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바나나킥 녹차맛을 먹은 후 크라운에서 나온 콘녹차가 궁금해서 구입해보았다

GS25에서 살 수 있고 가격은 1500원이었다

국내산 보성녹차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녹차를 넣었다고 하면 대부분 제주산이거나 보성산인 것 같다

원재료명을 보면 가루녹차는 고작 0.3%가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루녹차 외에 녹차향이라든지 다른 관련 재료가 없으니 이 과자도 녹차맛은 그리 진하지 않겠구나 싶다

그리고 콘녹차라고 해서 겉에 코팅된 부분이 초콜릿이겠거나 했는데 아쉽게도 녹차크림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

기름에 설탕 넣고 만든 코팅으로, 초콜릿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릴 때 콘초코라든지 콘치즈를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중량은 다른 과자와 비슷하지만 부피감이 있어서 봉지 가득 과자가 들어있다

확실히 덜 달아서 먹기에 좋았지만 그만큼 녹차맛도 약해서 아쉬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콘녹차의 과자에 농심 바나나킥 녹차 코팅을 씌우면 딱 좋을 것 같다

덜 단맛을 좋아한다면 콘녹차를, 아주 단맛을 좋아한다면 바나나킥 녹차를 추천한다

농심 바나나킥 녹차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예전부터 마트에서 봤지만 맛이 없을 것 같아 사지 않았는데 망설임 끝에 이번에 구입하였다

마인샤인 밀크티 드링크인데 포장지부터 영 불안하다

원재료명을 보면 우유 대신 분유와 연유로 맛을 내었는데 대체로 이렇게 만든 밀크티는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1700원이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예상대로 실패였다

홍차향은 약하고 달큰한 냄새가 나는데 맛을 보니 흙맛이랄지 콩맛이랄지 그런 비릿한 맛이 났다

텁텁하고 물맛이 많이 나서 몇 모금 마시고 더이상 마시지 않았다

 

위드미에 갔다가 처음 보는 그린티 카스텔라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이름은 진한 그린티 카스텔라인데 녹차분말이 0.74%라니 맛이 얼마나 날까 싶다

가격은 1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재료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가공버터라든지 합성착향료 같은 재료가 걸린다

녹차분말로는 색을 내기 힘드니 클로렐라가 들어간 모양이다

플라스틱 트레이에 깔끔하게 담겨 있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크기가 제법 큰 편이고 모양도 예쁘다

그렇지만 맛은 봉지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식감이 좀 푸석한 점이 아쉽고 무엇보다 녹차향이라든지 맛이 진한 편이 아니다

좀 달긴 하지만 파리바게트 같은 곳에서 파는 녹차 카스텔라가 더 낫다

 

세븐일레븐 PB상품으로 그린티 아포가토라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요즘 콘 가격과 비슷하다

제주녹차분말이 1%, 파스퇴르우유가 5% 들어있다고 한다

쇼트닝이니 가공버터니 썩 좋아보이지 않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단 녹차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그리 진한 편은 아니다

아포가토 느낌을 내기 위해 저렇게 커피 시럽 같은 것을 넣은 것 같은데 이게 미묘하다

커피향이라기에는 애매한 그런 향이 나는데 차라리 커피맛 초콜릿을 넣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기존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꾀한 것은 좋지만 이렇게 애매한 재료를 넣을 바에는 녹차맛이나 더 진하게 내주면 좋겠다

 

예전에 킷캣이 정식수입되기 전, 녹차맛 킷캣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궁금했는데

뀨우가 직구로 한박스를 사다주어서 그걸 다 먹은 후 더이상 먹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 나름 한정상품이라고 하는 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오랜만에 킷캣을 먹어보았다

킷캣 그린티, 오리지널, 다크 이렇게 세가지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1500원이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파는지 살펴봤는데 현재까지는 CU에서만 볼 수 있었다

얼마전에 먹었던 모리나가 다스 말차맛의 충격이 커서 그런지 코코아버터만 들어있어도 감지덕지한 기분이 들었다

양이 정말 적다

딱 킷캣이 하나씩 들어서 총 3개가 전부이다

오랜만에 먹은 킷캣 녹차맛은 기억보다 덜 달고 녹차맛은 옅었다

녹차맛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고 화이트 초콜릿이라서 아무래도 초콜릿의 풍미를 떨어진다

