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갔다가 폴트에서 나온 타르트들을 구입해보았다

위에서부터 초콜릿헤이즐넛타르트, 딸기타르트, 살구타르트이다

가격은 개당 3000원인데 이런저런 행사를 하는 경우가 잦은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아주 재료가 좋은 편은 아니었고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다

특히 셋 중에서 초콜릿헤이즐넛타르트가 제일 아쉬웠다

가장 먼저 먹은 것은 살구타르트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타르트가 바삭하지 않았다

약간 단단한 쿠키 같은 식감이었다

안에 들어있는 살구잼은 달았고 새콤한 맛이 아주 강했다

향이 약간 화장품향 같은 향이어서 아쉬웠다

딸기타르트는 보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살구맛에 비해 타르트가 조금 더 바삭한 느낌이 들었다

안에 들어있는 잼은 딱 상상가능한 딸기잼 맛이었는데 달고 딸기맛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재료가 가장 아쉬운 초콜릿 헤이즐넛 타르트는 아무래도 초콜릿잼 때문에 재료가 별로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먹기에는 무난했다

달긴 하지만 앞서 먹었던 살구타르타나 딸기타르트에 비해 조금 덜 달았고

아주 약간이긴 하지만 헤이즐넛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다

 

아이허브에 처음 보는 초콜릿이 있어 구경하다가 랍상소우총이 들어있다는 초콜릿을 구입해보았다

The Tea Room이라는 브랜드의 초콜릿인데 다크초콜릿을 베이스로 했고 랍상소우총이 들어있다고 한다

초콜릿에 차라니 어마어마한 조합이라 구입하였다

가격은 2.43달러로 약 2700원 정도였다

재료를 보면 굉장히 간단하고 또 유기농 재료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기농 무가당 초콜릿, 유기농 사탕수수 설탕, 유기농 카카오버터, 유기농 랍상소우총, 천연 소금, 유기농 바닐라 추출물이 전부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에 포일 포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초콜릿은 비닐로 완전 밀봉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랍상소우총은 중국홍차로 스모키한 맛과 향이 특징인데 일단 초콜릿만 두고 봤을 때는 딱히 느낄 수 없었다

초콜릿을 잘라보아도 안에 찻잎 같은 것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

 

먹어보니 일단 짠맛이 엄청 강하다

재료의 말미에 있던 소금의 맛이 어마어마했다

초콜릿 자체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의 다크초콜릿인데 짠맛이 워낙 강해서 묻힐 정도다

랍상소우총이라고 해서 홍차의 스모키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첫입에 아주 약간 느껴질 뿐, 곧 소금의 짠맛에 묻혀버린다

평소에 짠 초콜릿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생미쉘 그란데 갈라떼를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500원이었다

생미쉘 과자라서 재료가 참 좋다

깔끔하게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 탈지분유, 천일염, 팽창제 이렇게만 들어간다

천일염이라고 해서 웬 소금이지 싶었는데 미리 말하자면 이 과자 엄청 짜다

한봉지에 3개씩 3봉지가 있어 총 9개가 들어있다

크기는 대략 손바닥 정도로 제법 큰 편이다

먹자마자 소금이 바삭바삭하게 씹혀서 깜짝 놀랐다

굉장히 짠맛이 강한데다 단맛보다 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전반적인 맛은 예전에 먹었던 생미쉘 쿠키와 비슷한 편인데 짠맛이 강하다

은근히 중독성있긴 한데 평소 짠단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연남동에 있던 쿠키몬스터 매장이 없어졌다

처음에는 시즌 이벤트로 핑크핑크 도배해놓았나 싶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아예 다른 가게였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핑크색으로 꾸며놓은 인테리어와 핑크색 음료 때문에 사진 찍으러 많이들 가는 모양이다

메뉴가 다양한 편은 아니고 마카롱 몇가지와 음료 조금이 전부인 곳이었다

핑크색으로 유명한 가게라는데 생각보다 매장 안은 단촐한 편이었다

고민하다가 녹차마카롱과 초코마카롱을 골랐다

가격은 모든 마카롱이 개당 2500원이었다

하나씩 포장을 해서 비닐봉지에 담아주었다

마카롱의 크기는 제법 컸지만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에는 아쉬웠다

녹차마카롱은 녹차비린내도 좀 났고 말이다

예전 쿠키몬스터 마카롱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핑크색 음료가 유명한 모양이니 핑크빛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곳이 될 것 같다

