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시즌 스페셜이라고 해서 딸기 마블과 망고 마블이라는 음료를 한정판매하고 있는데 6천원으로 꽤 비싸다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을 둘러보니 카운터를 기준으로 왼편에는 하드브레드가 있었는데

이 날 많이 팔린 것인지 아니면 아직 빵이 나오지 않은 것인지 비어있는 칸이 많았다

하드브레드의 경우 직접 쟁반에 담아 카운터로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카운터 오른편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종류의 빵이 나와있었다

스콘부터 프레첼, 베이글 등 달콤한 느낌의 빵들이 많았다

빵 가격은 3000원부터 시작하는데 그리 저렴하진 않다

다만 재료가 튼실하게 들어있어서 양보다는 질을 신경쓴 곳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곳에 있는 빵은 직원에게 주문을 하면 꺼내서 포장해준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전에 맛있게 먹었던 고르곤졸라 프레첼을 하나 고르고

그 옆에 있는 버터 프레첼도 하나 골랐다

참고로 버터 프레첼의 경우 롤링핀에서 꽤 유명한 메뉴라고 한다

롤링핀 버터 프레첼의 가격은 3300원, 고르곤졸라 프레첼은 4500원이다

버터 프레첼의 경우 주문을 받으면 프레첼을 갈라 그 안에 버터를 넣어준다고 한다

그리고 롤링핀이 유명해지는데 많은 공헌을 한 압구정 식빵도 하나 주문하였다

압구정 식빵은 식빵 사이에 팥배기와 찰떡이 들어있는데 이 식빵이 입소문을 타서 롤링핀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롤링핀 압구정 식빵의 가격은 4500원으로 빵 크기에 비해 다소 비싼 느낌이 든다

롤링핀 식빵 대부분의 가격은 4500원에서 5000원 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빵 가격이 제법 비싸기 때문인지 선물용 포장박스를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롤링핀 인테리어와 비슷한 느낌의 상자였는데 빵보다 상자 가격이 더 비싼 느낌이다

그래도 조금 어려운 사이에 빵을 선물하는 것이라면 이런 선물 상자를 사서 포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매장에서 빵을 먹는 경우 커팅을 해서 주기 때문에 잠시 기다려야 한다

롤링핀 경기광교점은 식수대가 따로 있었는데 물통 안에 레몬과 얼음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빵이 준비되어 나올 동안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 가게 내부를 살펴보았다

창가에는 바깥을 보며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스타벅스 같은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에 있는 창가 자리는 의자가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롤링핀은 창가자리에도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편한 의자가 놓여 있었다

안쪽에는 쇼파자리가 있고 불투명한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좀 생뚱맞지만 이렇게 빵 모형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주방 옆쪽에도 소파자리가 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 조용하게 앉아 빵을 먹을 수 있었다

이쪽에 뒷문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법 왔다갔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 자리보다 공간배치가 좋았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에는 좌석 수가 굉장히 많았다

매장 한켠에는 롤링핀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의 재료 원산지가 써있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주요 재료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밀가루는 주로 캐나다, 미국, 프랑스 등에서 수입한 밀가루를 사용하고

버터는 프랑스산이나 뉴질랜드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안내문으로는 유기농 제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는데 홈페이지에도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준비된 빵이 나와 카운터로 가서 빵을 받아왔다

2명이 갔기 때문에 포크를 2개 주었는데 빵에 대한 주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버터프레첼은 커팅없이 포장, 고르곤졸라프레첼은 반만 포장하고 나머지는 커팅,

압구정식빵은 한조각만 커팅하고 나머지는 포장이 주문내역이었는데 압구정식빵이 전부 커팅되어 나왔다

카운터에 가서 말하니 먹고 남은 걸 도로 가지고 오면 포장해준다고 하여 일단 알겠다고 하였다

다음날 먹을 것이라서 일부러 포장할 빵을 커팅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인데 워낙 주문이 복잡했으니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정말 아쉬웠던 점이 한가지 있었다

빵은 따뜻하게 먹는 것이 기본적으로 어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베이커리에서는 주문 받은 빵을 데워서 준다

커팅까지 하니 당연히 빵을 살짝 데워서 따뜻한 상태로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커팅만 한 빵이었다

데워달라고 부탁을 할까 했다가 그냥 귀찮아서 먹기로 하였다

만일 손님의 기호 때문에 일부러 데우지 않은 것이라면 주문시 확인차 물어봐야 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어쨌든 빵을 먹기로 하였다

