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스케이프를 가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홍대돈부리에 가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갔던 홍대돈부리 영등포점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 홍대돈부리 본점에 가려고 한 것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도에 제대로 표시가 안된 것인지 본점이 아니라 홍대돈부리 24시 매장으로 가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본점인지 아니면 분점인지 모르고 마냥 신이 났던 상태였다

홍대돈부리 24시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인데 메뉴의 수를 줄이고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라고 한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티켓 발매기에서 주문을 해야 하는데 매장에서 먹을지 아니면 포장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매장에서 먹는다는 버튼을 선택하니 메뉴가 나와있는 창이 뜨고 선택하자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를 하라는 안내가 떴다

영등포 홍대돈부리보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의아했는데 이렇게 인건비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티켓 발매기에서 주문을 마치면 자리에 앉아 식사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 된다

홍대돈부리 24시는 매장이 매우 협소해서 테이블이 아닌 바 형식의 자리만 있었고 그나마도 넓지 않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앉을 경우에 6명 정도 겨우 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다

주말 오전쯤이라서 그런 것인지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홍대돈부리 24시 메뉴판인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장 안쪽에는 주방과 포장을 하는 곳이 있었는데 가게 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서인지 직원 혼자 일하고 있었다

매장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량으로 테이크아웃해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직원은 참 바빠보였다

이윽고 홍대돈부리 24시에서 주문한 사케동이 나왔다

홍대돈부리 24시 사케동 가격은 7900원으로 일반 홍대돈부리 매장보다 약 3000원 정도 저렴하다

그 때문인지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었지만 가격대비 양과 맛 모두 훌륭하였다

맛있게 먹어서 사케동을 하나 더 포장해서 가져갈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나와서 깜짝 놀랐던 홍대돈부리 24시의 네기가츠동이다

가츠동 위에 잘게 썬 파가 듬뿍 올려진 메뉴인데 가격은 5900원으로 이 메뉴 역시 일반 홍대돈부리 매장보다 3000원 정도 저렴했다

그렇지만 잘게 썬 파가 듬뿍 들어가서인 것인지 양은 더 많은 느낌이었다

이 메뉴 또한 맛있었고 양도 많아 조금 남겼을 정도였다

일반 매장인 영등포 홍대돈부리의 네기가츠동과 사케동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홍대돈부리 본점은 가지 못하였지만 더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매장이 협소하고 워낙 바쁜 탓인지 사근사근한 직원은 아니니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비스는 빠르고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홍대돈부리 24시는 홍대입구역 7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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