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아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일본, 대만, 한국 이 세 나라에서 만들어 파는 밀크티인데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대표적으로 데자와나 카페라떼 밀크티, 덴마크 로얄밀크티 등으로
대체로 달고 묽고 물 맛이 많이 나며 향은 그럭저럭 진하지만 얼그레이 같은 향을 주로 사용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대표적으로 오후의 홍차를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마찬가지로
묽고 물맛이 많이 나며 단맛이 강하여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러던 중 대만 화장품통 밀크티로 유명한 춘추이허가 GS25 편의점에 들어왔다고 하여 기대하며 방문하였다
GS25 대만밀크티는 비피도 더 심플 밀크티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었다
원래 대만에서는 춘추이허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우리나라로 수입하면서 이름을 좀 더 간단하게 짓지 않았나 싶다
대만에서는 춘추이허 4가지 맛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GS25에서는 3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왼쪽부터 차례로 라떼, 밀크티, 그린밀크티이며 가격은 한 병에 3000원이지만 현재 700원 할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통신사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3가지 모두 마셔보고 싶었지만 너무 양이 많은데다 날이 더워 상할 것 같아 GS25 대만 밀크티 한 병만 사기로 하였다
구매한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이다
비피도 더 심플 밀크티는 275ml로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화장품통처럼 길쭉하고 예쁜 통에 들어서 그런지
양이 그리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 원재료명을 보면 공장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밀크티답게 여러 재료가 들어가있다
흔히 아는 탈지분유, 전지분유 뿐만 아니라 콘크리머 등 생소한 재료들도 있는데 그래도 크게 재료가 나쁘진 않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는 겉 케이스에 따로 비닐포장 등이 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면 실링처리된 비닐뚜껑이 있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끝에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비닐이 붙어있어 편하게 뜯을 수 있어 좋다
뚜껑을 열어보니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는 생각보다 진한 색과 향을 자랑하는 밀크티였다
한모금 마셔보니 왜 대만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 밀크티를 여러 개 사오는지 이해가 되었다
먼저 진한 홍차향과 홍차맛이 느껴지면서도 약간의 기름진 맛이 어우러져 진한 느낌을 주었다
성분을 보니 버터크림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만큼 진한 우유의 맛이 난다고 느껴졌다
시판되는 밀크티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도 단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이 진한 우유 느낌의 맛이 단맛과 어우러지면서 심하게 단맛만 나는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다
만일 GS25에 방문하여 이 밀크티를 보게 된다면 꼭 마셔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를 마시고 만족스러워서 다른 제품인 라떼나 그린밀크티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며칠 후 재방문한 GS25에서 GS25 대만밀크티 춘추이허가 놓였던 자리는 다른 음료가 차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물량이 부족한 탓인 것 같은데 그래도 번화가에 있는 GS25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밀크티 중에서 우리나라에 유명한 곳은 일본과 대만이라고 알고 있는데
압도적으로 대만 밀크티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마셨던 대만 밀크티인 3시15분 밀크티도 종종 집에서 마시곤 하는데 이 밀크티도 추천한다
대만 밀크티 3시 15분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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