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서 즐겨 가던 버터베이커리에서 디저트를 중심으로 하는 빵집 겸 카페를 열었다고 하여 다녀왔다
세컨드 버터 베이커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였다
기존에 있던 버터베이커리와 굉장히 가까운데 골목 안에 있어서 살짝 길을 헤맬 수 있는 곳이었다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작은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다
1인 1음료를 부탁한다는 안내가 메뉴판에 적혀 있었다
이 날의 목적은 케이크였기 때문에 포장을 하기로 하였다
여러가지 종류의 케이크가 있었고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니 버터베이커리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버터베이커리에서도 판매하던 레몬파운드와 브라우니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날 구입한 제품은 말차가토쇼콜라였다
작은 상자에 깔끔하게 포장되었고 고정하는 것이 없어 조심히 살살 들어야했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한눈에 봐도 진한 녹색이 돋보인다
크림의 양이 좀 많나 싶었는데 녹차 부분이 굉장히 진하고 쌉싸름해서 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
요근래 먹었던 녹차 디저트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굉장히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세컨드버터베이커리가 열기 전에도 버터베이커리에서 케이크를 판매하긴 했었다
종류는 대체로 3가지 정도를 돌려가면서 팔았고 홀 사이즈로만 구입할 수 있었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7년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주문했었다
크리스마스라 가토쇼콜라와 딸기생크림케이크만 판매하고 있었다
상자의 디자인이 예뻐서 좋긴 했지만 고정핀이 따로 없어서 케이크를 조심히 옮겨야 했다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귀여웠고 얹어진 딸기의 상태도 좋았다
생크림으로 겉을 씌우고 시트-딸기-크림-시트-딸기-시트 순으로 쌓여 있었다
첫날 사서 바로 먹는 것보다 하루 숙성해서 먹는게 훨씬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딸기향이 진해서 더 맛있었다
버터프레첼이 맛있는 버터베이커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연남동 세컨드버터베이커리는 연남파출소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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