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루이보스 티를 마시다가 포장지를 살펴보니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는 말이 보였다
차에 우유를 넣어마시라는 것은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라는 소리인데 홍차가 아닌 루이보스 밀크티라니 생소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의외로 루이보스 티를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카페 메뉴에 버젓이 들어가있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마신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생각해보니 다른 허브티와 다르게 루이보스는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밀크티로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았다
따뜻한 물에 우려서 마셨던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이다
이번엔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기로 하였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혹시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포장지 뒷면을 보면 이렇게 SERVING SUGGESTION이라고 하여 ADD MILK라고 되어 있다
우유를 넣어 마시라는 말은 트와이닝 컬렉션의 모든 차를 다 마셔보았지만 처음 보는 문구였다
그만큼 보증된 레시피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밀크티 우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아침에 밀크티를 마실 때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에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티백을 넣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우려낸다
물을 조금만 넣는 것고 진하게 우리는 것이 좋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는 오래 우려도 쓴맛이나 떫은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어도 된다
루이보스가 충분히 우러나면 시럽과 우유를 넣고 한번 섞어준다
트와이닝 퓨어 루이보스 자체가 붉은 빛을 띄는 차라서 그런지 우유를 섞자 일반적인 밀크티 색상과 조금 달랐다
좀 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인데 우유를 섞어도 루이보스 향이 제법 난다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린 후 완성된 루이보스 밀크티이다
의외로 우유를 섞어도 루이보스 향이 진하게 났다
생각해보면 밀크티에 적합한 차 종류는 오래 우려도 떫거나 쓴 맛이 덜 나는 차, 우유와 어룰리는 맛과 향 등인데
그런 의미로 루이보스는 생각보다 꽤 밀크티에 잘 어울리는 차였다
마셔보니 홍차를 우려 밀크티를 마시는 것보다 맛이 연하다
그리고 의외로 그냥 물에 우려 마실 때보다 루이보스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밀크티엔 홍차가 잘 어울린다
루이보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밀크티로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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