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추웠던 겨울날 여의도에 갔었다.

이때는 폴바셋이 누텔라 프로모션하던 때였다.

여의도에는 폴바셋만 여러 군데가 있어서 고민하다 적당히 가까운 곳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주문했던 폴바셋 라떼와 누텔라라떼,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플레인 슈 사진이다.

누텔라 프로모션 중이던 때 홀더 디자인이 예뻤다.

그렇지만 폴바셋 누텔라 프로모션 음료는 그저그랬다.

슈도 냉동시켰던 걸 적당히 해동해서 주는 것 같았는데 크림은 나쁘지 않았지만 슈의 빵 부분이 너무 버석해서 별로였다.

 

폴바셋은 우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대체로 카페들은 무지방, 저지방 우유 정도까지 구비하지만 폴바셋은 락토프리까지 제공한다.

함께 간 일행이 락토프리 우유를 마셔야 해서 폴바셋에 종종 가곤 하는데 폴바셋은 커피 외 음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요새는 포숑 티를 수입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한번 가서 마셔보고 싶다.

듣자하니 폴바셋에서는 찻잎을 함께 서빙하지 않고 그냥 우려낸 차만 제공한다고 하는데

아마 찻잎을 두고 계속 물을 부어서 리필해서 마실까봐 그런걸까 싶다.

그럼 우려낸 찻잎은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한데 손님 앞에서 빼내는 걸 보여주고 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외의 발견인데 폴바셋 에코백이 예쁘고 튼튼하다.

가격도 에코백 가격이라는걸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고 하나 사서 선물했다.

검정색 에코백이 은근 찾기 어려운데 디자인도 예쁘고 득템했다.

방문했던 폴바셋 여의도점의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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