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대맛집 산타비를 다녀왔다

한동안 꽤 자주 갔었는데 요근래에는 새로 생긴 가게나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가게를 가느라 가지 않았다

이대 산타비는 평소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근처 대학들이 종강을 하고 또 주말이었기 때문에 한산했다

전반적으로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인데 인덕션이 자리마다 있어 연기가 나지 않아 좋다

대신 이대 산타비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환풍기가 없어서 음식냄새가 옷과 머리에 배니 주의해야 한다

이대 산타비는 대학에 교환학생 등으로 와있는 외국인 손님들이 꽤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벽면에 각종 재료가 영어로 적혀있는 메뉴판을 볼 수 있었다

쌀과 돼지고기는 국산이라고 하는데 그 외 재료인 숙주라든가 떡 등은 원산지가 적혀있지 않았다

이대 산타비의 메뉴는 간단한데 산타불떡, 해물불떡, 닭갈비 세가지 중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고

추가로 토핑을 주문하거나 메인메뉴을 먹은 후 볶음밥을 먹을지 결정하면 된다

즉석떡볶이 메뉴도 있긴 한데 대체로 산타불떡을 많이 먹는다

먹다보면 은근히 양이 많지만 만일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야채사리나 떡사리 종류를 추천한다

산타불떡의 경우 가격이 일인분에 4500원으로 저렴하고 볶음밥을 추가해도 2명이 만원 내외로 먹을 수 있어

이대 저렴 맛집이라고 불릴만하다

이대 산타비에서 주문한 산타불떡 2인분이다

손님이 많아 바쁠때는 손님이 볶아야 하는데 이 날은 손님이 없어 사장님(의 남편분)이 조리를 해주었다

살짝 매콤하고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산타불떡을 먹은 후 배가 덜 부르다면 마약볶음밥을 먹기를 추천한다

가끔은 이 산타불떡보다 마약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이대 산타비에 가기도 할 정도이다

이대 산타비 마약볶음밥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산타비는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골목길 안쪽 지하로 내려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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