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 마지막 티백을 우려마셨다.

마시다보니 적응되어서 괜찮긴 했지만 그래도 향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다 마셨다.

현재 갖고 있는 차가 얼마나 되는지 세서 표로 만들어뒀었는데 하나씩 꾸준히 마셔서 한 행을 없애니 기분이 좋다.

이제 cafe tonttu의 피라미드 티백과 밋밋한 종이 손잡이도 이제 안녕이다.

정말 저 종이 손잡이는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cafe tonttu 캐릭터로 만들었다면 귀여워서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은데 영 밋밋하다.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의 향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좋은 티백과 찻잎이었다는 생각은 든다.

저렇게 물에 젖어서 티백 안이 가득 찰 정도로 찻잎이 부푼 모습을 보면 좋은 품질이었지 않았을까 싶다.

티백의 재질도 그냥 종이 같은 재질이 아니라 부드럽고 힘있는 재질이었다.

여하튼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이제 다 마셨다!

 

어제 비가 오더니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밤부터 아침까지 추웠는지 목이 칼칼하고 아팠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차를 마시기로 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를 우려냈다.

넣자마자 진하게 우러난다.

따뜻하게 마시려고 일부러 뚜껑을 덮어 우려냈다.

유리 재질로 된 그릇은 보온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잔 정도 되는 적은 양을 마실 때는 괜찮은 것 같다.

머리도 아프고 이런 환절기에는 감기를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밀린 차를 모두 마시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장 양이 적게 남은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를 마시기로 결심했다.

별거 아니긴 한데 그래도 어쩐지 티백이 잔뜩 쌓여 있는 건 마치 밀린 빨래를 안하고 있는 느낌인데다

cafe tonttu는 갯수도 적게 남았고 그냥 비닐 봉지에 보관중이라 제일 먼저 다 마시기로 했다.

오늘도 아이허브 티 인퓨저에 마셨다.

참 이상한게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티백이 굉장히 고급스러운 재질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티백에 사용하는 종이같은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고 탄탄한 재질인데

왜 차를 개봉한 후에 보관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만큼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티백 끝 종이에 아무런 무늬를 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넣자마자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맹렬한 기세로 우러나왔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에 넣자마자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티백을 넣어도 향이 진하게 나서 좀 난감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고 나면 향이 좀 날아가서 다행이다.

대략 3-4분 정도 우린 후 바로 티백을 뺐다.

색이 굉장히 짙게 나오는 것에 비해 맛은 무난무난하다.

그리고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티백에 제대로 걸리지지 않은 찻잎 가루들이 많은 것 같다.

마시고 나면 가루 때문에 목이 좀 컬컬한 느낌이 든다.

한번 우린 후 2번 우리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그래서 향이 좀 날아간 상태가 마시기 편할 것 같아 2번 우려서 마시고 싶은데 그러면 영 깔끔하지 않아 1번만 우려마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어제는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는 바람에 차를 마시지 못했다.

주말동안 물을 적게 마셔서 고생해놓고 또 이렇게 작심삼일도 되지 않아 차마시기를 건너뛰다니 반성중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를 마셨다.

cafe tonttu 패키지는 언제봐도 귀엽다.

cafe tonttu 패키지는 디자인은 같은데 종류에 따라 색상만 바꾸는 것 같다.

cafe tonttu 상자에 달려 있는 저 요정 tonttu가 숲속에 사는 요정이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록색 상자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항상 아쉬운 cafe tonttu 포장 방식이다.

지퍼백 같은걸로 구성해줬거나 낱개 포장이 되어있었다면 밀봉해서 보관하기 편했을텐데

저렇게 일반 비닐로 포장을 해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하기가 영 힘들다.

그리고 워낙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향이 워낙 진해서 다른 차와 보관하면 다른 차의 향을 다 잡아먹는 기분이다.

낱개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심심한 티백이다.

사람들 중에서는 자신이 마신 차의 티백 끝 종이 조각을 모으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티백 끝 종이도 아무런 디자인이 없다.

기왕 귀엽게 디자인할거라면 티백 끝 종이를 아까 상자에 달린 tonttu 모양으로 해줬다면 훨씬 예뻤을거라 생각한다.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는 진한 향만큼이나 우러나는 속도도 빠르다.

피라미드 티백인데 좋은 천을 사용한 것 같다.

매번 cafe tonttu 오후의 벌꿀 홍차가 어떤 향인지에 대해 고민했는데

오늘 문득 든 생각은 아이들이 먹는 감기 해열제 시럽향같은 냄새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뭔가 인위적인 향이고 익숙한데 뭐라 딱 집어 말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나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의 1-2분만 우려도 이렇게 진하게 우러난다.

보관을 잘 못한 탓인지 의외로 우려내면 향이 옅어져서 마시기엔 낫다.

홍차는 향으로 마시는 거라고 하는데 cafe tonttu는 머리 아픈 향이다.

의외로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그냥 무난한 홍차 맛이다.

약간 끝맛이 떫긴 하지만 아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다만 잔향이 남아 그게 마시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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