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를 싫어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어지간한 홍차 디저트류는 거의 얼그레이를 썼다고 하니 먹을 것이 거의 없다
기본적인 홍차 구성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가 들어 있는 버라이어티팩을 사면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
도쿄여행 갔을 때 포트넘앤메이슨 매장을 돌고 돌아 샀던 버라이어티 팩에도 얼그레이가 들어 있었다
포장지를 뜯으면 얼그레이 특유의 알싸한 향이 난다
꼭 파스 냄새 같아서 싫은데 이 향이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침으로 마시면 향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서 날도 더우니 냉침으로 마셨다
미지근한 물에서 약 2시간 정도 가볍게 우려냈다
포트넘앤메이슨 차는 전반적으로 순한 모양이다
얼그레이향이 나긴 하지만 맛도 향도 전부 순해서 마실만 했다
평소에 얼그레이를 진하게 즐기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난하게 마시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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