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아브뉴프랑은 여러 가게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광교 달담빵을 다녀왔다

광교 아브뉴프랑 달담빵의 외관이다

귀여운 마스코트가 그려져있어 프랜차이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개인이 하는 곳인 것 같다

광교 달담빵은 다양한 재료로 빵을 만드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기농 밀가루를 주로 사용해서 구워낸 단팥빵과 쌀가루를 주로 사용해서 쪄내는 달빵 이 두가지이다

그외에 각종 음료와 강정, 엿, 식빵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어쨌든 광교 달담빵의 주력 상품은 이 달빵과 단팥빵이다

달빵의 가격은 1500원, 단팥빵의 가격은 1800원으로 일반 팥빵을 생각하면 다소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고 하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아직 많은 빵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나와있는 빵은 쑥, 단호박, 고구마 달빵뿐이라고 하였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거의 12시가 다되어 가던 때라 빵이 별로 없다는 것에 놀랐다

아침에 만든 빵이 다 팔린건지 아니면 광교 달담빵의 빵은 원래 늦게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만일 빵 나오는 시간이 다르다면 각 빵이 나오는 시간을 적어 둔 메뉴판이라도 하나 세워두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광교 달담빵은 생각보다 꽤 넓었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광교 달담빵은 생각보다 많은 음료 메뉴가 있었다

특히 각종 수제청이 유명한 것 같은데 음료에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판매도 겸하고 있다

커피 메뉴와 우유를 베이스로 한 각종 라떼, 차, 스무디,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달담빵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제외한 나머지 음료가 4천원-6천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서는 저렴한,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다

아이스 음료의 경우 500원이 추가된다

꽤 양이 많기 때문에 가격대비 저렴한 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직접 마셔보지 않아 뭐라 말하기 어렵다

달빵 세가지 중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호박을 뺀 고구마와 쑥을 사왔다

많이 사면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 같지만 두개만 샀기 때문에 달담빵 스티커가 붙은 종이 봉투에 담아주었다

달담빵의 달빵 가격은 각각 1500원이다

광교 달담빵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이 포장이다

매장 내에 실링기가 있어 봉투에 빵을 담은 후 실링처리를 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이 날 급하게 포장을 해서 내가 산 빵에는 되어 있지 않았지만 원래는 봉투에 어떤 빵인지 체크해준다고 한다

뒷면을 보면 구입 후 바로 먹어야 하며 장기간 보관을 원할 경우 냉동해야 한다는 말이 적혀 있다

이렇게 실링기로 봉해서 포장하면 냉동실에 바로 넣어서 보관하기 용이할 것이다

먼저 달담빵의 고구마 달빵을 뜯어보았다

눈으로만 봐도 일반 빵과 다르게 찰기가 느껴진다

달빵은 쫀득쫀득한 것이 흔히 아는 찐빵이랑 매우 비슷하다

달담빵의 고구마 달빵을 손으로 뜯어 단면을 보자 고구마 앙금이 들어있다

일단 빵이 달지 않고 담백하고 고구마 앙금도 그냥 고구마 그 자체를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특히 빵이 찐빵처럼 찰기가 있어 냄새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찐빵에서 흔히 나는 냄새는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쌀가루를 사용해서 찐빵과 비슷한 식감인 것 같은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그 다음은 쑥 달빵인데 고구마 달빵과 달리 하룻밤을 둔 후 먹은 것이라 식감이 조금 달랐다

고구마 달빵과 마찬가지로 찰기가 있는 찐빵과 비슷한데 찰기가 더 많아졌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역시 산 직후에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쑥 달빵 반죽에 쑥을 섞었는지 쑥이 보인다

달담빵의 쑥 달빵은 쑥을 넣은 반죽에 팥앙금을 넣어 찐 빵이었다

팥앙금은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담백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고구마 자체의 단맛이 더 강하기 때문인지 오히려 고구마 달빵이 훨씬 달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두 빵 모두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고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진다 정도이다

 

광교 달담빵에 방문했을 때 빵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달담빵의 대표 메뉴인 달빵을 맛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은데다 직접 집에서 만든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요새 빵집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재료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한 느낌이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 빵 종류가 많은 시간에 방문하여 다른 종류의 빵도 먹어보고 싶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2 아브뉴프랑 CB 6,7호 달을담다, 달담빵이다

 

+광교 국선생은 폐점하였다

 

광교에 프랜차이즈 반찬가게가 생겼다

정확하게는 반찬가게라기보다는 국이나 탕, 찜 등의 요리가 많은 곳이지만 일단 편의상 반찬가게라 하겠다

광교 아브뉴프랑 주변을 구경하다가 반찬가게가 새로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반찬가게이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그 가게가 바로 국선생 광교점이었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국선생 수원광교점에 회원가입을 하면 포인트 3천점을 적립해주고 있다

