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팜온더로드에서 나온 초코코 시리즈는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니나스 홍차티백이 포함된 시나몬초코코가 나와서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한 상자에 2500원이었다

상자 겉면도 핑크핑크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고 니나스 홍차티백이 포함되어 있다는 안내도 적혀 있었다

재료는 썩 좋지 않다

그래도 코코아매스라든지 코코아버터가 들어간게 다행이지만 말이다

함께 들어있는 차는 니나스 마리앙투아네트라고 한다

상자를 열면 아주 예쁘게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총 15개의 과자가 들어있었고 티백이 1개 들어있다

봉지 하나에 과자 하나라 까먹기 귀찮다

예전에 먹었던 그린초코코처럼 얇은 과자에 초콜릿이 발라져있고 시나몬향이 제법 진하게 났다

크기는 이정도이고 두께는 매우 얇아서 한입에 넣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지난번 그린초코코에서 워낙 실망을 해서 기대가 낮은 탓이었는지 이번에 먹은 시나몬초코코는 맛이 괜찮았다

아주 심하게 달지도 않았고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나서 덜 질리게 먹을 수 있다

평소 시나몬이 들어간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이다

 

지난번에 먹었던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연남동에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곱창찌개를 판매한다는 코리아식당에 가기로 하였다

저녁에 갔더니 깜깜해서 가게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간판에 하얀 불이 들어와서 찾기 어렵진 않았다

가게 안은 90-00년대 유행했던 노래들이 쉴새없이 나왔고 가게 안도 묘하게 복고적인 느낌이 나는게 재밌었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식사메뉴와 술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다

기본찬이 꽤 풍성하게 나오는데 간이 좀 세기는 하지만 집밥 느낌이 나서 좋았다

특히 왼쪽 아래에 있는 무생채는 싱싱한 굴도 많이 들어있고 젓갈맛이 나서 맛있었다

밥은 흑미밥인데 좋은 흑미를 썼는지 색이 아주 진하게 나왔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곱창찌개였는데 콩비지나 들깨가루가 들어간 것 같다

굉장히 익숙한 맛인데 고소하고 적당히 얼큰했다

곱창은 사진과 같이 작은 조각으로 들어있는데 제법 넉넉하게 들어가서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뀨우가 주문한 알탕도 푸짐했다

초점이 완전히 나가버렸는데 알탕에는 큼직한 알이 잔뜩 들어있었고 곤이도 들어있었다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여서 나와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찌개가 식지 않는 점도 좋았다

곱창찌개가 9000원, 알탕이 8000원으로 일반적인 백반집에 비해서는 살짝 비싼 편이지만

연남동에서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밥 먹으러 가기 딱 좋은 곳이었다

연남동 코리아식당은 동진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다녀온지 좀 됐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부랴부랴 올리는 브레드덕 빵 후기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비스 바게트, 크랜베리바게트, 녹차통밀쿠키, 인절미떡바게트이다

먼저 녹차통밀쿠키는 한눈에 봐도 굉장히 진한 색이라 기대가 컸다

가격은 45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이 진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별모양 깍지로 짜서 구운 것 같다

과연 녹차맛이 진하긴 한데 단맛이 적어서 텁텁하고 좀 써서 아쉬웠다

단맛이 더 강한게 더 입맛에 맞지 않을까 싶었다

 

사서 바로 먹으면 식감이 바삭바삭하고 조금 뒀다 먹으면 살짝 부드러워져서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인절미떡바게트는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메뉴라고 한다

겉에 엄청나게 많은 콩가루들이 묻어있어서 이것도 기대가 큰 메뉴였다

가격은 3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반을 갈라보니 반은 호박찰떡에 호두, 반은 찰떡에 팥앙금이 들어있었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있어서 시도는 좋았지만 아쉬운 조합이었다

일단 하룻밤 지나서 먹었더니 빵이 굉장히 딱딱하고 질겨졌다

안에 들어있는 찰떡은 쫄깃하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흐물하게 풀어지는 식감이었다

그래도 겉에 뭍은 콩가루는 맛있었다

그리고 신메뉴 개발 중이라 테스트용으로 구었다는 바게트는 모든 손님에게 서비스로 나왔다

서비스로 받은거라 왈가왈부하기 뭐하지만 이것도 좀 아쉬웠다

 