롤링핀 압구정식빵은 사실 식빵보다는 들어있는 떡의 양이 더 많은 것 같다

많이 달지 않지만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나서 참 맛있게 먹었다

빵에 떡 종류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는데 만일 빵과 떡의 조합을 싫어한다면 별로일 것 같다

그리고 참고로 이 압구정식빵도 다음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었더니 떡이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었다

프라이팬이나 전자렌지에 살짝 따뜻하게 한 후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 다음은 롤링핀 고르곤졸라프레첼이다

사진의 양은 절반만 커팅한 것으로 원래는 이보다 2배 큰 사이즈이다

역시 이 고르곤졸라 프레첼은 꼭 데워 먹기를 추천한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으니 치즈가 약간 녹아 훨씬 더 맛있었다

그렇지 않고 먹으니 질기로 치즈와 빵이 따로 놀아서 결국 한조각씩만 먹고 이것도 포장했다

광교 아브뉴프랑 롤링핀 경기광교점은 매장이 넓고 빵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다른 매장보다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오픈 초기라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소소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는데 광교 아브뉴프랑으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롤링핀 경기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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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아브뉴프랑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도꼬돈카츠에 다녀왔다

도꼬돈카츠는 25겹 돈가스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와 비슷한 밀푀유를 다녀왔던터라 기대가 되었다

광교 아브뉴프랑 도꼬돈카츠의 외관이다

광교 아브뉴프랑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있는데 상대적으노 도꼬돈카츠는 아브뉴프랑 중에서도 외진 곳에 있다

도꼬돈카츠 광교점 옆에는 달담빵이라든지 티팩토리 같은 빵집과 카페 등이 있다

혹시 광교 빵집 달담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광교 아브뉴프랑 맛집 도꼬돈카츠는 돈카츠, 덮밥, 면류 등으로 메뉴가 나누어져 있다

돈카츠의 경우 얇은 고기를 25겹으로 층층이 쌓아 만든 돈가스라고 한다

도꼬돈카츠에서는 일반적인 돈가스와 비슷한 베이직 돈카츠라든지 히레카츠 뿐만 아니라

마늘, 고추, 후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돈가스를 주문할 수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밀푀유에서 먹었던 것과 같은 이름인 마늘 돈카츠를 하나 주문하였고

모짜렐라 치즈와 돈카츠가 함께 나오는 철판 치즈 돈카츠를 주문하였다

도꼬돈카츠 마늘 돈카츠의 가격은 10000원, 철판 치즈 돈카츠는 12000원이었다

기다리면서 보니 각 테이블의 티슈와 김치, 단무지 그리고 돈가스 소스가 담긴 단지가 있었다

돈가스 소스가 담긴 단지 뚜껑을 열면 이렇게 소스를 덜을 수 있는 나무 국자가 있는데

일본에 있는 음식점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의 나무 국자였다

주문을 하자 먼저 샐러드와 앞접시 등이 나왔다

아직 오픈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접시가 일보 분위기 나고 반질반질하니 참 예뻤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일일이 종이를 끼워 접시와 함께 가져다준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샐러드인데 상큼한 맛이 나는 간장 드레싱이다

갖은 야채가 들어있어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좋았다

샐러드를 거의 다 먹을 때쯤 주문한 철판 치즈 돈가스가 먼저 나왔다

뜨거운 철판에 돈가스와 녹인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놓여진 메뉴였다

물론 먹다보니 치즈가 굳어 처음과 같은 비쥬얼은 아니었지만 일단은 풍성하게 들어간 치즈 덕에 맛있게 먹었다

철판치즈돈카츠를 어떻게 조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카츠 메뉴에서 시킨 마늘돈카츠와 상당히 시간차가 많이 났다

철판치즈돈카츠를 거의 다 먹을 때쯤에서야 밥과 돈카츠가 나와 함께 간 뀨우가 밥과 함께 먹을 수 없어 아쉬워했다

도꼬돈카츠는 솥에 밥을 지어 준다고 하더니 이렇게 현대식 솥에 밥이 나왔다

밥을 아까 본 예쁜 공기에 옮겨담고 물을 부으면 누룽지도 먹을 수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셨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설명을 해주지 않아

