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라매 상남스시를 다녀왔다

평일 런치가 괜찮다고 해서 갔었는데 하필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평일 런치는 메뉴가 딱 하나라서 사람 수 별로 주문하면 된다

가장 먼저 나온 샐러드는 상큼한 젤리 드레싱이 있었는데 맛있었다

오징어인지 문어인지 그런 종류가 들어있었는데 질기지 않고 좋았다

전복죽이었던 것 같은데 고소하고 비리지 않았다

항상 바 자리에 앉다가 테이블에 앉았더니 곁들일 반찬도 접시에 한가득 나왔다

전보다 훨씬 맛이 좋아졌고 생강과 우엉이 특히 맛있었다

생강은 매운맛이 과하지 않고 쓴맛이 없고 아삭했고 우엉은 쓴맛이 없고 식감이 살아있어 맛있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초밥이 나왔다

예전처럼 여전히 초밥이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계란말이는 마치 카스테라처럼 부드럽고 달달해서 한판 구입하고 싶을 정도였다

초밥을 다 먹으면 국수가 나오는데 전에는 밍밍해서 별 맛이 없었지만 지금은 맛이 괜찮아졌다

칼칼한 맛이 나서 좋았다

아마도 우유와 호박을 갈아 만든 것 같은 음료를 마지막으로 식사가 끝났다

 

초밥이야 예전에도 맛있었지만 초밥 외의 메뉴가 아쉬웠었는데 오랜만에 가니 그 부분이 보완이 되어 훨씬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16000원으로 전보다 천원 올랐지만 그래도 전보다 훨씬 맛있었고 또 퀄리티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남스시의 저녁 메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상남스시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중간인 서울동작우체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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