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갈 때 꼭 사오는 물건 중 하나라는 3시15분 밀크티는 인스턴트 밀크티이지만

파우더 형태의 일반적인 인스턴트 밀크티와 달리 찻잎이 들어 있어 조금 더 풍미가 좋다

그래서 꽤 만족스럽게 마신 기억이 있는데 새로운 종류가 출시되어 여기저기 판매되고 있어 마셔보았다

먼저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3시15분 밀크티 로즈 프루티다

컵이 포함되어서 그런지 가격은 17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다

올리브영 등에 가면 5개가 들어 있는 상자가 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컵이 포함된 것일 뿐 내용물은 그냥 상자에 들은 것과 똑같다

3시15분 밀크티 오리지널과 똑같지만 다만 꽃 향기가 첨가되었다는 평이 많아서 그동안 상자로 구입하기는 꺼려졌는데

단품으로 구입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컵에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파우더가 녹고 차가 우러날 수 있도록 충분히 놓은 후 우유를 넣으면

그냥 물만 부어서 마실 때보다 훨씬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역시 맛은 일반적인 평과 같았다

꽃향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단내가 진하게 나고 더 달달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오리지널이 나았다

그 다음은 신제품이라서 우리나라에 수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3시15분 밀크티 선문레이크다

이름이 굉장히 거창한데 오리지널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강남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낱개로 판매하길래 잽싸게 샀다

3시15분 밀크티 종류가 전부가 있었는데 오리지널, 얼그레이, 로즈프루티 등은 개당 1000원이었고

선문레이크와 오키나와 브라운 슈가는 개당 1200원으로 조금 더 비쌌다

구성은 다른 종류와 똑같이 티백이 하나 들어 있다

선문레이크는 오리지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조금 더 풍미가 좋은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선문레이크라는 것을 모르고 마신다면 알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가장 독특했던 것은 오키나와 브라운 슈가였다

분명히 밀크티라고 되어 있는데 포장을 뜯자마자 강렬한 커피향이 났다

마찬가지로 티백에 물이나 우유를 넣어서 우려 마시는 것인데 이상하게 커피향이 가득 난다

오키나와 흑설탕이 원래 이런 향을 내는 설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딱 커피향이 난다

그리고 맛도 커피맛이 난다

그냥 커피라고 주면 커피라고 생각하고 마실 것 같을 정도로 밀크티가 아닌 커피 맛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제품들이었는데 다 마셔본 후 내린 결론은 그냥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다,였다

예전에 마셨던 3시15분 밀크티 오리지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자도랭킹샵에 갔다가 발견한 산가리아 밀크티를 구입하였다

금주의 신상품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은 상품인 것 같다

가격은 한 캔에 1500원으로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산가리아 레몬티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 중이었다

자도랭킹샵 제품 안내에는 산가리아 마일드 밀크티라고 되어 있지만 제품 뒷면에는 홍차히메 밀크티라고 되어 있다

사이즈가 별로 크지 않은데 55.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되어 있었다

원재료를 보면 밀크티라고 하기가 어색할 정도로 우유는 1도 들어 있지 않다

설탕, 홍차, 탈지분유, 코코넛오일, 유화제, 비타민c, 천연착향료 정제수가 들어 있다고 한다

우유가 직접적으로 들어간 것은 아닌데 우유 함유라는 안내가 있는 걸로 봐서는 탈지분유 때문에 표시된 것 같다

재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맛은 밍숭한 편이다

데자와와 맛이 비슷한데 향만 조금 다른 정도였다

진한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체로 편의점은 gs25를 가는 편인데 우연히 들어간 cu에서 처음 보는 밀크티와 녹차라떼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딱히 이렇다 하게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주로 호리병 밀크티와 호리병 녹차라떼로 불리는 제품이었다

cu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4월 초에 품평단 후기가 쏟아져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것 같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25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먼저 거림 호리병 밀크티부터 마시기로 하였다

의외로 고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로 총 88n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한다

