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연남동 쪽을 자주 가고 있다
골목마다 있는 작은 카페들도 좋고 빵집들도 좋다
외관이 깔끔하고 예뻐서 궁금했던 카페인 타나 리라는 곳을 다녀왔다
메뉴판만 보고 들어가서 몰랐는데 이제보니 간판에 헤나라는 단어가 있었다
가게 안은 테이블이 3,4개 정도로 작은 편이었고 곳곳에 헤나 관련 상품들이 있었다
날이 추워 주문했던 따뜻한 스트로베리차인데 가격은 3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대신 이렇게 투박한 머그잔에 나오니 그건 감수해야할 것 같다
작은 유리 티팟에 티백 제품을 우려서 주는 차였다
차가 많이 뜨거워서 겨우 한두모금 마셨는데 나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테이크아웃잔에 담아줄 수 있는지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주었다
머그잔보다 테이크아웃잔에 훨씬 예뻤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고 음료 맛도 평범하지만 굉장히 친절해서 좋은 곳이었다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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