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많이 들어도 날이 추운 탓인지 얼어붙은 길바닥이 높지 않아 위험하다

얼마전에 빙판에서 크게 넘어진 이후로 빙판을 지나가는게 무서워졌다

역시 이런 날은 멀리 돌아다니기보다는 따뜻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쉬는게 제일인 것 같다

루피시아 버라이어티 팩에 있던 차도 거의 다 마셨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게 실감이 난다

오늘 마신 차는 한자로 하면 복잡한데 백도 우롱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상큼한 과일향과 살짝 요거트 같은 향도 난다

주로 녹차나 홍차, 허브티 종류를 마셔서 그런지 우롱차는 생소한데

안내를 보니 우롱차는 오래 우리는 차가 아닌 모양이다

가볍게 우렸는데 티백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녹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다

2번 우리면 향도 날아가도 씁쓸한 맛이 강해져서 딱 한잔만 우려서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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