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이대 코피티암에 다녀왔다

카야토스트라는 생소한 메뉴를 팔아서 호기심에 갔던 카페였는데 그 맛에 반해서 몇 번 갔던 기억이 난다

카야토스트가 마음에 들어 당시에는 구하기 어려웠던 카야잼까지 구해 집에서 만들어봤지만 어쩐지 그 맛이 나지 않았었다

이대 앞에서 카페를 가려고 돌아다니다가 추억에 젖어 방문한 이대 코피티암은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하는 큰 카페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로 외부음식 반입금지와 흡연실이 있다는 안내가 적혀있다

이대 코피티암은 이런저런 종류의 음료를 많이 팔고 있었다

예전에는 카야토스트라고 하면 딱 한 종류만 있었던 것 같은데 다양한 종류의 카야토스트를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이대 코피티암 밀크티는 파우더가 아니라 찻잎을 넣어 만드는 것이라고 하여 궁금하였지만

점심에 식사를 많이 하는 바람에 배가 불러 주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고민하다가 카야토스트 하나와 카페라떼에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오랜만에 간 이대 코피티암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여 전보다 훨씬 아늑한 분위기였다

특히 3층의 경우 일반 테이블 뿐만 아니라 창가에 좌식 테이블이 있어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다

또한 복층으로 좌식 테이블이 있었는데 호기심에 올라가 보았다

좌식인데다 자리마다 콘센트와 스탠드가 있어 공부를 하러 많이 간다고 한다

오랜만에 먹은 이대 코피티암 카야토스트는 추억의 맛이었다

4조각에 3500원으로 저렴한지 아닌지 아리송한 가격이었지만 버터의 기름진 맛과 달달한 카야잼이 어우러져 참 맛있었다

그리고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한 라떼는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대체로 이런 시럽을 추가하는 커피 메뉴들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이상 달달하고 진하게 맛을 내기 어려운데

코피티암 헤이즐넛 라떼는 진하고 달달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대 코피티암은 여전히 좋은 곳이었다 

이대 코피티암은 이대겨 3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초입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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