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부근에서 티라미수로 유명하다는 시간의공기에 다녀왔다
딱히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길목에 있어서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다
작은 카페인데다 간판도 작아서 위치 확인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가서 바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궁금한 음료가 많았는데 고민 끝에 아이스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아이스 밀크티는 냉침법으로 미리 우려둔 것을 낸다고 한다
뀨우는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티라미수도 함꼐 주문했다
까눌레도 궁금했는데 시간이 지나야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주문하지 못하였다
가장 안쪽에 아늑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 자리가 제일 유명한 듯 싶다
그렇지만 먼저 온 손님이 선점을 하여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전반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인데 스위치는 금속이라 묘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아늑하였다
손님이 몰리면 시끌시끌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날은 손님도 적었고 분위기 자체가 조용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주문한 음료와 티라미수가 나왔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다
티라미수가 담긴 접시가 독특하고 예뻤다
나무테가 생각나는 디자인이었는데 티라미수가 잘 어울렸다
티라미수는 아주 밀도 높은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일반적인 티라미수의 크림보다 단단했다
그렇지만 그 단단함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아내려 맛있었다
포크로 잘라내도 크림의 모양이 유지될 정도로 밀도가 높다
밀크티도 아이스로 주문했더니 위에 크림을 듬뿍 올려주었다
이 집은 크림을 참 맛있게 올리는구나 싶었던게 밀크티에 올라간 크림도 밀도가 높아 단단하면서 밀크티와 잘 어울렸다
밀크티는 요즘 유행하는 냉침 밀크티 맛으로 요크셔골드 홍차를 사용했다고 한다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어 다소 애매할 수 있는 위치였지만 분위기나 티라미수의 맛이 마음에 들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합정동 시간의 공기는 합정역 7번 출구와 상수역 4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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