나름 이런저런 신메뉴들을 많이 맛본 날이었는데 크게 만족스러웠던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다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이떄 샀던 크랜베리바게트가 제일 맛있었다

브레드덕의 크랜베리바게트라든지 다른 메뉴와 매장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홍대 쪽에 새로 생긴 카페에서 블루보틀커피 원두로 커피를 내려준다고 하여 다녀왔다

연남동 쪽이라고 하는데 거기서 살짝 넘어가야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은 곳에 하얀 외관의 카페가 있는데 그게 바로 브룩스빌 커피 앤 티이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갑옷이 보여서 놀랐다

카페 내부가 넓었고 자리 간 간격이 넓어서 좋았다

천장도 높은 편이어서 더 넓은 느낌을 주기도 했고 말이다

철제로 만들어진 강아지 조형물이 있었다

카페 내부도 크지만 테라스도 넓어서 날이 좋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날은 날이 엄청나게 추워서 따뜻한 실내에 있는 것이 훨씬 좋았다

일본여행에 갈 때마다 블루보틀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동선상 매번 포기했었다

가격은 현지에 비해 비싸고 또 메뉴도 한정적이지만 이렇게라도 맛 볼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 삼기로 하였다

블루보틀 위에도 토비스 에스테이크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와 하니앤손스 티를 마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원두를 고르면 핸드드립으로 내려준다고 한다

가격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블루보틀 원두가 제일 비싼 편이었다

물어보니 바닐라라떼 같은 메뉴도 가능하고 이 경우에는 원두가 정해져있다고 한다

뀨우는 고민 끝에 자이어트 스텝스를 골랐다

하니앤손스는 아이허브에서 종종 구입했던 차여서 반가웠다

물론 가격은 전혀 반갑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허브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도 있어 그 중에서 골랐다

푸르트 디 알사스라는 차인데 상큼한 향이 좋은 차였다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여기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페레로로쉐를 하나씩 주는데 이걸 주지 않고 가격을 내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커피는 원두 설명대로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진하고 약간의 쓴맛과 산미가 나서 맛있었다

차는 살구향이 강한 차로 찻잎을 넉넉하게 넣어주어 진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다

뜨거운 물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날 카페를 2번째로 간거라 리필은 하지 않았다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원두나 차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라 좋았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지만 한번쯤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곳이었다

동교동 브룩스빌커피앤티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먹부림 > 홍대, 연남동, 상수, 합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연남동 멘야히가시  (12) 2017.11.19
[맛집] 연남동 코리아식당  (14) 2017.11.13
[맛집] 연남동 201호  (16) 2017.11.07
[빵집] 연희동 피터팬제과  (6) 2017.11.05
[맛집] 상수 미식당  (12) 2017.11.01

GS25에 갔다가 처음 보는 젤리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EURO라는 회사에서 만든 리치레몬젤리콜라향과 리치리치젤리인데

가격이 한 봉지에 500원으로 저렴한만큼 양도 적어 부담없이 두 봉지를 사올 수 있었다

의외로 젤리는 대체로 재료가 단촐한 경우가 많다

설탕, 젤라틴, 향과 같은 재료만 들어가면 무궁무진하게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이 젤리 같은 경우는 합성향료라든지 착색료 같은게 들어있어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보이는 양이 한 봉지에 들어있는 젤리의 전부다

콜라맛 젤리는 뜯으니 약 냄새 같은 것이 나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입에 넣으면 약 냄새보다는 콜라향이 더 진하게 느껴져서 다행이었다

전반적으로 딱 생각하는 그대로의 콜라맛 젤리였는데 새콤한 맛이 더해진 맛이었다

콜라맛 젤리와 마찬가지로 리치젤리도 한 봉지에 들어있는 양은 저게 전부다

리치 젤리는 샴푸향 같은 것이 물씬 풍겼다

이런 과일향은 아무래도 화장품 냄새와 한 끗 차이라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쫄깃하고 달달한 편인데 안은 살짝 신맛이 났다

 

