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트코를 다녀왔다

아무래도 다른 지점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인지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편한 코스트코 양평점으로 갔다

딱히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갖고 싶은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휴족시간은 올리브영 같은 드러그스토어보다 조금 더 저렴한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파우치 세트도 판매중이었다

오메가3를 아이허브에서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 괜찮으면 코스트코에서 살까 싶어 사진을 찍어왔다

비교해보니 가격이나 함량에 있어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국내 약국에서 판매하는 오메가3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싶다

평소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판매 중이던 탐앤탐스 기프트 카드도 있었다

5만원짜리 기프트 카드인데 3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시식도 했는데 멘치카츠라는 제품이었다

기름이 제대로 털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기름져서 생각보다 맛은 그저그랬다

사진은 없지만 스콘도 시식중이었는데 호두가 들어간 스콘과 치즈가 들어간 스콘 모두 맛있었다

양이 너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구입하진 못했다

양평 코스트코를 떠나기 전 푸드코트에 들려 피자와 베이크를 포장해가기로 했다

새로 나온 듯한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가 있었다

천원에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는 양이 많지만 그만큼 얼음도 많아 마시다보면 금방 마신다

쓴맛이 강해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떠오르는 맛이었다

푸드코트 한켠에 구비된 자판기인데 스파클링워터를 700원에 판매중이다

커클랜드 생수는 한 병에 2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집에 와서 뜯어보았는데 역시 코스트코 피자는 굉장히 크다

한 조각에 25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토핑이 좀 부실한 편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는 그래도 다른 피자에 비해 토핑이 제법 들어있었다

웨지 감자 스타일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코스트코 피자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불고기 베이크는 하나에 3700원인데 피자에 비하면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빵 안에 빈 공간 없이 꽉꽉 들어찬 불고기를 보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보다 덜 짜서 더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갈은 양파와 함께 먹어야 덜 느끼하고 맛있다

 

코스트코 양평점에 다녀온 또 다른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코스트코 양평점은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코스트코 광명점을 갔었는데 좀 더 가깝지만 매장은 작다는 코스트코 양평점을 다녀왔다

대체로 코스트코는 주말에 방문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나마 양평 코스트코는 상대적으로 매장이 작고 주차가 불편하여 주말에도 덜 붐빈다 하여 미심쩍은 마음으로 가보았다

코스트코 양평점의 입구이다

전에 갔던 광명 코스트코에 비해 입구 자체도 작은데다 매장 내부가 좁은지 카트를 전부 매장 바깥에 두고 있었다

나중에 지나갈 때 보니 양평 코스트코는 외부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길 건너 주차장까지 카트를 밀고 가는 모양이다

일요일 점심때 갔기 때문인지 의외로 굉장히 한산해서 쇼핑하기에 좋았다

나중에 나갈 때 보니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2-3시부터는 다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매번 갈 때마다 종류가 달라지는 스타벅스 원두는 역시나 대용량이기 때문에 한참 고민하다 사지 않았다

코스트코 양평점은 2개의 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층을 내려가면 카트를 끌고 다시 층을 올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 다시 층을 올라가야 할 일이 생기면 푸드코트에 카트를 두고 다녀오는 식으로 이동을 한다

매장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푸드코트는 매우 붐비고 있었기 때문에 주문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한 조각에 2500원인 콤보피자 한 조각과 2500원인 양송이스프를 포장해서 돌아왔다

이 날 구입한 제품들인데 어쩐지 전부 다 가공 식품이라서 양심에 찔린다

더 새우볶음밥은 코스트코 볶음밥으로 유명한 천일식품의 신제품인데 새우의 함량을 늘렸다고 한다

가격은 5봉지에 8490원으로 시식해보니 딱히 함량이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비비고왕교자는 8990원으로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서 사보았다

에센뽀득 또한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제품인데 가격은 11490원이며 대형 할인마트에 가면 소용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

