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지 않은 음료를 팔아서 종종 방문하곤 했던 이대 썰스티가 함께 운영 중이던 공방을 정리하면서

기존 메뉴를 대폭 수정하고 판매중이던 각종 잼과 청, 차 등을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예전에 수제 장미잼을 사고 싶어서 방문했다가 품절이라서 사지 못했는데 영영 먹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잼을 사러 갔을 때의 이대 썰스티 외관이다

당시에는 각종 잼과 요거트, 청 등을 판매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다

더불어 얼그레이잼을 사용해서 만들었던 썰스티의 대표메뉴인 얼그레이 프라페도 판매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얼그레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마셔본 적은 없지만 얼그레이 프라페를 먹기 위해 썰스티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다

딱히 이대 썰스티에 갈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근처를 지나다가 뀨우가 혹시 티백 판매를 할지도 모르니 가보자고 하여 들렀다

공방 정리를 하면서 각종 찻잎과 티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였는데 꽤 오래 전이라 다 팔렸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쉬워하던 차였다

품절된 종류도 있었지만 평소에 궁금해하던 차들이 몇몇 눈에 띄어 골라보았다

이제 겨울이라서 이대 썰스티에서는 겨울 음료인 초콜렛 음료와 로즈 뱅쇼, 애플 시나몬차, 청귤차 등을 판매중이었다

초콜렛 음료와 시나몬이 들어간 음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마시진 않았지만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료가 아닌 독특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이대 썰스티를 추천한다

특히 단맛이 적고 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음료가 많으니 담백한 입맛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좋은 곳이다

크리스마스여서 곳곳에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다

이대 썰스티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이기 때문에 매장 자체는 협소한 편이다

그렇지만 작은 테이블이 몇 개 놓여있으니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는 것은 가능하다

앞으로도 차 판매를 하는지 물었더니 지금 판매하고 있는 재고가 소진된 후에도 종종 판매할 예정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혹시 차 구입에 대해 궁금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다면 썰스티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면 될 것 같다

예전에 썰스티에서 차를 구매했을 때도 이 봉투에 담아줬었는데 벌써 몇 개월 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이 날 고른 차를 포숑 애니버서리와 카렐차펙 화이트피치, 마리아쥬 잉글리쉬블랙퍼서트, 프레르 프렌치블랙퍼스트였다

포숑과 카렐차펙은 각각 10g씩 소분되어 있는 것으로 약 3번씩 나눠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소분 봉투에 밀봉 포장되어 있어 아직 뜯지 않았는데 예전에 썰스티에서 차를 구매하고 포숑 애니버서리를 서비스로 받았는데

그 향과 맛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꼭 다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터라 썰스티에서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

이번에도 차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나 마리아쥬프레르 블랙퍼스트를 서비스로 하나 받아 감사히 받아왔다

 

이대 썰스티에서 맛있게 마셨던 마차프라페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썰스티는 아직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주소로 입력하였다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이대 썰스티가 위치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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