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밀크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3시15분 밀크티가 완제품으로 나왔다고 해서 구입해보았다

카페쇼 같은 곳에서 시음 행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드디어 시중에 풀린 모양이다

한 병에 190ml로 아주 작은 귀여운 병에 담겨있다

병 때문인지 하나에 3000원으로 양에 비해 비싼 가격인데 롯데마트에서 2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재료에서 살짝 불안해졌다

홍차는 그러려니 했는데 왜 굳이 우롱차를 넣었을까 싶었고 우유가 아닌 우유분말이 들어간 음료였다

예상대로 물맛이 나는 밀크티였다

차라기보다는 미묘하게 커피나 초콜릿 같은 향과 맛이 진하게 나서 당황스러웠다

적당히 달달하긴 한데 밀크티라고 하기엔 생소한 맛이었다

브라운슈거 또한 커피나 초콜릿 같은 향과 맛이 났는데 거기에 설탕에 불린 타피오카펄 맛이 추가된 느낌이었다

 

기대가 커서 실망도 그만큼 컸다

기존의 티백 제품으로 만들어서 마시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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