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가 유행을 하니 홍차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들도 덩달아 많이 출시되는 것 같다
피코크에서 얼그레이 쉬폰케익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는데
평소 얼그레이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망설이다가 그래도 그 맛이 궁금해서 구입해보았다
뚜껑을 열면 크림이 겉에 묻지 않도록 비닐이 한겹 씌워져있다
얼그레이 향은 은근하게 나는 편이었다
쉬폰케이크라고 되어 있는 만큼 빵 부분은 퐁신하고 살짝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얼그레이 찻잎이 씹히는 것이 식감을 살려주었다
크림은 빵 부분에 비해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우유생크림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
평소 얼그레이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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