화이트 초콜릿에서 나는 것 같은데 분유 같은 향과 맛이 좀 난다

킷캣 오리지널은 딱 무난한 수준의 맛이었다

달달한 밀크초콜릿으로 덮은 웨하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것은 킷캣 다크였다

어디선가 맛없다는 평을 봐서 맛이 얼마나 없을지 궁금해하면서 먹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다크라고는 하지만 적당히 단맛이 있고 쌉싸름한 초콜릿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다

셋 중에서 다시 먹을 맛을 고르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다크를 고를 것 같다

 

큰 용량의 킷캣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니

우리나라에 수입된 킷캣의 맛을 두루두루 맛보고 싶은 경우에 킷캣 컬렉션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설록에서 판매하는 차 중에서 웨딩 그린티라는 이름의 차는 이름 그대로 굉장히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난다

처음부터 노리고 지은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에 '웨딩'이 들어가는데다 향도 좋아서

한동안 답례품으로 대량 구매시 할인을 해준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하더니

아예 답례품으로 주기 딱 좋은 패키지 구성으로 웨딩그린티를 판매했었다

얼마전에 갔던 오설록 강남점에서는 답례품용으로 나온 제품을 한개씩 낱개 판매하고 있어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아무래도 일반 웨딩그린티보다 비싸다

그래도 패키지가 예뻐서 한번쯤 사보고 싶었는데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어 바로 구입하였다

향의 이름조차 스윗부케향이라니 답례품으로 이렇게 예쁘고 향긋한 차를 받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래도 홍차보다 녹차를 더 친숙하게 여기니 녹차가 베이스인 점도 좋다

포장을 뜯어보니 과대포장이긴 하다

왼쪽의 종이봉투는 그냥 포장용이고 차는 오른쪽처럼 티백이 붙어 있는게 이게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차를 우리기 위해 컵에 걸치면 마치 액자처럼 예쁘게 걸쳐진 티백을 볼 수 있다

녹차라서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우리면 안된다

오설록 차에 우리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은 항상 아쉽다

물의 온도가 너무 낮았던 탓인지 생각보다 꽤 오래 우렸다

아주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나서 마시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차다

베이스가 녹차니 평소 홍차가 낯설었던 사람이라면 이런 녹차가 베이스인 가향차도 한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설록 웨딩그린티 일반 버전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GS25에서 나오는 디저트는 대체로 맛이 괜찮은 편인데 이번에는 말차 아몬드 초코볼이 새로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마냥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말차 함량이 높고 캘리포니아산 통아몬드를 사용했다고 하니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였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이 생각나는 모양이었다

나름 코코아버터가 들어가있고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총 12개의 초코볼이 들어 있는데 아무래도 갯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은 든다

먹어보니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보다 더 맛있었다

단맛이 적당하고 말차맛이 강해서 좀더 이름에 부합하는 맛이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지체없이 GS25 말차 아몬드 초코볼을 고를 것 같다

굳이 비교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봐도 맛이 괜찮은 편이니 한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CU에서 모리나가 다스 말차맛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해서 바로 CU로 달려가 구입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콜릿인 척하지만 초콜릿이 아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스 초콜릿과 많이 다르다

모리나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이 제품은 따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뒷면을 보고 아주 기분이 상했다

식품 유형이 '캔디류'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초콜릿인척 하지만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재료는 단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가짜 초콜릿이라고 할 수 있다

하다못해 초콜릿 가공품 정도만 되도 이렇게까지 화나지 않았을텐데 캔디류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설탕, 팜경화유, 유청분말, 탈지분유, 말차 분말, 코코넛유, 대두레시틴, 합성착향료로 구성되었다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일본 모리나가 홈페이지도 가서 살펴보고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았는데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DARS 초콜릿은 전부 코코아매스나 코코아버터가 들어가있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원래 수입판매중인 다르스 초콜릿들을 살펴봐도 모두 코코아매스가 들어있다