밀크티라고는 하지만 우유는 정말 조금 들어있고 전지분유로 맛을 낸 밀크티이다

그래서인지 열량은 약 138칼로리로 우유를 베이스로 한 일반적인 밀크티에 비해 낮은 편이다

컵에 조금 따라보니 일반적인 밀크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색이었다

그렇지만 어쩐지 맛과 향은 구수한 느낌이 든다

살짝 아리송한 맛인데 물맛도 많이 나는데다 홍차라기보다는 구수한 곡물 같은 맛과 향이 나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굳이 2500원이나 주고 마셔야 하나 싶을 정도였고 차라리 이 제품보다 매일 밀크티라떼라든지 화장품통 밀크티가 나을 것 같다

밀크티는 원래 맛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우니 좀 더 무난한 녹차라떼는 나을까 싶어 살짝 기대를 하였다

물론 거림 호리병 녹차라떼도 원재료명을 보면 우유가 아닌 전지분유를 베이스로 한 음료라서

그다지 진한 맛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칼로리는 밀크티보다 조금 더 높으며 약 148칼로리 정도이다

녹차라떼를 조금 따라서 마셔보았는데 이 녹차라떼도 밀크티와 마찬가지로 구수한 곡물 같은 맛과 향이 난다

묘하게 비위가 거슬리는데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녹차맛이 좀 나긴 하지만 밀크티와 마찬가지로 물맛이 많이 나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거림 호리병 녹차라떼도 밀크티와 마찬가지로 차라리 매일 녹차라떼가 낫다

 

신제품이라고 하길래 호기심이 생겨 마셔보았는데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다

편의점에서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면 차라리 춘추이허 화장품통 밀크티를 권하고 싶다

춘추이허 화장품통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예전부터 아이허브에서 사려고 벼르고 있던 bigelow french vanilla black tea를 드디어 주문하였다

아이허브에서 주문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품절이라서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재고가 있어 살 수 있었다

예전에 비글로우 바닐라카라멜을 마신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카라멜 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 카라멜맛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싫었던거지 차 자체의 향은 꽤 잘 뽑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같은 회사 제품이니 바닐라 홍차도 향을 잘 뽑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문하였다

가격은 아이허브 기준으로 2.99달러이고 한 상자에 20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이렇게 저렴한 티백 제품을 구입하면 차를 우리는 시간이나 방법에 대해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는 상자 뒷면에 우리는 방법과 차의 종류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다

티백 하나에 4분 정도 우리라고 되어 있고 홍차 종류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비글로우 바닐라는 우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하는 차인가보다

상자를 뜯어보니 티백이 가지런하게 들어있다

티백 포장지 뒤에도 우리는 시간이 적혀 있어 상자가 아닌 포장지로도 우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포장지를 뜯고 티백을 꺼내자 어마어마하게 진한 바닐라 향이 났다

차이를 두자면 일반적으로 바닐라 가향차의 경우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은 향이 난다면

비글로우 프렌치바닐라 블랙티는 바닐라빈 혹은 바닐라익스트랙에서 맡을 수 있는 진짜 바닐라 향이 난다

평소 베이킹 등을 하며 바닐라빈이나 바닐라익스트랙의 바닐라향을 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의 향을 생소하게 느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 가향 홍차는 그냥 물에 우리는 것보다 밀크티로 마시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밀크티로 마시기 위해 티백에 뜨거운 물을 조금 넣고 충분히 우려냈다

홍차를 충분히 우려낸 후 우유를 부으면 밀크티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 등을 넣으면 비린내가 덜 나고 달달한 밀크티를 마실 수 있다 

완성된 밀크티를 살펴보니 검은 점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상자를 아무리 뒤져보아도 원재료라고는 홍차와 인공 바닐라향, 천연 바닐라향이 들어있다는 안내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도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에는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마셨던 바닐라 가향 홍차 중에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닐라빈이 들어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번에 마셨던 트와이닝 바닐라 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gs25에 판매하는 대만 밀크티 중에서 그린밀크티를 마시게 되었다

