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에서 판매하는 차 중에서 웨딩 그린티라는 이름의 차는 이름 그대로 굉장히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난다

처음부터 노리고 지은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에 '웨딩'이 들어가는데다 향도 좋아서

한동안 답례품으로 대량 구매시 할인을 해준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하더니

아예 답례품으로 주기 딱 좋은 패키지 구성으로 웨딩그린티를 판매했었다

얼마전에 갔던 오설록 강남점에서는 답례품용으로 나온 제품을 한개씩 낱개 판매하고 있어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아무래도 일반 웨딩그린티보다 비싸다

그래도 패키지가 예뻐서 한번쯤 사보고 싶었는데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어 바로 구입하였다

향의 이름조차 스윗부케향이라니 답례품으로 이렇게 예쁘고 향긋한 차를 받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래도 홍차보다 녹차를 더 친숙하게 여기니 녹차가 베이스인 점도 좋다

포장을 뜯어보니 과대포장이긴 하다

왼쪽의 종이봉투는 그냥 포장용이고 차는 오른쪽처럼 티백이 붙어 있는게 이게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차를 우리기 위해 컵에 걸치면 마치 액자처럼 예쁘게 걸쳐진 티백을 볼 수 있다

녹차라서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우리면 안된다

오설록 차에 우리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은 항상 아쉽다

물의 온도가 너무 낮았던 탓인지 생각보다 꽤 오래 우렸다

아주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나서 마시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차다

베이스가 녹차니 평소 홍차가 낯설었던 사람이라면 이런 녹차가 베이스인 가향차도 한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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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베이스인 차는 오랜 시간 우리는 일반적인 냉침법으로는 맛있게 우릴 수 없다

아무래도 녹차는 차가 우리기 까다롭기 때문인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 우릴 경우 쓰고 떫은 맛이 난다

그렇다고 짧은 시간 담궈두면 제대로 된 차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난감하다

그러다보니 차갑게 마시고 싶다면 급랭법을 사용한다든지 다소 번거로운 방법으로 우릴 수 밖에 없는데

시간이 넉넉하게 있다면 일단 따뜻하게 우린 후 차갑게 식히는 것이 제일 간단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오설록 차 중에서 오설록 마케팅의 집약체라고 생각하는 오설록 웨딩그린티를 마시기로 하였다

이름에서부터 결혼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나는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녹차가 베이스인 차이다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제주산 녹차가 베이스로 들어간 차로 스윗부케향과 마리골드, 장미꽃, 콘플라워가 들어간다

재료명만 봐도 꽃다발이 생각나는 구성인데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그만큼 결혼이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차이다

그래서인지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다른 오설록 차와 다르게 3개입으로 된 답례품용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예쁜 상자에 담겨 판매되어 따로 포장을 할 필요가 없는데다

이렇게 결혼과 잘 어울리는 차라니, 결혼 답례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윗부케향이라고 하지만 오설록 웨딩그린티 포장지를 뜯으면 아주 익숙한 향이 느껴진다

약간의 꽃향기가 섞인 마이구미 포도향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은 향이다

오설록의 다른 차들이 그렇듯이 오설록 웨딩그린티도 매우 진한 향을 풍긴다

기본적으로 오설록 차 중에서 녹차가 베이스인 차는 70-80도 정도의 물에 2분 우리라고 한다

처음에는 뜨거운 물을 조금 부은 후 얼음이나 차가운 물을 부어 급랭법으로 마실까 하다가

더 안전하게 우리기 위해서 따뜻한 물에 우린 후 티백을 빼고 식혀 마시기로 하였다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녹차잎 외에 꽃잎들이 들어있어 티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끓인 후 한 김 식힌 물에 약 3분 정도 우린 오설록 웨딩그린티이다

원래는 2분 정도로 짧게 우려야 하지만 물 양이 많은 편이라 3분 정도 우려주었다

다행히 쓰거나 떫은 맛이 없이 잘 우려져 만족스러웠다

차를 우린 후 오설록 웨딩그린티 티백을 꺼내고 차만 남긴 채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 마셨다

티백을 건져내어서 향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오설록 웨딩그린티의 향이 남아있었다

한모금 마실 때마다 포도향 같은 향이 입 안에 가득 맴도는 것이 마시기 참 좋다

아무래도 포도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차가운 오설록 웨딩그린티도 맛있었다

쌉싸름한 녹차맛이 살짝 나지만 여느 오설록 차와 마찬가지로 은은하고 무난한 맛이다

녹차를 베이스로 한 차는 차갑게 마시기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이런 방법으로 우려서 마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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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척 더워져서 이제 따뜻하게 우린 차를 마시는 것이 무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따뜻하게 우렸을 때 어떨지 궁금한 차들이 있어 가능하다면 최대한 오래 따뜻한 차를 마시려고 한다

오설록에서 가장 유명한 차 중에 하나인 오설록 웨딩그린티를 마시기로 하였다

웨딩그린티는 그냥 마시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도 많지만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많이 구매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름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였다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행복한 설렘이 갇그한 꽃녹차라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오설록 웨딩그린티 뒷면을 보니 원재료명이 적혀있었는데 녹차를 베이스로 하며

스윗부케향이 첨가되어 있고 이외에 마리골드와 장미꽃, 콘플라워가 들어있다고 한다

마리골드는 지난번에 마신 오설록 햇살언덕에도 들어있었는데 국화과 식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소 생소한 이름의 콘플라워는 허브의 한 종류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콘플라워 자체를 차로 마시기보다는 꽃으로 즐기는 식물인 것 같다

오설록 웨딩그린티의 포장을 뜯어 티백을 꺼내자 굉장히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가득 풍겼다

어디선가 맡아본 적이 있는 향이어서 생각해보니 마이구미라든지 청포도 사탕 같은 향이었다

스윗부케향이라는 것이 오설록 자체에서 만든 향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포도향 이런 것보다는

웨딩그린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윗부케향이라고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녹차가 베이스인만큼 팔팔 끓인 후 한김 식힌 물에 약 2분 정도 우리기로 하였다

식힌다고 식혔는데 물 온도가 좀 높았던건지 티백이 물에 닿자마자 훅 가라앉았다

오설록 웨딩그린티 티백을 보면 안에 알록달록한 꽃잎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2분 정도 우린 오설록 웨딩그린티이다

티백이 물에 닿은 직후에는 티백 안에 예쁜 꽃잎들을 볼 수 있었는데 2분 정도 우리니 색은 옅어졌다

이렇게 우려내어도 달달한 포도향 같은 오설록 웨딩그린티의 스윗부케향이 느껴진다

한모금 맛을 보니 왜 오설록 웨딩그린티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물론 예쁜 핑크색에 이름도 웨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답례품으로 많이 사는 것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접할 수 없는 향에 맛도 무난하고 잔잔해서 차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

이 향만 유지가 된다면 냉침으로 해도 잘 어울릴텐데 녹차라서 어떻게 냉침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다

참고로 오설록 웨딩그린티는 따뜻한 물에 우리자마자 바로 마시는 것이 가장 맛이 좋고

식은 후에 마시면 떫떠름한 녹차맛이 올라와서 다소 마시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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