후레쉬도프 프리미엄 베이컨은 500g씩 두 봉지로 된 제품인데 13990원으로 괜찮은 가격인데다 비계가 적고 도톰해서 구매했다

그렇지만 나중에 소분을 하며 보니 베이컨이라고는 하지만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꼭 익혀서 먹으라는 안내가 있어 당황했다

섬유방향제가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2통에 12990원으로 종류는 이거 딱 하나만 있었다

다우니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향이 다 좋은 편이라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뿌려보니 역시나 무난하다

짐 정리를 한 후에 포장해온 코스트코 피자와 양송이스프를 먹었다

포장해달라고 하니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을 해주었다

코스트코 피자는 토핑이 아주 실하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가끔 먹기 좋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조개스프를 팔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양송이스프길래 사보았다

제법 큰 용기에 포장하여 뚜껑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포일로 한번 더 감싸서 포장해준다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샐 수 있다며 들고 갈 때 주의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의외로 양송이가 큼직한 덩어리로 제법 많이 들어있다

맛 자체는 아무래도 아주 진하다기보다는 묽은 편이고 크림보다는 우유맛이 강한 편이다

그래도 한번씩 후루룩 먹기엔 괜찮은 스프였다

함께 준 크루통은 마늘맛이 나는데 저렇게 한꺼번에 부어버리는 것보다 조금씩 넣어서 먹는 것이 바삭함이 유지되어 나을 것 같다

코스트코 양평점은 영등포구청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이 하도 코스트코, 코스트코 하길래 어떤 곳인지 궁금했었다

그렇지만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의 물건이 대용량인데다

평소 자주 가는 곳 근처에 매장이 있지 않아서 그동안 궁금해하기만 하고 막상 가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코스트코 상품권을 가지고 있으면 회원권이 없어도 입장해서 물건을 살 수 있다길래

인터넷으로 코스트코 상품권을 약간의 수수료와 배송비를 내서 구입하였다

그리하여 버스를 타고 간 코스트코 광명점이다

광명 코스트코에 갈 때는 버스정류장에서 매장이 가까워서 괜찮았는데

나중에 돌아가려고 버스정류장을 찾아보니 매장과 거리가 있어서 힘들었다

그리고 택시가 있긴 한데 잘 잡히지 않으니 택시를 탈거라면 미리 콜택시 같은걸 알아두는 것이 낫다

입장할 때 회원권을 보여달라고 직원들이 요구하는데 이때 상품권을 보여주면 통과가 된다

입장할 때 확인하지 않더라도 계산할 때 확인하니 회원권이나 상품권을 꼭 준비하여야 한다

무사히 입장을 해서 구경을 좀 하다가 도로 나와서 그 유명한 코스트코 베이크와 피자를 먹기로 하였다

검색해보니 핫도그와 샌드위치는 별로라는 의견이 많았고 샐러드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주문하지 않았다

코스트코 피자는 1조각에 2500원, 코스트코 베이크는 1개에 3700원으로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다

주문하는 곳이 4-5 군데 정도인데 가능하면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가는 것이 좋다

사람에 비해 자리가 적어 자리를 잡기가 힘들 뿐더라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주문을 하러 가서 보니 커피 외에도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탄산음료는 주문하면 컵을 주는데 그 컵으로 직접 음료를 따라 마시면 되고 리필이 가능하다

이 날 주문했던 코스트코 불고기베이크와 피자 1조각이다

피자는 콤비네이션으로 주문하였는데 이외에 고구마와 치즈피자가 있다고 한다 

주문한 영수증을 가지고 주문대 가장 왼편으로 가면 영수증 확인 후 포장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음식을 준다

먹고 갈 것이라고 하면 저렇게 접시에 담아주는데 음식을 가지고 매장 왼쪽으로 가면

포크, 숟가락, 나이프가 있고 케찹과 머스터드, 양파를 덜어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하도 인터넷에서 코스트코 양파거지라고 하여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하였는데