의외로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웠는데 편의점에 물어보니 물량이 부족해서 많이 들여놓지 못하고 한두개 정도 겨우 들여놓는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시게 된 gs25 춘추이허 그린밀크티이다

그린밀크티라고 이름이 거창하지만 그냥 녹차라떼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정가 3000원이고 당시 8월이었기 때문에 700원이 할인된 23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gs25 춘추이허 그린밀크티는 이것저것 들어있는 것이 많았는데 우유가 들어있지 않고 탈지분유와 전지분유가 들어있었다

gs25 춘추이허 밀크티는 맛있었지만 라떼는 별로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크티에 가까운 그린밀크티는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뚜껑을 열으니 달달한 향과 함께 녹차향도 아주 약간 느낄 수 있었다

맛을 보니 오묘하다

민트 성분이 들어간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싸한 민트맛 같은 것이 난다

뭔가 오묘한데 정확히 어떤 맛인지 표현을 하기 어려운 묘한 맛이 난다

gs25에서 판매하는 춘추이허는 밀크티를 제외하면 전부 맛이 별로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gs25 대만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카페가 아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일본, 대만, 한국 이 세 나라에서 만들어 파는 밀크티인데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대표적으로 데자와나 카페라떼 밀크티, 덴마크 로얄밀크티 등으로

대체로 달고 묽고 물 맛이 많이 나며 향은 그럭저럭 진하지만 얼그레이 같은 향을 주로 사용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대표적으로 오후의 홍차를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마찬가지로

묽고 물맛이 많이 나며 단맛이 강하여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러던 중 대만 화장품통 밀크티로 유명한 춘추이허가 GS25 편의점에 들어왔다고 하여 기대하며 방문하였다

GS25 대만밀크티는 비피도 더 심플 밀크티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었다

원래 대만에서는 춘추이허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우리나라로 수입하면서 이름을 좀 더 간단하게 짓지 않았나 싶다

대만에서는 춘추이허 4가지 맛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GS25에서는 3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왼쪽부터 차례로 라떼, 밀크티, 그린밀크티이며 가격은 한 병에 3000원이지만 현재 700원 할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통신사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3가지 모두 마셔보고 싶었지만 너무 양이 많은데다 날이 더워 상할 것 같아 GS25 대만 밀크티 한 병만 사기로 하였다

구매한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이다

비피도 더 심플 밀크티는 275ml로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화장품통처럼 길쭉하고 예쁜 통에 들어서 그런지

양이 그리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 원재료명을 보면 공장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밀크티답게 여러 재료가 들어가있다

흔히 아는 탈지분유, 전지분유 뿐만 아니라 콘크리머 등 생소한 재료들도 있는데 그래도 크게 재료가 나쁘진 않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는 겉 케이스에 따로 비닐포장 등이 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면 실링처리된 비닐뚜껑이 있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끝에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비닐이 붙어있어 편하게 뜯을 수 있어 좋다

뚜껑을 열어보니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는 생각보다 진한 색과 향을 자랑하는 밀크티였다

한모금 마셔보니 왜 대만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 밀크티를 여러 개 사오는지 이해가 되었다

먼저 진한 홍차향과 홍차맛이 느껴지면서도 약간의 기름진 맛이 어우러져 진한 느낌을 주었다

성분을 보니 버터크림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만큼 진한 우유의 맛이 난다고 느껴졌다

시판되는 밀크티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도 단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이 진한 우유 느낌의 맛이 단맛과 어우러지면서 심하게 단맛만 나는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다

만일 GS25에 방문하여 이 밀크티를 보게 된다면 꼭 마셔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를 마시고 만족스러워서 다른 제품인 라떼나 그린밀크티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며칠 후 재방문한 GS25에서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가 놓였던 자리는 다른 음료가 차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물량이 부족한 탓인 것 같은데 그래도 번화가에 있는 GS25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밀크티 중에서 우리나라에 유명한 곳은 일본과 대만이라고 알고 있는데