그런데 굳이 이 제품만 초콜릿의 원료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캔디류'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원산지가 말레이시아에 수입원은 매크로통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한국에 판매할 목적으로 저렴하게 하향패치한 초콜릿을 모리나가라는 이름만 붙여 파는 것인가 싶다

사족이 길었는데 포장을 뜯으니 또 한번 기분이 상했다

크기가 아주 작다

가격이 1000원으로 저렴하니 양이 적겠구나 싶긴 한데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르스 초콜릿과 너무 비교된다

크기 자체도 작은데다 일본 다르스는 안에 녹차크림 같은 것이 들어있는 반면에 이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그냥 모양만 비슷하게 흉내내서 모리나가 이름만 붙인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 또한 그다지 추천하고 싶다

말차 함량이 2%로 높은 편인데다 말차향 합성착향료까지 들었으니 말차맛이나 향이 옅은 것은 아니지만

싸구려 초콜릿(이라고 하기도 뭐한 기름 덩어리)을 먹는 딱 그 느낌과 식감이라서 먹기 버거웠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초콜릿이 아니라 딱딱하게 뭉치며 씹히고 너무 달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스 초콜릿을 생각하고 구입하면 절대 안될 뿐더러

일본 초콜릿과 굳이 비교하지 않더라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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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많이 들어도 날이 추운 탓인지 얼어붙은 길바닥이 높지 않아 위험하다

얼마전에 빙판에서 크게 넘어진 이후로 빙판을 지나가는게 무서워졌다

역시 이런 날은 멀리 돌아다니기보다는 따뜻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쉬는게 제일인 것 같다

루피시아 버라이어티 팩에 있던 차도 거의 다 마셨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게 실감이 난다

오늘 마신 차는 한자로 하면 복잡한데 백도 우롱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상큼한 과일향과 살짝 요거트 같은 향도 난다

주로 녹차나 홍차, 허브티 종류를 마셔서 그런지 우롱차는 생소한데

안내를 보니 우롱차는 오래 우리는 차가 아닌 모양이다

가볍게 우렸는데 티백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녹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다

2번 우리면 향도 날아가도 씁쓸한 맛이 강해져서 딱 한잔만 우려서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꽤 오래 전에 샀었는데 아픈 바람에 마시지 못하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던

타라 밀크티 2종류를 마셔보았다

왼쪽이 타라 아쌈 밀크티, 오른쪽이 타라 우바 밀크티이다

원래 가격은 개당 2500원이지만 GS25에서 1+1 이벤트를 하고 있어 2개에 2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먼저 타라 아쌈 밀크티부터 마셔보기로 하였다

설명에 의하면 중후한 몰트향 홍차라는 말이 있는데 과연 그런 맛이 날지 기대되었다

우유가 20%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밀크티 중에 우유가 들어간 몇 안되는 밀크티이다

향은 일반적인 밀크티 향과 비슷한데 마셔보니 정말 몰트향이 난다

쌉싸름하고 살짝 술향이나 초콜렛향 같은 느낌인데 진한 향이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우유가 아주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우유맛이 물맛보다 진하고 걸쭉했다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것은 좋았지만 찻잎을 우려 만든 밀크티가 아닌 밀크티 파우더를 탄 느낌의 밀크티였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시판 밀크티 중에서 맛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

몰트향이 나는 것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우바 밀크티보다 아쌈 밀크티가 더 나았다

이어서 마신 타라 우바 밀크티는 어떨지 궁금했다

특이하게도 우바 밀크티의 우유 함량은 45%로 아쌈 밀크티보다 우유 함량이 높다

단순히 홍차와 관련된 재료의 차이일거라 생각했는데 우유 함량부터 차이가 나니 신기했다

우바 밀크티가 조금 더 일반적인 공장제 밀크티 맛에 가까웠다

우유의 함량이 더 높은데도 이상하게 달달한 시판 밀크티 맛에 가까운 것은 이상하지만 어쨌든 그랬다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좀 더 무난한 밀크티를 선호한다면 우바 밀크티가 나을 것 같다

 

동서식품에서 야심차게 낸 차 브랜드 타라에서 나온 밀크티라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생각보다 무난한 맛이었다

그래도 시판 밀크티 중에서 우유가 들어가고 단맛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세일할 때 한번쯤 사먹기 괜찮은 밀크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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