대충 옆 테이블에 하는 소리를 듣고 따라서 물을 부어뒀다

어쩐지 느낌상 뚝배기 같은 질기그릇에 비해 맛이 덜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밥양은 작은 공기로 딱 두 그릇 나올 정도였다

밥의 맛이 아주 최상급은 아니었고 꽤 괜찮다 정도의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음식점에서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는 곳은 보라매에 있는 화통삼이라는 고깃집이었다

그래도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파는 냄새나고 폴폴 날리는 그런 류의 쌀밥은 절대 아니다

가장 마지막에 나온 도꼬돈카츠의 마늘 돈카츠이다

밀푀유에서 먹은 것과 매우 비슷한데 얇은 고기 사이사이에 마늘이 들어 있어 많이 느끼하지 않고

의외로 마늘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맵지 않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튀긴 후 기름이 잘 빠지지 않아 돈가스 밑부분이 기름으로 눅진눅진해졌다는 점이었다

돈가스 소스도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식사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급적 음식이 비슷한 속도로 나와야 먹는 것이 편한데

이 곳은 어떤 식으로 조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철판치즈돈카츠가 나오고 한참 후에 밥과 마늘돈카츠가 나와 불편했다

차라리 철판치즈돈카츠의 조리 시작을 조금 늦게 해서라도 모든 음식이 비슷한 시간에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광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다른 음식점과 비교했을 때 맛이라든지 가격과 분위기 등은 좋았다

도꼬돈카츠는 공식홈페이지가 없어 정확한 주소나 전화번호 등은 알 수 없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 입점해있으니 아브뉴프랑으로 가면 된다

 

광교 아브뉴프랑에는 여러 맛집들이 있다

요 며칠 부쩍 더워졌는데 광교 아브뉴프랑에 냉면집이 있어 시원하게 냉면을 먹기 위해 다녀왔다

광교 아브뉴프랑의 냉면 맛집, 칠보면옥 광교점이다

광교맛집 칠보면옥 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입구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멀게 느껴질 수도 있고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날은 광교 테크노밸리 정류장에서 갔던 터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칠보면옥 광교점은 주로 백화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입점해있는 냉면 전문점인데,

유일하게 광교점만 백화점이나 마트가 아닌 아브뉴프랑에 입점하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매장이 깔끔한데 직원들이 굉장히 많아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매장이 넓은 편이라 자리가 넉넉하게 있었다

광교 아브뉴프랑 칠보면옥 광교점의 메뉴판이다

칠보면옥의 다른 지점 중에서는 곱빼기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칠보면옥 광교점에는 따로 없고

대신 사리추가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냉면 종류외에도 만두라든지 갈비탕, 육개장, 국밥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있었다

독특한 것은 갈비탕육수를 판매한다는 것이었는데 국, 찌개 등의 육수로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식사 메뉴도 궁금하긴 했지만 냉면 전문점이기 때문에 물냉면과 회냉면을 주문하였다

칠보면옥 광교점의 물냉면의 가격은 8500원, 회냉면은 9000원이었다

일반적인 냉면집에서는 손님이 직접 냉면을 잘라 먹도로 가위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광교 아브뉴프랑 칠보면옥은 서빙을 하는 직원들이 면을 자를 것인지 물은 후 직접 잘라준다

십자 모양으로 두번 잘라주는데 만일 자르기를 원치 않거나 다른 방법으로 자르길 원한다면 미리 말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회냉면의 경우 비빔냉면에 회가 들어있었는데 아쉽게도 회냉면에 들은 회의 뼈가 너무 단단하고 질겨서 먹기 힘들었다

하지만 각종 고명과 냉면의 면이라든지 양념 맛은 매우 좋았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회냉면이 아닌 그냥 비빔냉면을 시키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회냉면과 함께 나온 물냉면인데 테이블에 각종 양념이 있었지만 그냥 이 자체로 먹어도 충분했다

오이와 삶은 달걀, 무 외에 열무가 약간 들어있었다

편육이 딱 하나 들어있는 것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육수도 그냥 차가운 국물이 아닌 살얼음이 있는 육수라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회냉면과 물냉면 모두 면발이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아 맛있었다

다음번엔 만두라든지 식사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다

냉면 가격 자체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광교 아브뉴프랑에 입점한 음식점 대부분의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칠보면옥의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칠보면옥 광교점은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다

칠보면옥 광교점의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2 아브뉴프랑 1층 B-101이다

 