압도적으로 대만 밀크티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마셨던 대만 밀크티인 3시15분 밀크티도 종종 집에서 마시곤 하는데 이 밀크티도 추천한다

대만 밀크티 3시 15분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예전에 마셨던 올리브영 아쌈밀크티와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아쌈 그린밀크티를 발견하였다

사실 올리브영 아쌈밀크티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아쌈 그린밀크티도 살까 말까 망설였다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리브영 아쌈 그린밀크티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 사기로 하였다

막상 사려고 하니 여러 올리브영을 가보아도 아쌈 그린밀크티가 보이지 않았다

한참 헤맨 후에 5번째로 방문한 올리브영에서 아쌈 그린밀크티를 구매할 수 있었다

올리브영 아쌈 그린밀크티의 가격은 1800원으로 지금은 400원 할인된 1400원에 판매중이다

올리브영 아쌈밀크티보다 300원 더 비싼데 아마 그 이유는 용량의 차이이지 않을까 싶다

아쌈밀크티는 300ml이고 아쌈 그린밀크티는 400ml이다

올리브영 아쌈 그린밀크티를 구매한 후 마셔보았다

의외로 카페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그린티라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맛이었다

일반적인 그린티라떼가 우유를 베이스로 하여 녹차의 맛과 향이 살짝 나고 달달한 맛이라면

올리브영 아쌈 그린밀크티는 녹차가 아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차의 맛이 베이스라고 느껴지는 음료였다

올리브영 아쌈밀크티와 비슷한 맛이지만 약간의 녹차향이 첨가된 느낌이라고 하면 딱일 듯 싶다

개인적으로 아쌈밀크티보다 아쌈 그린밀크티가 아주 조금 낫긴 하였지만 여전히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호기심에 하나 정도 구입해서 먹어볼만 하지만 그리 만족스럽진 않은 음료였다

지난번에 구매한 올리브영 아쌈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뀨우가 선물로 준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이다

아마도 밀크티 대신 홍차오레라는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일본에서 홍차오레라는 말이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생소한 단어였다

블렌디스틱은 여러가지 맛의 인스턴트 분말 음료를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인기있는 품목인 것 같다

한 상자에 10개가 들어있고 꽤 깔끔한 디자인의 상자에 들어있다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 뒷면을 보면 유치한 일러스트와 함께 음용법에 대해 적혀 있다

스틱을 뜯어 컵에 분말을 넣고 뜨거운 물 180ml를 타서 마시라고 써있다

180ml는 굉장히 적은 양의 물인데 아마 스틱 하나에 들어있는 분말의 양이 적은 듯 싶다

블렌디 스틱 상자의 점선을 따라 뜯으면 상자에 보기좋게 진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세세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깔끔하게 잘 뜯기 어려웠다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를 하나 꺼내보았다

생각보다 꽤 양이 적어 스틱도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다

오픈이라고 표기된 부분이 깔끔하게 잘리는 편이라 뜯기 편하다

평소 밀크티를 즐겨 마시는데 홍차 티백을 우려 만드는 밀크티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달디단 인스턴트 밀크티가 생각나는 때도 있다

이런 인스턴트 밀크티 중에서 대만 3시15분 밀크티가 꽤 맛있었는데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스틱 하나를 뜯어 밀크티 분말을 컵에 넣어보니 역시나 양이 적다

하얀 가루와 중간중간 어두운 색 가루가 섞여있었는데 추측으로는 하얀가루는 우유맛을 내주는 것 같고

짙은 색의 가루는 홍차맛을 내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스틱 하나로는 양이 적어서 한봉지를 뜯어 더 넣기로 하였다

물만으로 맛을 내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스턴트 밀크티이지만

이런 인스턴트 밀크티도 물이 아닌 우유를 넣어 마시면 훨씬 더 맛있어진다

그래서 일단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밀크티 가루를 풀어주고 우유를 추가로 넣는 편이다

