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초코코에 들어있던 니나스 마리앙투아네트를 마시기로 하였다

원래 니나스 제품이 캔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은은한 장미향인데 그렇다고 거슬릴 정도로 화장품스러운 향이 아니라서 좋았다

은은한 장미향인데 살짝 달콤한 향이 함께 감돈다

홍차맛도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다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선물하면서 비스킷만 주면 아쉬우니까,라며 뀨우가 테츠코 타이야끼를 함께 선물해주었다

아마도 면세점 물건인지 봉투가 1st Free라는 글자가 적힌 봉투와 함께 왔다

상자는 귀여운 붕어가 그려진 포장지로 싸여있었다

팥, 계란, 찹쌀가루, 설탕, 밀가루, 꿀 등이 들어갔고 유화제, 팽창제, 향료, 색소 등도 들어 있다

아무래도 빵이다보니 유통기한은 구입일로부터 7일이라서 매우 짧다

아무래도 선물용으로 많이 사는 제품이라 그런지 포장지를 벗기면 또 예쁜 분홍빛 상자가 들어있다

가지런히 열 맞춰 8개의 붕어빵이 들어있다

아쉽게도 양은 엄청나게 적다

지름이 손가락 마디 2개반 정도고 두께도 얇다

그래도 낱개포장이 되어 있고 방습제가 하나하나 들어있으니 선물용으로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신폭신한 식감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 쫀쫀함마저 느껴지는 식감이었다

빵 부분은 별로 달지 않은데 대신 안에 있는 팥앙금이 달달했다

팥앙금이 덜 달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통단팥이 많이 들어 식감이 좋았다

 

너무 작아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는게 아쉬웠지만 포장이라든지 맛이라든지 생각하면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연남동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멘야히가시라는 곳으로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라멘집들이 그러하듯, 멘야히가시도 메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히가시라멘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생활의 달인에 일본 라면의 달인으로 나왔다고 한다

멘야히가시는 작은 가게라서 바자리로 7-8명 정도 앉을 수 있고, 2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라 많은 사람이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동그란 차슈가 인상적인 히가시라멘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숙주가 숨이 죽은 걸 좋아해서 여기 숙주가 마음에 들었다

함께 나오는 부추는 어쩐지 너무 푹 익은 느낌이라 아쉬웠다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은 이게 전부라서 재방문을 했을 때 좀 더 자세히 찍어보았다

처음 갔을 때는 테이블 자리에 앉아서 좀 밝았는데 그 다음은 바 자리에 앉았더니 많이 어둡다

여하튼 멘야히가시는 자가제면을 한다고 하는데 면이 중면 정도 되는 두께였고 적당히 익은 정도였다

국물은 짭쪼름했지만 일반적인 일본 라멘 정도의 간이라서 무난했고 꽤 진한 편이었다

차슈는 동그란 모양이 인상적이었는데 손님에게 내놓기 전에 토치로 겉면을 그을리는 것 같았다

아주 두툼한 차슈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종잇장처럼 얇은 건 아니어서 만족스러웠다

맛달걀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는데 처음 갔을 때 너무 짜서 다 먹지 못할 정도로 간이 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2번째 방문했을 때는 간이 적당했던 것으로 보아 편차가 좀 있는 것 같다

 

연남동에서 라멘을 먹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었다

연남동 멘야히가시는 동진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갔다가 이름부터 심상치않은 후나리인절미스낵을 구입하였다

아무리 봐도 훈와리메이진을 염두에 둔 이름인 것 같다

가격은 1500원이고 세븐일레븐 PB상품이라 세븐일레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재료는 썩 좋지 않다

일단 누룽지사탕 냄새가 나지 않고 콩가루 냄새가 나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콩고물스러운 맛이 나는 양념이 많이 묻어서 좋았고 양도 제법 많았다

단맛이 강한 편이고 짠맛은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훈와리메이진과 식감에서 차이가 컸다

후나리인절미스낵이 훨씬 더 딱딱하고 바삭함이 강했고 훈와리메이진 특유의 바스라지는 식감은 전혀 없었다

 

딱히 훈와리메이진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콩가루과자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만족스러울 맛이었다

신대방삼거리역 부근의 상도동에 못보던 빵집이 있어서 가보았다

올 여름에 오픈한 시간을 들이다라는 빵집인데 그동안 몰랐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이고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토요일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대가 되었다

손님들이 좀 빠진 후에 찍은 사진이다

따로 먹을 공간은 없었고 잠시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 정도만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저기에 있는 식빵이 3500원이고 나머지 빵들도 저렴했다

크루아상이 주력 상품인 것 같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고민 끝에 초콜릿이 들어간 크루아상과 앙버터파이를 골랐다

시간을 들이다는 신기하게도 기계로 주문을 하도록 되어 있다

가격 확인도 쉽고 준비에 더 많은 인력을 들일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했다

포장을 했더니 이렇게 하나 하나 종이봉투에 넣어 스티커로 마무리하여 깔끔했다

초코크루아상은 바닥이 축축해질 정도로 기름이 많이 배어나와서 그냥 비닐에 포장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먼저 초코 크루아상을 열어보았다