연남동 핑크라이크는 경의선 숲길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백화점에 갔다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보지 못한 생미쉘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입해보았다

생미쉘 카라멜 버터 비스킷으로 가격은 3000원이었다

생미쉘 과자답게 재료는 좋은 편이다

팜유 같은 기름이 아니라 버터가 들어갔다

과자가 2봉지 들어있다고 되어 있더니 이렇게 붙어 있는 비닐봉지가 들어있었다

한봉지를 뜯어보니 하트모양 과자들이 보였다

대략 6개 정도인 것 같은데 깨진 것이 좀 보였다

앞면은 이렇게 캐러멜을 녹여 뿌린 것 같이 되어 있었다

 

평소 캐러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 과자는 좀 아쉬웠다

일단 바삭한 식감은 좋았는데 굉장히 달고 느끼한 맛이 났다

굳이 사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연남동 쪽에 새로운 빵집이 생겨 다녀왔다

대로변에 이렇게 커다란 빵 간판을 두어서 눈에 띄었다

늦은 오후에 갔더니 빵이 많이 팔려서 몇가지 없었다

그래도 친절하게 시식을 권해주어 남은 빵 중에서 골라서 살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대로변이라서 그런지 창가 쪽에 있는 빵은 이름과 가격이 바깥 쪽을 향해 놓여있었다

시식해보고 바로 구입을 결정한 체다슈레드는 제법 큼직했다

딸기잼이 엄청나게 들어간 딸기식빵도 있었지만 엄청 달다고 해서 사진 않았다

식빵은 일반 식빵보다는 속에 재료가 들어있는 스타일의 식빵들이었다

커피메뉴도 판매는 하는 모양인데 바쁠 때는 주문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체다슈레드와 밤식빵이었다

비닐봉지로 포장해서 종이봉투에 넣어준다

먼저 체다슈레드는 4800원으로 살짝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크기도 큼직했다

마치 소시지 빠진 피자빵 같은 느낌인데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어 부드럽고 맛있었다

밤식빵의 가격은 42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속에 밤이 제법 알차게 들어있고 빵의 맛도 무난한 편이었다

체다슈레드가 맛있어서 또다시 방문하였다

점심 때쯤 갔더니 빵이 제법 많이 나와 있었다

인절미 쿠키는 보자마자 바로 쟁반에 담았다

아쉽게도 체다슈레드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 구입하지 못하였다

이것저것 많이 있었고 시식도 권해주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여서 그냥 적당히 골라보았다

이 날 구입한 빵은 월넛브레드와 인절미쿠키였다

인절미쿠키는 한 컵에 3600원으로 일반적인 인절미쿠키 가격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었다

굉장히 담백하고 크기가 작아서 하나씩 쏙쏙 집어먹기 좋았다

고소한 맛도 나고 식감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중간중간 작은 호두도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되었다

월넛브레드는 지난번에 갔을 때 다 팔리고 시식만 했던 빵인데 이번에 있어서 구입했다

가격은 3500원이었고 빵 위에 호두가 가득 올려져 있는 빵이었다

겉의 호두가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고 가오픈이라고 하는데 정식오픈일 때는 뭐가 달라질지 궁금하다

만동제과는 동진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GS25에서 나온 모리나가 캐러멜 모나카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말차맛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정식 이름은 모리나가 말차 카라멜 모나카로 가격은 2000원이었다

재료를 살펴보니 녹차카라멜소스에는 녹차분말이 2.3% 들어갔고 아이스크림에는 녹차분말이 1% 들어간 모양이다

재료는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먹었던 모나카 밀크 캐러멜과 겉모양은 비슷했다

반을 갈라보니 안은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채워져있고 가운데는 녹차캐러멜소스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단 겉은 일반적인 모나카 식감이었다

