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신청했던 이니스프리 3분기 키트의 수령기간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이니스프리 키트 수령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월 13일로 기간 내에 수령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vvip키트와 그린티클럽키트로 나뉘는데 내가 받은 것은 그린티클럽키트로

vvip키트와 상자 디자인도 다르고 제품 구성도 다르다

vvip키트는 애플 씨드 딥 클렌징 폼, 제주한란 인리치드 에센스, 제주 용암해수 딥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린티클럽키트는 여기에 안티에이징 마스크 아이, 집중미백, 모공관리, 탄력개선이 각각 1개씩 더 들어 있다

상자를 여니 아주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있다

왜인지 상자 귀퉁이가 찢어져있어서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공짜니 괜찮았다

왼쪽부터 차례로 마스크팩, 에센스, 크림, 클렌징폼 순이다

내심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된 키트가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했지만 그래도 이번 키트 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요모조모 가볍게 쓰기 좋은 구성이니 쓰기 좋을 것 같다

 

의외로 품질이 괜찮았던 샹달프 버라이어티팩 중에서 녹차를 마셨다

골든망고그린티를 맛있게 마셔서 그냥 녹차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따로 가향이 된 차는 아니라서 그냥 녹차향만 약하게 난다

녹차이기 때문에 색이 그리 진하게 우러나진 않는다

아무래도 녹차다보니 조금만 온도나 시간이 맞지 않으면 쓰게 우러난다

 

맛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닌데 골든망고그린티가 강렬해서 그런지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냥 무난한 녹차를 마시고 싶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여름에 냉침으로 상큼한 과일가향차를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날이 쌀쌀해서 따뜻하게 마시느라 한동안 기본적인 홍차들을 많이 마셨다

여름에 냉침으로 마셨던 베질루르 레몬&라임을 이번에는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그동안 여러가지 차를 많이 마셔서 그런 것인지 베질루르 차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 자체의 맛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무난하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좋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여하튼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리라고는 하지만

경험상 베질루르는 실론이 베이스라 진하게 우리면 마시기 힘들기 때문에 살짝 식힌 물에 4분만 우렸다

물온도도 낮고 나름 짧게 우렸는데도 색이 굉장히 진하다

그에 비해 차 맛 자체가 깊이 있는 것은 아니고 또 그렇다고 첨가된 향이 강한 것도 아니다

아주 못 마실 정도로 별로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빼어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여러모로 아쉽다

 

비가 오더니 날이 맑아져서 그런지 오히려 낮은 더운 듯 하다

햇빛이 너무 세서 그런가 싶긴 한데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쌀쌀하니 낫다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카렐차펙에서 나온 이어즈티 2016을 꺼내 마시기로 하였다

여름에 시원하게 냉침해서 마셨을 때 참 잘 어울리고 맛있었는데 따뜻하게 마시는건 또 어떨지 궁금하였다

상큼하고 약간 쌉싸름한 청포도향이 난다

와인하면 딱 떠오르는 그정도의 향인데 달콤해서 참 좋다

냉침으로 마실 때가 제일이긴 하지만 따뜻하게 마시는 것도 괜찮았다

곧 2017년이니 카렐차펙에서 새로운 이어즈티가 나올텐데 어떤 차가 나올지 궁금하다

 

광교에서 곱창을 먹으려고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곱창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에 있는 곱창고 광교점이다

이런저런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한우곱창구이와 한우염통구이를 1인분씩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순두부찌개와 부추무찜, 장아찌가 나왔다

간과 천엽이 없어 물어보니 원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염통은 핏기만 가시면 먹고 곱창은 더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먹는 곱창이나 염통과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었다

먹어보니 마치 돼지갈비에 쓰는 것 같은 양념이었다

염통에 양념은 그럭저럭 어울렸지만 곱창에 양념이 되어 있으니 다소 과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볶음밥은 따로 없고 창고밥이라고 하여 양은도시락에 들은 볶음밥을 판매하는데 이것도 뭔가 비리고 맹숭한게 아쉬웠다


계산을 할 때 보니 원래 곱창고라는 곳 자체가 곱창이나 다른 재료에 양념을 해서 숙성한 후에

주문을 받으면 초벌구이를 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곱창을 생각하고 가면 안될 것 같다

곱창고 광교점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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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보라매 상남스시에 재방문하였다

지난번에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니 그때부터 밀리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갔더니 귀여운 젓가락받침이 생겼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데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구경했다

 

지난번에는 디너코스 B로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디너코스 A로 주문하였다

사시미와 튀김이 빠지고 초밥의 종류도 조금 달라지는데 가격은 인당 19000원이었다

식전에 속을 달래줄 죽이 나왔는데 브로콜리가 들어간 죽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먹었던 소고기죽은 간이 너무 세고 후추맛이 강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죽은 괜찮았다

드레싱이 굉장히 신기하게 나오는 갑오징어 샐러드이다

상큼한 드레싱이 젤리처럼 되어 있었는데 입에 넣으면 사르륵 놓는 것이 독특하였다

본격적으로 초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지난번에는 디너코스 B를 먹어서 회부터 시작하였는데 이번에는 디너코스 A라서 회없이 바로 초밥부터 나왔다

광어초밥이 가장 먼저 나왔다

그 다음은 참돔이었는데 작은 쪽파가 들어 있었다

참다랑어인데 부드러웠다

아마도 청어였던 것 같은데 위에 생강이 올려져 있었다

가장 좋았던 단새우초밥인데 굉장히 쫀득해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었다

연어에 유자가 살짝 얹어진 초밥이었다

레몬을 갈아서 솔로 살살 얹어 만든 한치 초밥이었다

고등어초밥인데 무난했다

소고기초밥인데 바로 눈 앞에서 토치로 구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게알 같은 거였던 것 같다

진하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었다

새우가 겹치는데다 먼저 먹은 단새우가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익힌 새우초밥이다

부드럽고 달콤해서 마치 카스테라처럼 맛있었던 계란말이는 팔기만 한다면 따로 사고 싶을 정도였다

그에 비해 후토마끼는 크림치즈와 게맛살 때문인지 다소 느끼한 편이었다

모든 초밥 메뉴에는 식사가 제공된다고 하는데 이 날은 따뜻한 국수가 나왔다

후식으로 대추양갱과 단호박차가 나왔다


미리 카운터 자리로 예약을 하고 가서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하였다

다음에는 디너코스 A와 B로 각각 주문을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 넉넉한 메뉴인 디너코스 B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보라매 상남스시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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