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날씨면 적당히 쌀쌀하고 괜찮네 싶었는데 내일이면 한파가 찾아온다고 한다

춥거나 눈이 내리는 것을 싫지만 그만큼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따뜻하게 우리기에는 베이직한 홍차만한 것이 없다

오늘 마신 차는 해로즈 애프터눈실론으로 다른 재료나 향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홍차이다

그래서 향도 일반적인 홍차향인데 향이 진한 편은 아니었다

따뜻한 물에 우려냈는데 마구마구 진하게 우러나는 종류는 아닌 것 같다

맛과 향 모두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다 쓰거나 떫은 맛이 적어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다

해로즈에서 나오는 홍차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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