코스트코에서는 직접 양파를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이 간 양파를 통에 담아가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테이블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스탠딩 자리에 가서 먹었다

베이크와 피자 모두 크기가 굉장히 커서 놀랐다

코스트코 불고기베이크는 거의 팔뚝만한 사이즈였는데 짭쪼름하고 생각보다 느끼하다

그래서 간양파에 머스터드와 케첩을 섞어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빵에 야채라고는 하나도 들지 않은 고기고기한 빵이니 꼭 양파와 먹길 추천한다

참고로 코스트코 양파는 미리 물에 절여서 매운맛을 뺀 듯 양파냄새와 매운맛이 덜한 편이었다

그리고 코스트코 콤비네이션 피자는 치즈는 그리 풍부하지 않지만 그외 토핑이 풍부한 편이었다

엄청나게 맛있다는 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광명 코스트코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코스트코 푸드코트로 가려면 매장을 거쳐서 가야 하고, 반대로 푸드코트에서 매장으로 가려고 해도

다시 입구로 가서 매장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다

 

한국에 있는 다른 마트와 다르게 코스트코는 1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 3층은 전부 주차장이다

때문에 매장이 꽤 넓지만 돌아다니기 복잡하지 않아 비교적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다

코스트코 치즈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모짜렐라치즈를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커클렌드 쉬레드 모짜렐라치즈가 소분하기 편하지만 맛이 떨어져서 통 모짜렐라 치즈를 사기로 하였다

코스트코 모짜렐라치즈는 통으로 된 제품의 경우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치즈가 두 종류가 있었다

왼쪽은 코스트코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 펄즈로 치즈들이 몽글몽글 뭉쳐져 샐러드 등에 어울리는 치즈고

오른쪽은 코스트코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로 일반적인 형태의 통 모짜렐라치즈이다

성분을 보니 양쪽 다 같아서 좀 더 양이 적고 소분하기 편할 것 같은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 펄즈를 샀다

예상보다 광명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마도 의류, 육아용품, 그릇과 같은 품목에 관심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날 구매한 것은 호주산 부채살, 천일 새우볶음밥, 모짜렐라치즈, 사시미콤보, 볼펜이었다

냉장, 냉동제품이 많아 더운 여름날 어떻게 가져올지 걱정하였는데 고기코너와 회코너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안쪽 직원에게 말하면 아이스팩을 주니 오래 이동한다면 받아오길 추천한다

꽤 무게가 나가는 제품들을 많이 사서 끙끙거리며 들고 온 코스트코 장바구니 상품들이다

호주산 부채살은 시식으로 먹어보니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구매한 것인데

코스트코 호주산 부채살 가격은 1.5kg에 33050원으로 저렴하고 맛있다

사시미콤보는 연어와 광어회가 반반 들어있는 회세트인데 맛은 평범하지만 가격은 720g에 22490원으로

가격을 생각했을 때 합리적인 맛과 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코스트코 천일 새우볶음밥 가격은 5봉지짜리 한 묶음에 8390원이다

마지막으로 고민 끝에 샀던 벨지오이오조 모짜렐라 펄즈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일단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치즈 치고 적은 양을 살 수 있는데 가격은 453g에 999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원재료가 우유, 식초, 소금, 팩틴으로 안전하고 맛도 일반적인 모짜렐라 치즈 맛 그대로이다

특히 다른 모짜렐라치즈와 다르게 몽글몽글하게 나눠져 있어서 소분하기 정말 편리하다

그리고 의외로 코스트코 후기를 찾을 수 없었던 제트스트림 볼펜이다

파란색 2개, 빨간색 1개, 검정색 6개로 구성된 9개짜리 세트인데 0.7mm로 무난한 굵기이다

문구점에서 개당 2500원 내외로 파는 것에 비해 코스트코에서는 9개에 999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평소 볼펜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코스트코에서 볼펜을 사는 것도 추천한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롯데프리엄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