녹차아이스크림의 녹차맛이 아주 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무난히 먹을 수 있을 정도였고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뒷맛이 깔끔한 편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운데에 있는 녹차캐러멜소스인데 이 부분이 은근 쌉싸름한 녹차맛과 캐러멜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녹차맛이 더 진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호불호가 많이 나뉘었을 것 같다

무난하게 먹기에 괜찮았고 한번쯤 사먹는 것을 추천한다

 

함께 판매되고 있는 모리나가 모나카 밀크 카라멜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곳을 검색하니 C27이라는 가게가 치즈케이크로 유명하다고 하여 다녀왔다

본점은 따로 있는 모양인데 가기 편한 홍대점으로 갔다

매장이 넓은데 테이블도 독특했고 좌석 배치도 특이했다

롤러코스터 조형물을 매장 내에 두어 굉장히 화려한 느낌의 가게였다

테이블 수가 제법 있는데도 만석이었다

워낙 붐비다보니 치즈케이크만 얼른 포장해서 나가기로 하였다

치즈케이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동글동글 귀여운 제품도 있었다

모두 치즈케이크인데 총 27가지가 있어서 이름이 C27인 모양이다

9번 녹차와 22번 브라우니로 주문하였다

포장이 되는 동안 둘러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빵 종류도 있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술을 판매한다

케이스 상자는 사이즈에 따라 블랙과 오렌지로 나누는 모양이다

롤러코스터가 매장 여기저기 있다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신기했다

가운데에는 핫핑크 롤러코스터가 있었는데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문한 케이크는 노란색 상자에 포장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저 상자가 밀봉이 되지 않고 가장자리가 벌어진다는 점과

날이 춥긴 하지만 따로 보냉팩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따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조심히 들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다행히 크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먼저 녹차는 치즈케이크에 녹차맛을 섞은 듯한 맛이었다

가격은 한 조각에 8800원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그만한 가치를 하냐고 묻는다면 글쎄라고 답할 것 같다

녹차맛이 제법 진하긴 했지만 굉장히 달았고 위에 얹은 크림은 100% 동물성 크림이 아닌 것 같았다

잘 녹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데다 입에 넣으면 입 안에서 미끄덩거리는 크림이었다

브라우니도 가격은 8800원이었는데 아마도 모든 케이크의 가격이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녹차 케이크보다 더 달았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녹차 케이크보다 브라우니 케이크 쪽이 낫긴 했는데 이것도 많이 달아서 느끼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다 요즘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그만한 맛이 나지 않았다

C27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위치하고 있다

 

백화점에 갔다가 말차맛 사탕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홋카이도 마차밀크캔디라고 하는데 가격은 2800원이었다

재료는 무난한 편이었다

녹차분말이 1.01%니 그래도 꽤 높은 편이었다

한봉지에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었다

맛은 딱 상상가능한 그 맛이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에 녹차맛이 더해진 맛이었다

캐러멜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살짝 부드러운 사탕 정도의 식감이었다

 

무난하게 먹기 좋은 사탕이었다

 

오랜만에 연남동 토미스베이커리에 다녀왔다

반지하긴 하지만 햇빛이 잘 들어서 그런지 아늑한 분위기였다

왼쪽이 단팥빵, 오른쪽이 스콘이다

단팥빵은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통단팥으로 된 앙금이었고 다른 하나는 부드러운 앙금이라고 한다

평소 통단팥을 좋아해서 통단팥 앙금이 들어있는 단팥빵으로 골랐다

가격은 1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좋은 의미로 굉장히 무난한 단팥빵이었다

요즘 팥빵이라고 하면 팥앙금의 비중이 굉장히 높고 빵은 얇은 피처럼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토미스베이커리의 단팥빵은 빵과 팥의 비율이 반반쯤 되어 먹기 편했다

팥앙금은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달하고 팥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좋았고

빵은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적당한 탄성이 있었다

플레인 스콘은 2800원이었는데 크기가 크고 상당히 묵직했다

이또한 퍽퍽하면서 담백한 맛의, 딱 무난한 스콘이었다

 

토미스베이커리의 다른 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토미스베이커리는 경의선숲길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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