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혹은 민트가 위장에 좋다는 말이 있어 전부터 자주 마시고 있다

처음에는 싸한 맛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시다보니 적응이 되어 괜찮았다

한동안 비글로우 페퍼민트 차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트와이닝 퓨터 페퍼민트 차를 구입해보았다

한 박스에 25개인데 아이허브를 통해 직구하면 3천원 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트와이닝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이니 아이허브에서 다른 물건 주문할 때 하나씩 껴서 주문하면 좋다

트와이닝은 밀봉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편하다

비글로우라든지 다른 페퍼민트 차는 쿰쿰한 냄새가 많이 나고 쓰고 떫은 맛이 강한데

트와이닝 페퍼민트는 쿰쿰한 냄새가 덜 하고 맛이 훨씬 부드러워 좋다

당분간 페퍼민트 티는 트와이닝으로 마시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에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를 마시고 생각보다 싸한 맛이 강해 어떻게 마실지 고민하였다

물론 평소 페퍼민트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를 적극 권하겠지만

어쩐지 치약을 마시는 느낌이라 영 탐탁치 않았다

고민하다가 레몬과 함께 우려서 마셔보면 어떨까 싶었다

검색해보니 트와이닝 레몬과 퓨어 페퍼민트를 함께 우려마셨다는 후기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 흔한 조합은 아닌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아마드에 레몬&페퍼민트를 판매한다고 하니 아주 이상한 조합은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다

트와이닝 레몬과 퓨어 페퍼민트를 준비하였다

미리 티 텀블러에 레몬과 퓨어 페퍼민트를 동시에 넣어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서 냉침하였다

대략 16시간 정도 우려낸 것 같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페퍼민트가 레몬의 향과 맛을 다 잡아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향은 레몬 향이 강하게 난다

페퍼민트 향은 거의 남지 않았는데 맛을 보니 페퍼민트가 강하다

그렇지만 싸한 페퍼민트가 지나고 난 후에 은은하게 레몬 향이 입 안을 맴돈다

오늘처럼 더운 날 페퍼민트와 레몬향이 가득한 시원한 차를 마시니 더위도 덜해지고 참 잘 어울린다

혹시 그냥 트와이닝 레몬과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가 식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둘의 조합을 추천하고 싶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미리 냉침해둔 차는 없어서 그냥 대충 얼음이라도 섞어 마시자 싶었다

그렇지만 얼음양이 적어서 애매한 온도의 차가 되어버렸다

시원하게 마실 생각을 하니 가장 먼저 떠오른 차가 바로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이다

원래 이런 민트 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 마실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겸사겸사 오늘은 퓨어 페퍼민트를 마시자, 라고 생각하였다

원래 민트 향 나는 음식이나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왠지 먹으면 치약 먹는 느낌이라 싫다

물론 그 맛 때문에 일부러 찾는 매니아도 있는 것 같지만 영 좋지 않다

100도의 물에 3-5도 우리라고 되어 있다

의욕이 없어 사진도 안 찍고 대충 휙휙 우려내어 마셨다

처음엔 녹차같은 녹색이더니 시간이 지나자 점점 더 홍차 같은 색이 되었다

마셔보니 정말 딱 페퍼민트다

페퍼민트 혹은 민트라고 생각하면 떠올리는 딱 그 향과 맛이다

트와이닝 퓨어 페퍼민트는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해서 평소 이런 민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그렇지만 나는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 한번 마셔본 걸로 충분하다

다음번엔 한번 따뜻한 물에 우려서 제대로 살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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