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우가 선물로 준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이다

아마도 밀크티 대신 홍차오레라는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일본에서 홍차오레라는 말이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생소한 단어였다

블렌디스틱은 여러가지 맛의 인스턴트 분말 음료를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인기있는 품목인 것 같다

한 상자에 10개가 들어있고 꽤 깔끔한 디자인의 상자에 들어있다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 뒷면을 보면 유치한 일러스트와 함께 음용법에 대해 적혀 있다

스틱을 뜯어 컵에 분말을 넣고 뜨거운 물 180ml를 타서 마시라고 써있다

180ml는 굉장히 적은 양의 물인데 아마 스틱 하나에 들어있는 분말의 양이 적은 듯 싶다

블렌디 스틱 상자의 점선을 따라 뜯으면 상자에 보기좋게 진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세세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깔끔하게 잘 뜯기 어려웠다

블렌디 스틱 홍차오레를 하나 꺼내보았다

생각보다 꽤 양이 적어 스틱도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다

오픈이라고 표기된 부분이 깔끔하게 잘리는 편이라 뜯기 편하다

평소 밀크티를 즐겨 마시는데 홍차 티백을 우려 만드는 밀크티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달디단 인스턴트 밀크티가 생각나는 때도 있다

이런 인스턴트 밀크티 중에서 대만 3시15분 밀크티가 꽤 맛있었는데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스틱 하나를 뜯어 밀크티 분말을 컵에 넣어보니 역시나 양이 적다

하얀 가루와 중간중간 어두운 색 가루가 섞여있었는데 추측으로는 하얀가루는 우유맛을 내주는 것 같고

짙은 색의 가루는 홍차맛을 내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스틱 하나로는 양이 적어서 한봉지를 뜯어 더 넣기로 하였다

물만으로 맛을 내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스턴트 밀크티이지만

이런 인스턴트 밀크티도 물이 아닌 우유를 넣어 마시면 훨씬 더 맛있어진다

그래서 일단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밀크티 가루를 풀어주고 우유를 추가로 넣는 편이다

위 사진은 뜨거운 물만 살짝 넣어준 후 찍은 사진인데

블렌디스틱 홍차오레는 따로 젓지 않아도 거의 다 풀릴 정도로 빨리 녹았다

우유를 더 추가한 블렌디스틱 홍차오레이다

색이 그리 진하진 않은데 굉장히 달고 홍차향이 강하게 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달달한 인스턴트 밀크티 분말의 맛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블렌디스틱 홍차오레는 꽤 맛이 좋은 편이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우므로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인스턴트 밀크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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