국선생 광교점은 예약 및 배달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국선생 광교점의 메뉴판이다

국선생 광교점은 매장 앞에 메뉴가 적힌 입간판을 세워둬서 미리 메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반찬류보다는 국물이 있는 메뉴가 주력인 듯 하다 

국선생 광교점에 들어가자 음식이 진열된 냉장고가 있었다

총 3칸이었는데 가장 첫번째 칸은 국과 찌개 종류가 있었다

이른 오후에 방문했는데 벌써 품절된 메뉴가 있었다

국과 찌개 종류는 대체로 2인분이나 3-4인분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듯 하다

두번째 칸도 탕이나 찌개 종류가 있었는데 이중에서 하나 남은 알탕을 집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육수가 새지 않도록 진공포장된 것이 좋았다

 

세번째 칸에는 반찬류와 죽, 푸딩 등이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이 있어 찍지 못하였다

각종 죽과 푸딩, 샐러드가 있었고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았다

국선생에서 판매하는 반찬은 장아찌 종류나 젓갈, 마른 반찬 몇가지가 전부였으니

국선생에서 반찬을 사기 보다는 국물있는 음식을 사는 것이 나을 듯 싶다

국선생 광교점은 매장 한켠에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아직 따로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는 메뉴가 있진 않지만 테이블 좌석이 있으니 나중엔 뭔가 메뉴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원래는 국 종류와 반찬 몇가지를 사오려고 했었는데 국선생 광교점은 예상보다 반찬 종류가 많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알탕을 하나 샀는데 3-4인분에 12000원으로 가격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음식이 놓여있는 냉장고에는 알탕의 재료인 야채와 육수만 놓여있었는데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에 가져가자 냉동 알과 조개를 안쪽 냉동실에서 꺼내서 함께 주었다

좀 먼 길을 가느라 혹시 아이스팩 같은게 없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하였다

다행히도 알탕 재료인 알이 냉동이라 안전하게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이렇게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는 알탕은 마트에서 사서 끓여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워낙 야채가 시들시들하고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었다

그에 비하면 국선생의 알탕은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풍족한 느낌이 들었다

국선생 알탕에는 쑥갓, 콩나물, 무 뿐만 아니라 애호박과 고추 등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생선알과 곤이가 굉장히 컸는데 아쉽게도 알은 좀 질겼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알탕에 들어있는 알 중에 제일 컸지만 이상하게 겉껍질이 두꺼웠다

그렇지만 화학조미료가 들지 않았다 하고 가격에 비해 양이 넉넉해서 국물맛이 좋아 괜찮았다

다음엔 다른 메뉴를 사서 먹어볼 생각이 있다

국선생 수원광교점은 아직 네이버에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한창 프리미엄 김밥집이 유행 중이다

대체로 김밥 한줄에 3000원 이상 하는데 대신 속재료를 가득 넣어 만든 김밥을 판매한다

바르다김선생도 그런 프리미엄 김밥 프랜차이즈 중 한 곳인데 광교에 생겨서 몇차례 다녀왔다

광교맛집 바르다김선생의 갈비만두이다

다른 지점 중에서는 갈비만두를 제대로 익혀주지 않아 만두속과 만두피가 따로 놀고 만두속이 뭉쳐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르다김선생 광교신대점은 갈비만두를 잘 쪄서 준다

예전에 티비에서 송일국과 아들들이 갈비만두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와서 한동안 품절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한다

가볍게 하나씩 집어먹기에 좋고 만두속이 고기라서 든든한 느낌을 준다

바르다김선생 갈비만두의 가격은 한판에 4000원이다

바르다김선생에 가면 항상 참치김밥을 먹는데 왜인지 사진은 남아있지 않고 불고기김밥 사진만 남아있다

함께 갔던 뀨우가 오이를 싫어해서 오이를 빼고 싸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당근이 가득 든 김밥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는 오이도 채썰어서 들어간다

맛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참치김밥이 더 맛있다

바르다김선생의 불고기김밥의 가격은 한줄에 4800원이다

의외로 맛있었던 메뉴인 김선생온면이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히 감칠맛있고 따뜻해서 자주 먹었다

