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많이 들어도 날이 추운 탓인지 얼어붙은 길바닥이 높지 않아 위험하다
얼마전에 빙판에서 크게 넘어진 이후로 빙판을 지나가는게 무서워졌다
역시 이런 날은 멀리 돌아다니기보다는 따뜻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쉬는게 제일인 것 같다
루피시아 버라이어티 팩에 있던 차도 거의 다 마셨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게 실감이 난다
오늘 마신 차는 한자로 하면 복잡한데 백도 우롱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상큼한 과일향과 살짝 요거트 같은 향도 난다
주로 녹차나 홍차, 허브티 종류를 마셔서 그런지 우롱차는 생소한데
안내를 보니 우롱차는 오래 우리는 차가 아닌 모양이다
가볍게 우렸는데 티백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녹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다
2번 우리면 향도 날아가도 씁쓸한 맛이 강해져서 딱 한잔만 우려서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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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걸어가다가 제대로 엉덩방아를...ㅠㅠ
날씨도 춥고 몸도 추운날이라 따뜻한 차 한잔이 더 생각나네요 ㅎㅎ -
Normal One 2017.02.01 23:34 신고
헐... 오늘만큼은 머리글에 눈이 갈 수밖에 없네요.
괜찮으신가요? 빙판길에 잘못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수도 있어서...
괜찮으시길 바래봅니다 ㅜ_ㅜ -
상큼한 과일향과 살짝 요거트 같은 향이라니 추운 겨울에 더할나위 없이 기분좋은 차일 듯 싶네요:-) 그나저나 빙판길 정말 조심하서야 해요 ㅠㅠ 참 겨울빙판길은 나이들 수록 정말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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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가 사는 동네 빙판이 녹지 않았어요. 낮에 조금 녹다가 밤에 다시 얼어서 아주 유리구슬마냥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보기만 해도 '아, 저기 넘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생각이 들어요. 밓쿠티님께서는 얼마 전 빙판에서 크게 넘어지셨었군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
이 차는 상큼한 과일향과 살짝 요거트 같은 향도 난다니 정말 맛있겠어요! 2번 우리면 씁쓸한 맛이 강해진다는 점이 참 신기하네요. 2번 우리면 오히려 맛이 밍밍해질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