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셜시즈닝스 허브티 샘플러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마신 차, 와일드 베리 징거이다

지금까지 마셨던 셀레셜시즈닝스 허브티가 전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마지막인 와일드 베리 징거도 기대가 되었다

셀레셜시즈닝스 와일드 베리 징거는 허브티로 카페인프리 제품이다

와일드베리라는 이름만으로는 어떤 과일들이 들어갔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뒷면을 보니 셀레셜시즈닝스 와일드 베리 징거는 히비스커스, 로즈힙, 구운 치커리, 오렌지필, 블랙베리잎, 블랙라즈베리향 등이 들어있다고 한다

읽기 어렵게 표기가 되어 있어 정확하게 뭐라 말하기 애매하지만 향 자체가 여러가지 베리류가 섞인 향이 들어간 것 같다

히비스커스와 로즈힙이 가장 앞에 있는 것으로 봐서는 수색이 붉고 맛은 새콤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포장지를 뜯자 블랙체리향이 강하게 났다

여러가지 향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느낌상 블랙체리향이 가장 가깝게 느껴졌다

티백은 총 4개로 넉넉히 냉침을 해서 마실거라 티백을 2개 쓰기로 하였다

끓인 후 한김 식힌 물에 셀레셜시즈닝스 와일드 베리 징거 티백 2개를 넣어 우렸다

넣자마자 붉은 차가 우러나오는데 역시 히비스커스가 가장 많이 들어간 재료라는 것이 실감났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약 4시간 정도 냉침으로 우려내었다

냉장고에서 꺼낸 셀레셜시즈닝스 와일드 베리 징거이다

티백을 2개 넣은 탓인지 아니면 히비스커스가 많이 들어간 탓인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 색이 아주 진하고 어두운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뚜껑을 열어 향을 맡으니 의외로 향은 그렇게 진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실 때 입 안에 감도는 블랙체리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는데 어느정도 개인차는 있을 것 같다

맛은 굉장히 새콤한데 지금까지 마셨던 셀레셜시즈닝스 허브티 중에서 가장 신 맛이 강한 차였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단 맛은 적어 더욱 신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새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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