위 사진은 뜨거운 물만 살짝 넣어준 후 찍은 사진인데

블렌디스틱 홍차오레는 따로 젓지 않아도 거의 다 풀릴 정도로 빨리 녹았다

우유를 더 추가한 블렌디스틱 홍차오레이다

색이 그리 진하진 않은데 굉장히 달고 홍차향이 강하게 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달달한 인스턴트 밀크티 분말의 맛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블렌디스틱 홍차오레는 꽤 맛이 좋은 편이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우므로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인스턴트 밀크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트와이닝 루이보스 티를 마시다가 포장지를 살펴보니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는 말이 보였다

차에 우유를 넣어마시라는 것은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라는 소리인데 홍차가 아닌 루이보스 밀크티라니 생소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의외로 루이보스 티를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카페 메뉴에 버젓이 들어가있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마신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생각해보니 다른 허브티와 다르게 루이보스는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밀크티로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았다

따뜻한 물에 우려서 마셨던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이다

이번엔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기로 하였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혹시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포장지 뒷면을 보면 이렇게 SERVING SUGGESTION이라고 하여 ADD MILK라고 되어 있다

우유를 넣어 마시라는 말은 트와이닝 컬렉션의 모든 차를 다 마셔보았지만 처음 보는 문구였다

그만큼 보증된 레시피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밀크티 우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아침에 밀크티를 마실 때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에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티백을 넣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우려낸다

물을 조금만 넣는 것고 진하게 우리는 것이 좋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는 오래 우려도 쓴맛이나 떫은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어도 된다

루이보스가 충분히 우러나면 시럽과 우유를 넣고 한번 섞어준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자체가 붉은 빛을 띄는 차라서 그런지 우유를 섞자 일반적인 밀크티 색상과 조금 달랐다

좀 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인데 우유를 섞어도 루이보스 향이 제법 난다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린 후 완성된 루이보스 밀크티이다

의외로 우유를 섞어도 루이보스 향이 진하게 났다

생각해보면 밀크티에 적합한 차 종류는 오래 우려도 떫거나 쓴 맛이 덜 나는 차, 우유와 어룰리는 맛과 향 등인데

그런 의미로 루이보스는 생각보다 꽤 밀크티에 잘 어울리는 차였다

마셔보니 홍차를 우려 밀크티를 마시는 것보다 맛이 연하다

그리고 의외로 그냥 물에 우려 마실 때보다 루이보스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밀크티엔 홍차가 잘 어울린다

루이보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밀크티로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난번에 선물받은 트와이닝 컬렉션에는 바닐라 티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닐라향이 나는 홍차 종류는 밀크티로 만들었을 때 잘 어울린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바닐라향이 나는 홍차를 그냥 물에 우리는 것은 별로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와이닝 바닐라 티로 밀크티를 만들어 마셨다

트와이닝 바닐라 티는 포장지 위에 바닐라 사진이 있다

뜯어보니 바닐라 향이 굉장히 강하고 다소 인위적이다

그래도 대체로 트와이닝 티백 종류는 진하게 우러나오면서 쓴맛이 적어 밀크티로 마시기 좋다

지난번에 밀크티를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

이번 트와이닝 바닐라 티로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밀크티로 만들어 마셨다

뜨거운 물에 넣자 바닐라 향이 더 강하게 난다

아주 빠르게 우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느린 편은 아니라서 티백을 넣고 잠시 두었다가

설탕을 타고 우유를 부어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렸다

완성된 트와이닝 바닐라 티 밀크티이다

우유를 넣었는데도 바닐라 향이 굉장히 진하게 난다

다만 다소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향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밀크티로 마셨을 때 잘 어울리는 편이었는데 그냥 물에 우리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여

다음엔 그냥 물에 우려 마셔보기로 하였다

직접 우려보지 않아 단언하기 어렵지만 트와이닝 바닐라 티는 냉침해서 시럽을 넣으면 바닐라향이 강한 독특한 아이스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트와이닝 바닐라 티는 향이 굉장히 진하게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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