양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서 가볍게 먹기에는 좋았으나 맛이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보라매에 샤리스시라는 초밥집이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 주변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사이 이것저것 들어서는 모양이다

샤리스시는 전부 바 자리로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자리가 넓직넓직해서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만 벽 쪽에 가방이나 옷을 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입구 옆에 주문하는 기계가 있는데 일단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본 후에 기계로 주문을 하였다

초밥 구성을 보고 모듬초밥 B set와 규동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니 따끈한 장국이 먼저 나왔다

샐러드의 야채는 신선한 편이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그동안 입 심심하지 않게 먹으라며 복어껍질무침이 서비스로 나왔다

복어껍질무침은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양념이 초고추장이라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초밥 중 절반이 먼저 나왔다

초밥의 맛은 무난한 편이었다

초밥을 먹고 있으니 규동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반숙계란이 따로 나오는데 껍질을 까서 규동 위에 올려서 밥을 제외한 재료만 비벼서 생강을 하나씩 얹어 먹는 것이 먹는 방법이라고 한다

고기의 양도 많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 설명에 따르면 고기가 150g이 들어간다고 한다

생강은 일본산 생각을 써서 쓴맛이 없다고 하던데 정말 일반적인 생강절임보다 맛이 깔끔했다

초밥의 나머지 절반이 나왔다

 이중에서 장어초밥의 장어가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장어초밥이 이런 맛이면 장어덮밥도 맛있겠다 싶었다

마무리로 초밥 세트에 포함된 우동을 먹었다

 

서비스가 친절하고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세지 않아 좋았다

초밥은 무난한 편이었고 그보다 규동이라든지 덮밥 종류가 더 맛있었다

다음에 덮밥을 먹으러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보라매 샤리스시는 보라매역 4번 출구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CU를 갔다가 처음 보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1800원이었고 회사가 어딘지 명확하게 적혀있지 않았다

제주 녹차로 만든 그린티초코바가 정식 이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제조 및 판매가 파이닉스푸드라고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재료는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종이 트레이가 있어 겉의 초코 코팅이 덜 깨지고 비닐봉지에 묻어나지 않는 듯 하다

아이스크림의 겉에 있는 초코코팅은 단맛이 강하고 녹차향이 은은했다

안은 의외로 크리미한 맛이 전혀 없는 녹차 아이스크림이었다

물맛이 강한 녹차아이스크림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덜 달고 뒷맛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맛이 나쁘진 않지만 녹차맛이 아주 진한 것은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연남동에서 밥을 먹을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싶어 뀨우가 검색한 끝에 201호라는 곳을 발견하였다

알고보니 예전에 지나가다가 본 곳이었다

저 계단에 길냥이가 있어서 신기했는데 현관 옆에 길냥이용 밥그릇이 있었다

참고로 이 201호 밑에 있는 토미스베이커리는 가성비가 좋은 빵집이다

안을 들어가니 외관과 다르게 살짝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였다

그래도 창가 쪽 자리는 창문이 통유리로 크게 되어 있어서 밝았다

은근히 메뉴가 다양했는데 이 중에서 제일 무난해보이는 제육볶음정식과 돈가스정식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채식정식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맥주 종류가 은근히 다양했다

주문을 하니 식전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양이 제법 많고 야채가 신선해서 만족스러웠다

먼저 제육볶음 정식이 나왔는데 사실 정식이라고 하기에는 일반적인 단품메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여하튼 제육볶음의 맛은 무난했는데 엄청나게 매워서 먹기 힘들었다

돈가스정식도 나왔는데 돈가스지만 나름 가니쉬로 버섯이라든지 감자샐러드가 나온 점은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먹어보니 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을 했다가 덜어서 주는지 차가웠다

 

돈가스의 맛은 아무래도 전문점보다는 떨어지고 기름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고기가 도톰한 점은 좋았다

소스가 매우 짜고 돈가스의 후추맛이 강해서 이 부분은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식이라고 해서 그런지 김치와 장아찌 2종류가 나왔다

장아찌니까 그렇긴 하겠지만 꺳잎 장아찌가 매우 짰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센 편이었다

