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먹고 싶어서 검색했다가 막상 가려던 곳은 리모델링 중이라 가지 못하고 그 옆에 있는 이춘복 스시 강남역점을 다녀왔다

숙성스시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요즘 숙성회가 유행인가 보다

1층과 2층을 사용하는 제법 큰 초밥집인데 들어가서 몇 명인지 묻길래 대답했는데

대충 뭐라뭐라 하더니 제대로 자리 안내를 해주지 않아 다시 한번 물어봐야했다

메뉴판은 접어 두었다

흰살초밥과 특초밥 중에서 고민하다가 특초밥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니 생강과 단무지, 락교를 가져다주었다

명색이 초밥집인데 물티슈를 주지 않는 것이 의아했다

주문한 특초밥이 나왔는데 초밥 자체의 구성은 괜찮았다

초밥을 놓은 순서가 왜 저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순서대로 먹으면 안될 것 같다

초밥 맛은 무난했는데 밥에 간이 너무 세서 먹고 나서 목이 말랐다는 점과

어디 와사비를 쓰는지 단맛은 거의 없고 굉장히 매운 와사비라서 먹기 곤혹스러웠다는 점 정도가 아쉬웠다

오히려 초밥을 만드는 사람들은 친절한 것 같은데 서빙하는 직원들은 불친절했다

뭘 물어도 제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는데다 다들 인상을 쓰고 다녀서 뭔가 요청하기 거북할 정도였다

유독 작은 테이블에 앉으라고 하더니 저렇게 수저 위에 초밥을 올려 놓는 것은 정말 최악의 서비스였다

 

초밥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서비스가 별로고 테이블간 간격도 매우 좁아 불편했기 때문에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다

이춘복스시 강남역점은 강남역 9번 출구나 10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