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 초콜렛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페레로로쉐를 만드는 초콜렛 회사에서 만드는 초콜렛이라고 하면 어쩐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꽤 입소문이 난 듯 하다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은 것 같지만 그중에서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귀여운 초콜렛이 출시되었다

킨더조이라는 이름의 초콜렛인데 알 모양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회사에서도 판매하던 그런 종류이다

초콜렛 성분을 보니 썩 좋은 성분으로 만든 것은 아닌 것 같다

킨더조이 접합부를 열어보니 두 개로 나뉘어져있다

어릴 때 먹었던 알 모양 초콜렛은 은박지를 벗기면 초콜렛이 있고 그걸 다 먹고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을 열면

장난감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보다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손잡이 부분은 쉽게 열 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그리고 초콜렛을 떠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스푼도 들어있는데 초콜렛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 계속하기로 하겠다

반쪽짜리 알 중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쪽을 먼저 열어보았다

for girl이라고 써있는 패키지여서 그런 것인지 여자아이 인형 같은 것이 들어있다

사실 처음 이 장난감을 보았을 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린 아이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반 쪽짜리 알에 들어있는 것을 전부 꺼내보니 생각보다 뭔가 많이 들어있다

안내문과 장난감에 대한 설명문, 스티커, 종이가방, 플라스틱 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를 따라서 스티커를 붙이고 인형을 연결하고 종이가방을 조립해서 들려주었다

뭐라 말하기 애매한 느낌인데 앞서 말했듯이 이 초콜렛의 주 고객인 아이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킨더조이의 나머지 반 쪽을 열어보니 아주 적은 양의 초콜렛이 들어있다

좋게 말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양의 초콜렛을 먹이지 않을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초콜렛은 들러리고 그냥 장난감에 초콜렛을 조금 끼워주는 듯한 느낌의 양이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킨더조이에 들어있는 초콜렛의 맛은 괜찮았다

화이트 초콜렛은 마냥 달기만 하고 느글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깔끔한 맛이다

가운데 딱 두개 들은 초코볼은 페레로로쉐 안에 들어있는 과자와 매우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초콜렛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지만 미친듯한 단맛은 아니어서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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