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유명하다고 하여 궁금했는데 거리가 멀어 가지 못한 디저트가게가 있다
그러던 중 연남동에 갔다가 우연히 연남동에 매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게 되었다
망원동에서 시작한 망원동 티라미수를 연남동에서 구입하였다
나중에 알아보니 한달쯤 전에 생긴 매장이고 연남동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지점을 낸 모양이다
전부 본점 직영으로 티라미수를 공급하기 때문에 맛이 동일하다고 한다
대신 가격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연남동 지점이 저렴한 편이었다
고민 끝에 티라미수를 고르고 밀크티를 살까 했는데 얼그레이가 블렌딩되어 있다고 하여 밀크티는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쇼케이스가 많이 비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는데 테이블과 의자 자체는 불편한 편이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기도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티라미수를 즐기려면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이야기는 사족이라 생각하여 접어두었다
이 날 구입한 티라미수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인절미 티라미수, 딸기 티라미수, 녹차 티라미수였다
가격은 인절미 티라미수와 녹차 티라미수는 5500원, 딸기 티라미수는 5900원으로
일반적인 종이컵 크기에 담긴 티라미수 치고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절미 티라미수는 윗면에 있는 땅콩 분태가 좀 눅눅해져서 아쉬웠지만 그외의 크림이나 얹어진 떡의 맛은 좋았다
콩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도 콩가루 맛이 진하게 나는 크림이 가득 차서 맛있었다
딸기 티라미수는 안에 딸기조림이 들어있었는데 다른 티라미수보다 단맛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올려진 딸기는 살짝 물러서 아쉬웠다
녹차티라미수는 녹차맛이 제법 진하면서 덜 달아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아마도 크림에도 녹차를 넣지 않았을까 싶다
포장 상태라든지 직원의 응대 등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티라미수의 맛 자체만 생각했을 때는 만족스러웠다
평소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망원동 티라미수 연남동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경의선숲길을 따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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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진을 보고 일러스트는 귀여운데 메뉴판의 굴림체를 보고 허걱했거든요.
그런데 포장에 신경을 좀 안쓴다니 약간 복선이었다는 기분이 드네요ㅋㅋㅋㅋㅋ
이 곳에 가게 되면 필히 녹차 티라미수를 매장에서 먹어야겠군요. +_+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니 다행이예요. -
티라미수.. 저는 오리지널 밖에 먹어보지 못해서 어떤 맛일지 잘 상상은 안되지만
녹차맛 디저트류 평가에 냉엄(?)하신 밓쿠티님께서 칭찬하신 녹차티라미수 궁금하네요ㅋㅋㅋㅋ
테이크아웃 포장에 좀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좋았을텐데요.... -
망원홍차는 그저 그렇다는 평을 어디선가 봤어요.
그냥 밀크티는 진정성만 믿고 가려고요. +_+
콩가루맛 좋아하는데 인절미 티라미수에 관심이 가네요! -
오... 좋아보입니다
티라미스는 제가 좋아하는 케잌이기도 하는데
구입하신것들은 종류별로 다 제취향저격이네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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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도 이쁘고 무엇보다 녹차 티라미수 정말 맛날 것 같아용. 3개 나란히 찍으신 사진 정말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