면은 약간 굵은 중면을 사용하였고 고명은 당근, 호박, 버섯, 계란, 파 등등인데 약간 알싸한 맛이 나고 맛있다

바르다김선생의 김선생온면의 가격은 4800원이다

마지막으로 바르다김선생의 철판불고기덮밥이다

김밥과 만두만 먹기엔 살짝 아쉬워서 덮밥을 주문했는데 괜찮았다

간혹 보다보면 지점별로 고기의 양이 다른 경우가 있다던데 바르다김선생 광교신대점은 그런 것 없이 정량을 지키는 것 같다

작은 팬에 밥과 불고기를 함께 주는데 약간 짜지만 맛있다

바르다김선생 철판불고기덮밥의 가격은 6500원이다

 

바르다김선생의 지점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 많이 가보았는데

아직까지는 바르다김선생 광교신대점의 음식이 제일 조리가 잘 되어 나오는 것 같다

프랜차이즈지만 미묘하게 매장별로 조리하는 방법이 다른건지 맛도 다른 경우가 있는데 광교신대점은 괜찮다

바르다김선생 광교신대점은 광교마을중심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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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뉴욕치즈등갈비&쭈꾸미는 폐점하였다

 

한동안 치즈등갈비가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다소 유행이 사그라든 상태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한창 유행이던 때에는 먹고 싶지 않더니

유행이 지나고나니 괜시리 궁금해졌던 치즈등갈비였다.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마침 근처에 있던 치즈등갈비 집에 가게 되었다.

뉴욕치즈등갈비&쭈꾸미 광교점이다.

뉴욕치즈등갈비&쭈꾸미에서 등갈비는 매운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빈속이라 순한 맛으로 주문하였다.

이윽고 치즈등갈비 순한맛이 나왔다.

왼쪽에 치즈가 있고 원래 할라피뇨 같은거 얹어져 있었는데 매울 것 같아 다 뺐다.

오른쪽이 등갈비인데 양념맛이 괜찮았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립 메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순한 맛이어도 아예 매운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주 살짝 끝맛이 매운데 심하지는 않다.

 

뉴욕치즈등갈비&쭈꾸미에서는 치즈와 등갈비를 모두 팬에 제공하여

먹다가 치즈가 굳으면 밑에 있는 가스불을 켜서 다시 녹여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양이 적었고 그에 비해 가격은 비싸다는 점?

물론 치즈가 비싼 재료니 그러려니 하지만 치즈등갈비 2인분으로 여자 둘이 먹으면 양이 꽤 부족하다.

아마 2명이 온다면 3인분을 시키거나 주먹밥 같은 사이드 메뉴를 먹어야 양이 찰 것 같다.

아니면 후식으로 음료 각 일잔에 케익이나 기타 주전부리를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먹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쿨피스도 주셔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뉴욕치즈등갈비&쭈꾸미 광교점 지도이다.

 

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는 광교 달다롱은 마카롱 전문점이다.

직접 만든 마카롱을 판매하는데 음료도 파는 카페다.

그렇지만 장소가 협소해서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마카롱을 사서 나가는 편이고

오랜 시간 앉아서 수다떨기엔 주방과 너무 가까워서 민망하다.

광교 달다롱에서 포장해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검정색과 보라색 리본의 조합이 예쁘다.

광교 달다롱 6개짜리 선물 포장으로 살 경우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포장해주는 것이고

포장을 하지 않고 그냥 살 경우 종이봉투에 담아준다고 한다.

선물포장은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광교 달다롱에서는 마카롱이 깨질까봐 하나 눕혀서 넣어준 것 같다.

왼쪽부터 피스타치오, 얼그레이, 블루베리, 후람보아즈, 바닐라, 레몬커드이다.

초코맛을 싫어해서 빼고 상큼한 맛 위주로 넣었다.

광교 달다롱에 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마카롱을 고를 수 있는데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무뚝뚝해서 눈치보느라 허겁지겁 골랐던 기억이 있다.

 

아쉽게도 광교 달다롱에서 마카롱을 사서 바로 먹었을 때는 맛이 없었다.

마카롱은 쫀득한 맛 때문에 먹는데 쫀득함이 없이 딱딱하고 푸석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실패인가, 생각하던 중 전에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들었을 때 클래스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머랭을 만드는 기법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마카롱은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경우

따로 숙성하는 시간을 충분히 하지 못한채 판매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숙성을 좀 하기로 했다.

그래서 냉동실에 두고 하루쯤 있다 먹었더니 맛있다!

쫀득함이 살아나니 필링 다채로운 것도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앞으로 마카롱 맛이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제 냉동실에 넣고 숙성 좀 시켜야겠다.

하루쯤 숙성을 시키니 맛도 좋고 포장과 마카롱이 예쁘니 선물용으로 사면 좋을 것 같다.

달다롱은 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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