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이 부쩍 더워져서 냉침을 해서 마시는 것이 좋아졌다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가 냉침을 해서 마시면 맛있다길래 하나 남은 티백으로 냉침을 하기로 하였다
약 17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냉침한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이다
생각보다 색이 뽀얗게 나왔는데 트와이닝의 다른 홍차에 비해 옅게 우러나오는 것 같다
날이 더워 물을 많이 마시게 될 것 같아 평소보다 많은 600ml에 우렸더니 맛이 옅다
티백 2개를 넣어야 만족스러운 맛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면 레이디 그레이 특유의 상큼한 향이 나서 참 좋다
평소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냉침을 하니 맛은 옅어지고 상큼한 향만 남아 좋다
굳이 레이디 그레이를 사진 않겠지만 만일 다음에 레이디 그레이가 생긴다면 냉침을 해서 마시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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