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살짝 리뉴얼해서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예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보다 그래도 친숙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도 덜 부담스럽고 소비자 또한 실패에 대한 생각을 덜해서 더 쉽게 살 수 있다는 모양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후렌치파이에서 포도맛이 나왔다

정식 이름은 후렌치파이 그레이프로 캘리포니아 포도로 만든 잼을 넣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8개입을 판매하는데 마트에서는 더 큰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었다

편의점 기준 8개입은 2000원이었다

재료가 썩 좋지는 않다

일단 마가린을 사용했고 팜유, 가공버터 등 여러모로 아쉬운 재료들이 들어있었다

그러니까 후렌치파이에서 나는 기름진 버터 냄새는 결국 진짜 버터의 향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아무래도 포도를 강조하기 위해 여러 톤의 보라색을 잔뜩 썼더니 화려한 느낌이 든다

유독 사진 속의 후렌치파이만 잼이 몰려 있는데 다른 제품은 무난하게 잼이 들어있었다

 

맛은 정말 딱 상상 가능한 그 맛이다

기존의 후렌치파이의 과자에 옅은 포도잼을 올린 딱 그 맛이다

특별히 포도잼을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한번쯤 사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트에 갔는데 처음 보는 인절미과자가 있어서 구입해보았다

크라운에서 만든 과자로 가격은 2400원이었다

팜유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외의 재료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특이하게 올레오레진로즈메리라는 재료가 들어있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맛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재료 같다

얇은 트레이에 10봉지가 들어있다

한 봉지에 2개씩 들어있으니 총 20개가 들어있는 셈이다

 

일단 양념의 양이 넉넉한 점과 누룽지 사탕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과자 자체는 얇고 파삭거리는 쌀과자 식감으로 무난했는데 겉에 묻은 양념이 독특했다

양념은 독특한 풍미가 느껴져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먹다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앞서 말했던 재료인 올레오레진로즈메리가 로즈마리오일추출물 같은 것이라고 하더니 그래서 미묘한 향신료의 풍미가 느껴진 모양이다

 

설명이 길었지만 맛 자체는 중독성이 있었다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녹차맛 디저트가 유행이라서 내심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하던 디저트가 밀크티맛 디저트인데

이번에 크라운에서 밀크티맛이 나는 밀크티하임을 출시하였다고 하여 기대되었다

현재는 홈플러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며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더 시간이 지나면 다른 곳에서 팔 수도 있을 것 같고 소용량 포장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현재는 저렇게 커다란 상자 제품만 판매한다

근처에 홈플러스가 없어서 구하지 못했는데 뀨우가 구해다주었다

재료는 썩 좋지 않지만 맛을 기대하며 먹기로 하였다

홍차추출분말, 홍차향 합성향료 등이 들어가서 밀크티맛을 내는 모양이다

상자를 열면 한상자 가득 들어 있는데 포장지 디자인도 상자와 비슷하다

겉보기에는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안에 밀크티맛 크림이 들어있는데 맛있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향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쌉싸름한 홍차 느낌이 나는 밀크티맛, 향이라 놀랐다

평소 밀크티맛 디저트를 기다리던 사람이라면 꼭 사먹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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