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장은 폐점하였다

 

논현역에서 신논현역 쪽으로 가는 길에는 제법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그 반대 방향 출구로 나가면 늦은 오후에 주로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휑한 거리를 볼 수 있다

지나가다가 보고 들어갈까 망설이는 사이에 문을 닫아서 아쉬웠던 멜리스 논현역점을 다녀왔다

저녁에 가서 주위가 어둑어둑한데 멜리스 논현역점은 하얀 외관이라 눈에 띈다

하지만 간판에 따로 불이 들어가지 않아서 완전 밤에 가면 잘 안보일 것 같다

꽤 깔끔하게 생긴 가게라 기대를 했었다

좌석이 그리 많지 않고 편한 스타일의 의자가 아니라서 주로 테이크아웃을 하는 느낌이었다

멜리스 논현역점 내부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화이트가 주 색상이다

천장에 달린 미러볼과 전등이 독특하다

멜리스 논현역점의 메뉴판이다

멜리스는 음료에 다른 첨가물이나 얼음, 물을 섞지 않고 오로지 우유와 과일 등을 갈아 만든다고 한다

쉐이크 종류가 많았는데 쉐이크 외에도 과일 주스라든지 핫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도 있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인 플레인 밀크 쉐이크를 주문하였다

주력으로 삼는 메뉴인지 벽에는 과일이 들어간 쉐이크 메뉴 사진이 있었다

얼음과 물을 섞지 않고 과일과 우유로 만든다고 한다

특히 과일은 설탕 등에 절이거나 말린 과일이 아닌 생과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건강한 맛이 날 것 같다

주문을 하면서 살펴보니 멜리스 논현역점은 여러 종류의 피규어가 있었다

멜리스 사장님의 취향인건가 싶은데 사진 속 고양이 외에도 원피스나 케로로 피규어도 있었다

주문한 멜리스 플레인 밀크 쉐이크가 나왔다

생각보다 음료가 나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쩐지 쉐이크라고 하면 시간이 꽤 걸리는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나왔다

가까이 보면 멜리스 플레인 밀크 쉐이크가 굉장히 부드러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입 먹어보니 정말 순수한 우유 맛이 강하게 난다

단맛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엄청 단 것은 아니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 정도다

저번에 먹었던 폴바셋 플레인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좀 더 우유의 느낌이 난다

의외로 배가 꽤 불러서 다 먹기 버거웠는데 아무래도 물이나 얼음을 섞지 않고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거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밀크티 쉐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멜리스 논현역점은 논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위치하고 있다

아쉽게도 멜리스 논현역점은 곧 폐업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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