가격은 2900원이었고 크기가 큰 편이었다

아쉽게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일단 전날 사서 먹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기름진 맛이 났고 안에 들어있는 초코크림은 풍성하긴 했지만 텁텁했다

함께 구입한 앙버터파이도 2900원으로 저렴했는데 이것도 하루 지나서 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기름졌다

파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전반적으로 눅눅했다

안에 들어있는 버터와 팥앙금은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은데도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빵의 기름기가 강했다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상도동 시간을들이다는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먹었던 시나몬초코코가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시나몬이 들어간 차를 마시고 싶어졌다

그래서 런던 프룻&허브 컴퍼니 애플&시나몬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사과, 계피, 블랙베리잎, 사과산, 히비스커스, 말토덱스트린, 감초뿌리, 볶은치커리뿌리, 천연계피향, 로즈힙, 천연사과향이 들어있다고 한다

시나몬 향이 제법 진하게 나는데 과할 정도로 진한 것은 아니라서 좋았다

맛은 살짝 달짝지근하고 사과맛이 나서 신기했다

딱 이름에 걸맞는 맛과 향이 나는 차였다

 

일본에서 먹었던 말차 과자 중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를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고른다

그만큼 진한 말차맛이 좋은 과자인데 지난번 일본여행에서 이상하게도 파는 곳이 없어 사지 못하고 돌아와야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뀨우가 직구로 사다주었는데 그걸 다 먹었더니 또 사주었다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 6상자와 한종류만 사면 아쉽다며 메이지 리치 스트로베리 비스킷도 한 상자 넣어서 주문했다고 한다

메이지 리치 비스킷은 말차, 딸기, 오렌지 이렇게 세가지 맛이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딸기맛을 먹어보게 되었다

뜯으니 안에 일본어가 잔뜩 적혀있었는데 대충 응모 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한 상자에 3봉지가 들어있는데 한 봉지에 2개가 들어있어서 양은 적다

이렇게 딸기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과자가 2개 들어있다

새콤한 딸기맛을 잘 살린 제품이어서 역시 리치 비스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달하고 새콤한 딸기맛인데 더블비안코의 딸기시럽 같은 맛이었다

평소 과일맛 과자를 좋아한다면 이 제품도 좋아할 것 같다

 

같은 라인에서 나온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차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런던 프룻&허브 컴퍼니라고 하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에서 만든 차라고 한다

허브티 컬렉션이어서 전부 디카페인 허브티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7500원이었다

빼곡히 재료가 적혀 있다

오늘 마신 피치 파라다이스의 재료는 사과와 블랙베리잎, 히비스커스, 볶은치커리뿌리, 말토덱스트린, 사과산, 구연산, 천연복숭아향, 복숭아, 레몬그라스, 로즈힙이라고 한다

종류별로 2개씩 들어있었고 깔끔하게 개별 밀봉 포장이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8가지 종류의 차가 2개씩 들어있어 총 16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가장 먼저 마신 차는 피치 파라다이스인데 과연 이름처럼 향긋한 차일지 기대가 되었다

마른 티백에서 향이 강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차에서도 향이 그다지 진하지 않았다

은은한 복숭아향인데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향이었다

히비스커스가 들어있어서 색이 붉고 새콤한 맛이 났다

약간 쿰쿰한 뒷맛이 나는데 그래서 깔끔한 느낌은 받지 못하였다

 

요즘 김치찌개를 파는 프랜차이즈, 백채가 유독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보라매역 부근에도 하나 생겼다

참고로 백채 김치찌개는 2층이고 그 밑에 있는 짬뽕상회도 맛있다

평일 점심 때는 많이 붐비지 않을까 싶다

이 날은 다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한산했다

백채 김치찌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치찌개를 메인으로 삼는 곳이다

다른 메뉴는 없고 사리 추가나 계란말이를 추가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2명이서 갔더니 주로 김치찌개 1인분에 계란말이를 주문한다고 하여 그렇게 주문하였다

1인분이지만 양이 상당히 많다

안에 두툼한 고기도 들어있고 두부도 제법 있어 푸짐하다

계란말이도 푸짐하다

구석자리에 케첩으로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짜주는건 모든 매장이 동일한 모양이다

밥은 대접밥이라고 해서 커다란 대접에 주는데 테이블마다 김가루가 있어서 곁들여서도 많이 먹는 모양이다

밥은 리필이 가능했다

 

외식을 자주 하다보면 집밥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백채에 가면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어 괜찮은 곳이다

보라매 백채김치찌개는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카렐차펙에서 판매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앨리스의 초콜릿 그레이를 마셨다

시계토끼인데 카렐차펙 특유의 일러스트로 그리니 엄청 귀여워졌다

처음에는 초콜릿과 얼그레이라니 내가 싫어하는 조합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이 조합이 참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이게 마지막 티백인게 아쉬울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홍차맛은 은은한데 초콜릿과 얼그레이 향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판매한다면 구입해서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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