광교 아브뉴프랑은 여러 가게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광교 달담빵을 다녀왔다

광교 아브뉴프랑 달담빵의 외관이다

귀여운 마스코트가 그려져있어 프랜차이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개인이 하는 곳인 것 같다

광교 달담빵은 다양한 재료로 빵을 만드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기농 밀가루를 주로 사용해서 구워낸 단팥빵과 쌀가루를 주로 사용해서 쪄내는 달빵 이 두가지이다

그외에 각종 음료와 강정, 엿, 식빵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어쨌든 광교 달담빵의 주력 상품은 이 달빵과 단팥빵이다

달빵의 가격은 1500원, 단팥빵의 가격은 1800원으로 일반 팥빵을 생각하면 다소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고 하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아직 많은 빵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나와있는 빵은 쑥, 단호박, 고구마 달빵뿐이라고 하였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거의 12시가 다되어 가던 때라 빵이 별로 없다는 것에 놀랐다

아침에 만든 빵이 다 팔린건지 아니면 광교 달담빵의 빵은 원래 늦게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만일 빵 나오는 시간이 다르다면 각 빵이 나오는 시간을 적어 둔 메뉴판이라도 하나 세워두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광교 달담빵은 생각보다 꽤 넓었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광교 달담빵은 생각보다 많은 음료 메뉴가 있었다

특히 각종 수제청이 유명한 것 같은데 음료에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판매도 겸하고 있다

커피 메뉴와 우유를 베이스로 한 각종 라떼, 차, 스무디,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달담빵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제외한 나머지 음료가 4천원-6천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서는 저렴한,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다

아이스 음료의 경우 500원이 추가된다

꽤 양이 많기 때문에 가격대비 저렴한 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직접 마셔보지 않아 뭐라 말하기 어렵다

달빵 세가지 중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호박을 뺀 고구마와 쑥을 사왔다

많이 사면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 같지만 두개만 샀기 때문에 달담빵 스티커가 붙은 종이 봉투에 담아주었다

달담빵의 달빵 가격은 각각 1500원이다

광교 달담빵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이 포장이다

매장 내에 실링기가 있어 봉투에 빵을 담은 후 실링처리를 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이 날 급하게 포장을 해서 내가 산 빵에는 되어 있지 않았지만 원래는 봉투에 어떤 빵인지 체크해준다고 한다

뒷면을 보면 구입 후 바로 먹어야 하며 장기간 보관을 원할 경우 냉동해야 한다는 말이 적혀 있다

이렇게 실링기로 봉해서 포장하면 냉동실에 바로 넣어서 보관하기 용이할 것이다

먼저 달담빵의 고구마 달빵을 뜯어보았다

눈으로만 봐도 일반 빵과 다르게 찰기가 느껴진다

달빵은 쫀득쫀득한 것이 흔히 아는 찐빵이랑 매우 비슷하다

달담빵의 고구마 달빵을 손으로 뜯어 단면을 보자 고구마 앙금이 들어있다

일단 빵이 달지 않고 담백하고 고구마 앙금도 그냥 고구마 그 자체를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특히 빵이 찐빵처럼 찰기가 있어 냄새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찐빵에서 흔히 나는 냄새는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쌀가루를 사용해서 찐빵과 비슷한 식감인 것 같은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그 다음은 쑥 달빵인데 고구마 달빵과 달리 하룻밤을 둔 후 먹은 것이라 식감이 조금 달랐다

고구마 달빵과 마찬가지로 찰기가 있는 찐빵과 비슷한데 찰기가 더 많아졌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역시 산 직후에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쑥 달빵 반죽에 쑥을 섞었는지 쑥이 보인다

달담빵의 쑥 달빵은 쑥을 넣은 반죽에 팥앙금을 넣어 찐 빵이었다

팥앙금은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담백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고구마 자체의 단맛이 더 강하기 때문인지 오히려 고구마 달빵이 훨씬 달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두 빵 모두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고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진다 정도이다

 

광교 달담빵에 방문했을 때 빵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달담빵의 대표 메뉴인 달빵을 맛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은데다 직접 집에서 만든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요새 빵집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재료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한 느낌이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 빵 종류가 많은 시간에 방문하여 다른 종류의 빵도 먹어보고 싶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2 아브뉴프랑 CB 6,7호 달을담다, 달담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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