특히 제육볶음은 예상보다도 훨씬 매워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정도로 매웠다

가격도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연남동이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연남동에서 깔끔하게 밥을 먹고 싶다면 한번쯤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연남동 201호는 경의선숲길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마트에 갔는데 쁘띠첼에서 녹차푸딩을 출시하여 구입해보았다

마트 기준으로 2개입은 2980원이었고 1개입은 1880원이었다

미리 말하자면 맛이 괜찮은 편이니 평소 녹차푸딩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2개입으로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이런저런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다

말차가 0.7%, 그린티파우더가 0.65%로 도합 1.35%가 들었으니 녹차맛이 제법 진하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데 나중에 비교해보니 스타벅스 녹차푸딩은 100g, 쁘띠첼 녹차푸딩은 95g으로

스타벅스 녹차푸딩이 양이 조금 더 많았다

하지만 가격은 스타벅스 푸딩이 개당 3500원이니 쁘띠첼 스윗푸딩이 더 저렴하긴 하다

포장지를 뜯으니 다소 옅은 색의 푸딩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서 살짝 실망했는데 아무래도 푸딩 공정 상 겉면 색이 조금 옅게 나오는 모양이다

안쪽은 진한 녹색을 띄고 있었다

 

먹어보니 녹차맛도 진하고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워 만족스러웠다

단맛이 제법 나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디저트 종류에 비해 덜한 편이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녹차푸딩이 더 진하고 맛있지만 가격이 그만큼 더 비싼 편이고

그에 비해 쁘띠첼 스윗푸딩 그린티는 가성비가 좋아 자주 먹기에 좋을 것 같다

스타벅스 녹차푸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연희동에서 유명하다는 피터팬제과를 다녀왔다

본점이 바로 근처에 있는지 모르고 연희동 사러가마트 내에 있는 피터팬제과 사러가점을 먼저 가보았다

빵의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 이 날은 판매가 다 되어서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빵도 있었지만 주로 유행하는 종류의 빵들도 많았다

구경을 하는 중에도 쉴새없이 빵이 팔리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양이 너무 많거나 아니면 개당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빵들이어서 고민 끝에 골라 구입하였다

계산대에 있는 직원들이 굉장히 빠르고 친절하게 계산을 해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녹차크림이 발라져 있는 바게트로 이름은 바사삭 녹차 바게트였다

녹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고 단맛이 강해 아쉬웠다

가격은 2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사러가마트 근처에 피터팬제과 본점이 있다고 하여 본점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가보았다

확실히 규모도 더 크고 빵의 종류도 다양했다

쉴새없이 빵을 구워서 채워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식빵 또한 직원이 계속 돌아다면서 채워두어 거의 모든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피터팬제과의 빵은 대부분 양이 많아서 여러가지를 사기는 어려웠다

고민 끝에 빵을 골라 계산을 하러 갔는데 여기도 계산하는 직원이 굉장히 빠르고 친절하게 계산을 하여 신기했다

윗층에서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는 모양이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통밀식빵과 반전소보로라는 빵이었다

피터팬제과에서 판매하는 식빵은 호밀이라든지 통밀과 같은 재료를 써서

알레르기나 당뇨 등과 같은 이유로 빵을 먹기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종류가 많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반전소보로는 이름처럼 겉은 소보로, 안은 팥앙금이 들어있는 빵인데 둘다 좋아하는 재료라서 골랐다

가격은 2200원이었으며 제법 묵직한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고 끝이 살짝 짭쪼름한 맛이 나는게 신기했다

가장 기대가 컸던 통밀식빵은 통밀 80%라는 말에 구입했던 빵이었다

가격은 5500원으로 통밀식빵인 것치고 저렴한 편이었다

통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 식빵보다 묵직했다

조금 도톰하게 썰려 있었고 밀도가 높고 촘촘한 느낌이 드는 식빵이었다

퍽퍽하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피터팬제과는 상당히 오래된 빵집인데도 불구하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당뇨나 알레르기 등 빵을 먹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적당한 식빵을 판매하는 점이 좋았다

피터팬제과 사러가점은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데 사러가쇼핑센터 연희점에 위치하고 있다

피터팬1978 본점이라고 되어 있는 피터팬제과 본점은 연희동 우체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